[삼성화재배]
한중전 20판, 韓 6승14패
2013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각 조 4회전 결과
강나연2013-08-06 18:18:01

▲ 박영훈(승)-간쓰양
오늘도 저조했다. 한중전 20판중 한국은 6승14패를 거뒀다. 5일 오후1시부터 서울 한국기원에서는 2013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4회전 38대국이 진행되었다.
박영훈은 1회전부터 중국기사, 아마기사 등을 연거푸 꺾으며 비교적 쉽게 예선결승에 올랐다. 4회전에서 중국의 간쓰양에게 승리하며 한국 톱랭커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기대를 걸었던 이지현과 안국현은 중국의 주위안하오와 장타오에게 각각 패하며 탈락했다. 또한 영재입단 1호 신진서 역시 중국 판원뤄에게 패하며 첫 세계대회 본선진출의 꿈이 무산되었다.
하지만 희망도 있었다. 무명기사인 김대희 김진휘는 선방했으며, 송태곤은 중국의 리저를 꺾었다. 또한 98년에 입단한 뒤로 빛을 보지 못했던 윤혁은 이번 대회에서 이창호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오늘 뉴위톈에게 패해 종도 탈락했다.
▲ 판팅위-커제(승)
뉴위톈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중국기사들의 이름이 다수 보인다. 윤혁을 꺾은 뉴위텐은 이희성을 시작으로 리친청 윤혁을 연파하며 예선 결승에 올랐다. 중국의 뉴위텐은 신예가 아니다. 84년생인 그는 2010년부터 비씨카드배 LG배 바이링배등 세계대회 본선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사다.
또한 판팅위를 꺾은 커제는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 갑조리그 저장팀 2장으로 박영훈을 꺾기도 했으며, 올해 몽백합배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타이젬대국실에서는 밤마다 유명 아이디로 혈전을 벌인다고.
91년생인 중국신예 장타오는 올해 LG배 32강까지 올라 봤다. 장타오와 예선 결승에서 맞붙는 90년생 한웅규는 그보다 더 많은 세계대회 본선을 밟아본 '선배기사'로, 이 대국에서 한국은 본선티켓 한 장을 더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여자조가 무척 흥미롭다. 오정아는 최근 궁륭산배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대진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듯, 이번 대회에서 여자랭킹 1위 박지은을 물리쳤다. 연이어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쿠다아야를 손쉽게 물리쳤다. "바둑공부가 즐겁고,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오정아는 충분히 본선진출을 기대해도 좋다. 또한 바로 옆조에서 이민진이 뱃속에 '튼튼이'와 함께 승승장구 하는 점도 흥미롭다.
홀로남았던 아마추어 홍무진은 1회전부터 중국 안동쉬 옌환과 염정훈을 꺾었지만, 김승재의 벽은 넘지 못했다. 또한 올해 첫 시행한 월드조 2회전에서는 벤 록허트와 에릭 모두 미국 기사가 결승에 진출했다.
▲ 위빈-서봉수(승)
시니어조에서는 중국 총감독 위빈과 서봉수가 만났다. 결과는 된장바둑의 승리. 시니어조 결승은 일지매 유창혁과 된장바둑 서봉수의 대결로 이어지며, 이 대결로 바둑팬들은 옛추억으로 돌아간다. 한편 서봉수는 어제 오늘 연속으로 지지옥션배도 치르고 있어 연속 '더블헤더'.
19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있는 2013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열전은 내일(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각 조 예선결승이 이어지며, 주요대국을 타이젬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삼성화재배의 총 상금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 3억원. 준우승상금 1억원. 제한시간은 각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본선 32강은 9월3일부터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이어진다. 지난 대회 우승자는 이세돌.
▲ 당이페이(왼쪽)는 대마가 휘청거리다가 결국 랴오싱원에게 불계패
▲ 월드조의 스튜디오 대국. 벤 록허트(왼쪽)는 한국어 능통자다.
▲ '그러나 잘 싸웠다!' 김승재의 벽에 막혀버린 홍무진.
▲ 바둑과 방송,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송태곤
▲ 최근 상승세의 최기훈은 궈원차오에게 막혔다.
▲ 승자는 아름다운 법. 오정아는 차우요인과 만난다.
총 댓글수: 0
관련 뉴스
Copyright © 컴투스타이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