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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농심배 내일 최철한 출격!

농심신라면배 천야오예 2연승-유키사토시 눌러

진재호2013-12-04 1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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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야오예가 2연승에 성공했다.

내일 최철한이 출격한다!

어제 강동윤이 '반집역전패'하면서 이미 천야오예의 2연승은 보장된 셈이다. 41세의 노장 유키사토시로서는 물이 오를 대로 올라있는 천야오예의 상대가 되질 못했다.

4일 부산 농심호텔 9층 특별대국실에서 속개된 제15회 농심신라면배 7국에서 흑을 든 천야오예는 203수만에 별 어려움 없이 유키사토시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1승도 올리지 못한 일본은 마지막 주자 장쉬가 오늘 오후 검토실에 나타났다. 그는 모레(6일) 등판한다.

이날 대국은 천야오예의 실리작전이 빛난 한판이었다. 일본기사들이 공격이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먼저 실리를 차지하고 공격을 유도하여 수습에 성공하며 판을 마감한다는 작전이었다. 따라서 중앙에 뛰어든 흑 돌의 수습이 관건이 되었다. 그러나 유키는 야무진 공격은커녕 거꾸로 역공을 받으며 맥없이 당하고 말았다.

한국 검토실에서는 "흑이 실리에서 앞섰으니 백으로서는 중앙전에 승부를 걸어야 했지만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백이 좋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일방적인 승부였다고 총평했다.

▲ 유키사토시-천야오예(승) 대국 전경.

천야오예는 현재 2승을 올린 상태에서 내일 중요한 고비를 맞게 된다. 최철한이 등판하는 내일(5일) 또 하나의 빅 매치가 성립된 것. 상대전적에서는 천야오예가 9승4패로 월등히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리그를 비롯하여 3연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최철한이다. 최철한은 작년대회에서도 천야오예를 꺾는 등 3연승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현재 중국 4명, 한국 3명, 일본 1명의 선수가 남아 있다. 내일 대국도 오후2시부터 시작되며 타이젬 전 대국실에서는 바둑리그 히어로 신안의 김정현의 정교한 해설로 함께 할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1~6회까지 한국이 우승했으며, 7∼9회까지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 13회 대회는 중국, 지난 대회인 14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1차전(1국~ 4국) 2013년 10월22일~ 10월25일/ 중국 베이징
2차전(5국~ 10국) 2013년 12월02일~ 12월07일/ 한국 부산
3차전(11국~14국) 2014년 02월25일~ 02월28일/ 중국 상하이


▲ 일중전이었지만 취재진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 한국검토진 모습. 한종진 김성룡 김지석 윤춘호 강동윤. 김지석도 만일 내일 최철한이 패하면 다음 순서로 출격한다.

▲ 일본 검토진. 고노린 다케미야요코(우주류 다케미야의 아들) 장쉬 다카오신지.
 
▲ 여유있는 중국 검토진. 저우루이양 탄샤오 황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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