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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륭산병성배]

태극낭자들, '꼭 우승하겠다!'

제4회 궁륭산병성배 예고

강나연2013-09-06 16: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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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으로 향하는 태극낭자. 왼쪽부터 박지은 최정 오정아.

"최선을 다해 여류랭킹 1위다운 모습을 보이겠다." -박지은
"위즈잉에게는 절대 지지 않겠다. 우승을 꼭 하겠다." -최정
"국가대표라는 것이 영광스럽다. 열심히 두겠다." -오정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여류들이 중국 궁륭산으로 향한다. 유일한 여자세계대회 궁륭산병성배가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쑤저우시 궁륭산 풍경관리지구 특별대회장에서 열리기 때문. 궁륭산병성배는 각국 대표로 선발된 중국 6명, 한국 3명, 일본 3명, 유럽 1명, 북미 1명, 대만 1명, 오세아니아 1명이 출전하여 16강 토너먼트로 여왕을 가린다.

궁륭산배에 나서는 태극낭자는 박지은 최정 오정아. 박지은은 여자랭킹1위로 자동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최정과 오정아는 국내선발전을 통과해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대표 구성원들을 보며 2013 한국상비군 이홍열 총감독은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그는 "상비군에서 활동하는 최정과 오정아는 상당히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지은은 두말할 나위 없이 믿음직하다. 또한 상비군에서 최정을 유심히 지켜본 결과 승부욕이 강하다. 상비군에서 공부량도 상당하다. 오정아는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에 차있다. 누구라고는 장담할 순 없지만, 팬들은 결승에서 한국선수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우승 견인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역시 중국세다. 지난해 우승자 리허를 필두로 왕천싱 위즈잉 루자 루이나이웨이 탕이 등 6명. 숫적으로도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 그 중 전기 우승자 리허도 물론 강력하지만, 위즈잉은 태극낭자들이 요주의 인물로 꼽은 유망주. 그는 지난해 8강에서 박지은의 발목을 잡기도 했으며, 최정도 인천실내무도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적이 있어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상대.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자마자 최정은 "궁륭산배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위즈잉과 만나서 이기고 싶다. 유독 위즈잉에게 여러 번 패하며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다. 꼭 돌려줄 것이다. 만약 위즈잉이 이번 대회에서 중국대표로 선발되어 나와 마주친다면 절대 지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정의 바람대로 중국의 위즈잉은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매 회전 대진추첨을 하는 이번 대회에서 두 기사가 맞붙을 지는 미지수.

한편, 일본에선 여자 최강 셰이민과 무카이치아키 오쿠다아야가 출전하며, 호주에서는 헤이자자가, 대만에서는 샤오아이린이 출전한다. 북미와 유럽에서도 각 1명씩 출전하나 누구인지 한국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

궁륭산병성배는 동일국가의 선수가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 회전 대진추첨을 하며, 결승전은 단판 승부다. 타이젬대국실에서는 이를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20만 위안(한화 약 35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8만 위안(한화 약 14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한 매 회전 대국료가 주어지며, 베스트드레서상이 이 대회의 또 하나의 볼거리.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이며 덤은 중국위기협회가 정한 규칙에 따라 7집반이다. 전기대회 우승자는 중국의 리허.

■ 제4회 궁륭산병성배 상세 일정
2013.9.7(토) 개막식
2013.9.8(일) 16강전
2013.9.9(월) 8강전
2013.9.10(화) 준결승전
2013.9.11(수)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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