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올라갈 者 돌아갈 者 머무를 者
삼성화재배 32강전 2회전
진재호2013-09-04 18:00:54
▲ 16강 직행 3인방. 박정환 김지석 박영훈.
올라갈 자, 돌아갈 자 혹은 머무를 자가 모두 가려졌다.
랭킹1,2,5위 박정환 김지석 박영훈이 16강에 직행했고, 랭킹3,4,7위 이세돌 최철한 강동윤은 내일 최종전을 기약했다. 또한 안성준 송태곤 서봉수도 내일 부활을 기대한다. 조한승 한웅규 오정아 이민진은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4일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2회전이 오전11시(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충 16대국이 펼쳐진 가운데 한국 3명, 중국 5명이 16강에 논스톱으로 진출했고, 내일 최종국에서는 한국 6명, 중국 9명, 일본 1명 등 1승1패자 16명이 최종 한판승부를 결한다.
이날 메인이벤트였던 박정환-구리 경기에서는 구리에게 3패만을 기록했던 랭킹1위 박정환은 구리에게 쾌승을 거두며 상쾌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바둑은 서로의 기세로 출발하여 하변 패를 해소하면서 앞서가는 듯 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구리가 집으로 따라붙으면서 알 수 없는 바둑이 되었으나, 다시 힘을 낸 박정환은 하변 대마를 몰살시키며 쾌승을 거두었다.
▲ 박정환은 구리의 대마를 잡고 완승을 거두었다.
삼성화재배는 올 들어 벌어지는 마지막 세계대회인 까닭에 한국기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랭킹2위 김지석은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탈출했고(최철한에 승) 중국랭킹 1위 퉈자시는 2패로 탈락했다. 따라서 1승1패가 된 최철한은 최연소 출전자(97년생)인 커제와 최종국을 갖는다. 한편 박영훈도 어제 저우루이양을 꺾은데 이어 오늘 뉴위텐을 이기면서 16강에 직행했다.
패자조에서도 약진은 계속되었다. 일단 이세돌은 미국 에릭루이를 고작 137수만에 대마를 잡고 이겨서, 일본의 고마쓰히데키와 내일 최종국을 갖는다. 노장 서봉수가 이민진의 기권으로 손쉽게 최종국에 진출해서 우광야와, 안성준은 홍일점이던 오정아를 이기고 중국 창하오와 만난다. 송태곤도 한웅규를 반집으로 제압하고 중국 라쉬안하오와 결판을 내게 되었다. 강동윤은 구링이에게 패하며 16강 직행 꿈이 사라졌고 내일 중국 판윈러와 만난다.
중국은 탕웨이싱 추쥔 구링이 스웨 천야오예 등 5명이 2승으로 16강에 올랐고, 내일 최종국도 저우루이양 등 9명이 출전하여 반타작 이상을 노린다.
32강전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경쟁을 벌여 각조 2승자와 2승1패자가 16강에 오른다. 대진은 첫날엔 조 1번과 2번, 3번과 4번이 대결하고, 둘째 날엔 조 1승자끼리, 1패자끼리 대결한다. 그 결과 2승자는 16강 진출이 확정되며 2패자는 탈락이 확정된다. 다음 3일째엔 1승1패자끼리 최종전을 가지며 승자가 16강에 진출한다.
대국시간은 오전11시(한국시각 12시). 도중 점심 휴식 없이 종국까지 논스톱으로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이번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 32강전 2회전 전경.


총 댓글수: 0
관련 뉴스
Copyright © 컴투스타이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