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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서서히 상하이를 휘감는 戰雲

오후2시 국제바둑 심포지엄 개최-오후7시 추첨식

진재호2013-09-02 15: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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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현 교수가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바둑 심포지움 첫 발제자로 나섰다.

D-1. 서서히 전운이 감돈다.

우승상금 3억을 거머쥘 세계최고수는 과연 누구인가. 대한민국 선수단은 한국시간 오전9시 인천공항을 떠나 오후12시(이하 현지시간)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여장을 풀면서 내일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어제 중국리그에 출전했던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 김지석 박영훈 등은 현지에서 본진과 합류했고, 바둑리그 티브로드 선수들이 전훈지로 상하이를 택해 합류했다. 오랜만에 다수의 기자들과 관계자 등 대형버스 1대로도 모자랄 만큼 많은 인원이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한국이 꼭 우승하길 염원한다는 방증이 아닐까. 

오후2시 현재, 이곳 상하이 매리어트호텔 3층에서는 '바둑 글로벌화를 위한 방향과 전략 탐색'이라는 주제로 한국 정수현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정교수는 이 자리에서 "한중일 모두가 글로벌화를 주장하면서도 실제 각론으로 부족함을 느낀다. 바둑의 내셔널리즘, 불모지 개척의지 미흡, 바둑전문가의 의식부족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보편적인 비전의 공유와 체계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중국 저우강 위지천지 편집장, 구보히데오 일본기원 상무이사, 마틴스티아스니 유럽바둑협회장이 각각 발표자로 나섰다.

이후 스케줄은 오후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한국 이세돌, 중국 구리, 일본 유키사토시, 월드조 예선 통과자인 미국 에릭루이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또 5시15분부터는 현지 VIP를 초청해 프로암대회를 가지는 등 어느 때보다 분주한 개막식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오후7시 대망의 추첨식이 벌어질 예정이다. 속보로 전한다.

▲ 심포지엄 발제자로 나선 구보히데오, 저우강, 마틴스티아스니, 정수현.

▲ 심포지엄에 참가한 바둑기자단 바둑교실 원장 등 상하이 바둑인의 관심이 뜨겁다. 얼른 보아도 150명은 되어보인다.

▲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동시통역자들의 모습. 덕분에 심포지엄은 스피디하게 진행되었다.

▲ "첫 국제 바둑심포지엄을 축하합니다." 양재호 한국기원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결전이 벌어질 상하이 메리어트호텔 외경.

▲ 어젯밤 태풍의 영향인지 상하이 하늘을 몹시 맑았다. 오랜만에 거리에 나타난 소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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