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박대박, '16강 쯤이야!'
명인전 16강전 및 천원전 16강전 소식 등
강나연2013-08-28 11:25:50
▲ 박영훈
박영훈이 다시 한 번 명인위에 도전한다.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8000만원. 국내 기전 중 olleh배 다음으로 개인이 차지하는 우승상금이 가장 큰 기전이 바로 명인전이다. 이 기전에서 2연패(2010년, 2011년)하며 인연을 과시한 바 있는 박영훈이 다시 한 번 명인위를 노린다.
27일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16강에서 박영훈이 김동호를 상대로 승리하며 8강에 오른 것. 대국 내용 또한 완승이었다. 백을 쥔 박영훈은 우중앙 백대마 타개에 쉽게 성공하며 초반부터 실리로 앞섰다. 이후 박영훈은 유리함을 완벽하게 지키며 16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명인전 16강의 다음대국은 28일(수) 변상일-김성진 대결로 이어지며, 대결승자는 박영훈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명인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초읽기 3회. 전기 우승자는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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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천원전 마지막 8강 티켓의 주인은 박정환이었다.
스타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천원전에 랭킹1위 박정환도 가세했다. 27일 합정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박정환이 강병권을 상대로 199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이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하며 16강은 모두 끝났다. 박정환은 8강에서 신진서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다. 8강전은 9월10일부터 속개된다.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
한편 천원전 우승자는 중국 천원과 한중천원전에 출전한다. 전기 우승자 박영훈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통리에서 치러진 한중천원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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