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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타]

유창혁, '조이사제'와 아름다운 동행

주강배 와일드카드팀 선발-조훈현 이창호와 호흡 맞춰

진재호2013-11-26 1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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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세계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유창혁이 주강배 출전티켓을 따냈다.


어제 최강자팀이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으로 팀을 꾸렸고, 오늘 와일드카드팀 최종대표에 유창혁이 선발되었다.

26일 오후1시부터 서울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회 주강배 와일드카드팀 국내선발전에서 유창혁은 274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봉수에게 백2집반승을 거두어 대회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유창혁은 2013 삼성화재배 예선결승에서 서봉수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으며 상대전적 34승 24패로 계속 리드해나갔다.

'올드보이'에게는 최근 들어 가장 큰 시합이었다. 주강배는 출전자체로 700만원의 초청비가 주어지고 4위 이내만 들어도 40만 위안(7000만원)이 주어진다. 따라서 시합은 굉장히 진지한 상태로 지속되었다. 중반까지는 실리에서 압도한 서봉수가 좋은 흐름이었지만 후반 들어서 유창혁의 눈부신 끝내기가 빛을 발하며 근소하게나마 역전을 이뤘다.

▲ 유창혁(승)-서봉수.

이로써 개성 강한 7080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가 한 팀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2001년 제3회 농심신라면배 이후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힘을 합친 것이다. 국후 유창혁은 "만약 주강배 결승에 오른다면 상담기인 만큼, 조훈현과 이창호가 사제인 관계로 내가 중간자로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며 구상을 밝혔다.

제1회 주강배는 12월21일부터 시드팀(4팀), 와일드카드팀(3팀)과 예선통과팀(9팀) 총 16개 팀이 순위결정리그를 벌인다. 1위-4위, 2위-3위 4강전을 갖고 결승진출팀을 가린다.

한편 최강자전팀은 어제 최철한이 강동윤을 이김으로서 최종선발전을 통과했다. 다만 시드인 이세돌(신안) 박정환(정관장) 둘 중 한명이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함에 따라 부득불 한 명이 대회에 불참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대회 규정에 따라 선발전결승에 올랐던 강동윤에게 출전권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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