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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기세 탄 천야오예를 어찌할꼬?

농심배 8국에서 최철한 물리치고 3연승

진재호2013-12-05 17: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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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었던 최철한 마저…' 초반 행마 미스 한번으로 최철한은 완패당하고 말았다.

기대했던 최철한이기에 초반 행마 미스 한번이 더더욱 아쉬웠다.

11월30일 자로 발표된 중국랭킹1위 천야오예가 3연승에 성공했다. 올해 전적만 3전3패를 당했던 최철한에게 거꾸로 완승을 거두었다.

5일 오후2시 부산 농심호텔 9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5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 부산대회 제8국에서 중국의 천야오예가 한국의 최철한을 268수만에 흑으로 18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강동윤 최철한 유키사토시 등을 제물로 천야오예는 이번 대회 두 번째 3연승자가 되면서 연승상금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날 바둑에서는 시작 전 예상은 최철한이 유리하다는 평이 다수였다. 그러나 그 예상은 불과 30분 만에 틀어지고 말았다. 초반 비교적 속기로 두어가던 두 선수는 50수가 진행될 때까지 팽팽한 흐름이었다.

백을 든 최철한이 평소 그답지 않게 실리에 애착을 보이면서 엷은 바둑을 두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중반에 중앙으로 뛰어둔 한 수가 흑에게 끊어 잡히면서 졸지에 비세로 직면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 후 최철한은 돌을 거두지 못하고 의미 없는 바꿔치기를 수차례 했지만 결과는 그대로였다.

▲ 천야오예는 강동윤에게 역전승을 거둔 이후 3연승을 내달았다.


검토실에 진을 친 한국 중국 일본 선수단은 중국선수단을 필두로 거의 1시간 30분 만에 철수하고 말아 일방적인 바둑임을 알렸다.

이제 남아있는 선수는 중국 4명, 한국 2명, 일본 1명이다. 중국은 천야오예를 필두로 저우루이양 탄샤오 스웨가 남았으며, 한국은 박정환 김지석, 일본은 장쉬가 남았다. 내일(6일)은 일본의 마지막 주자인 장쉬-천야오예 대결이 속개된다. 만약 장쉬가 패하면 일본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서 2차대회를 마감하게 된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1차전(1국~ 4국) 2013년 10월22일~ 10월25일/ 중국 베이징
2차전(5국~ 10국) 2013년 12월02일~ 12월07일/ 한국 부산
3차전(11국~14국) 2014년 02월25일~ 02월28일/ 중국 상하이

▲ 천야오예(승)-최철한 복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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