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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삶의 비교철학(2)-흑과 백-(탄핵논란)

바둑과 삶의 비교철학(2)-흑과 백-(탄핵논란)

7kiaora2004-03-18 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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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탄핵논란)

바둑판 위에는 흰돌과 검은돌이 노여진다. 왜 바둑돌의 색은 검고 하얀색 이어야만 했을까?

그것은 상반 되는 개념의 대표 이기 때문이다.

흑이 먼저두는것이 바둑에서는 당연시 된다. 물론 접바둑의 경우는 예외지만....

내가 왜 선수와 후수의 차이를 이야기 하는가?

선수를 잡은 흑은 모양을 백보다 먼저 갖출 수 있어 유리하다.

가장 상위의 자리에 있는 대통령을 흑이라 보면 되겠다. 백은 바로 그 아래에 있는 국회의원 이다. (보통 급수가 낮은 하수들은 미세한 형세의 차이를 파악하지 못한다.)

검토실 에서 분석하는 다음의 한수 는 쌍방 최강의 수 다.

어느 한쪽이 좋고 나쁨이 없이 흘러간다는 소리다.

그러나 바둑판이 무조건 검토실의 상황 대로만 흘러가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어떤 한수 에 따라서는 판의 전체적인 판도 자체가 틀려진다는 소리다. 외길수순의 끝내기나, 초반의 정석 포석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과정을 논하는 것이다.

지금 정계는 어떠한가? 한판의 바둑으로 보자면 이제 막 중반전이 시된지 얼마 안되는

시점이다. 탄핵이 논란이 된 이유는 일단 구체적으로 모 당이 제시한 대표사유에 의하면

 

1. 파병안 국민의사 처리 안됨.(조금 문제가 된다. 초반전에보자면 약간의 무리수 였다고나 할까?모양이 안좋아지는 정도의...)

2. 노무현 현 대통령 의 정치적 중립사태(이것 역시 조금 문제가 된다. 결말이야 어찌되는지 알 수 없지만 잘 타개한 속수 쯤?)

3. 10/1 발언(내가 받아먹은 돈이 X당 보다 10/1을 초과하면 대통령직 그만둔다.)

4. 노사모 발동발언 (선거기간에 임박하여 노사모의 협력을 촉구하는 발언)

 

물론 날카로운 지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짚고넘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하나 있다.

흑이 초반의 포석을 좀 잘못 짰다 하더라도 형세판단시 호각의 진행 이라면 끝내기까지 두고봐야 한판의 바둑이 몇집차로 승부가 났는지 볼 수 있는 일이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완전히 잘못된 게임이라면 가차없이 돌을 던진다. 즉 역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아마츄어인 일반인이 생각하지 않는데도 돌을 던지는 경우가 허다허다.

지금 형세분석을 해보자면 어떠한가? 백은 조금 두텁다. 흑이 조금 얇다.

즉 국회쪽은 조금 강해보인다. 노대통령 쪽은 조금 약해 보인다.

그러나 아직 결과를 알 수 없는 중반전이다.

이쯤에서 한번 정확한 형세 분석을 통한 다음 한수를 추측해 보자.

 

백 - 백도 잘난거 쥐뿔도 없다. 조금 두터워 보이는 정도.(1400억 해먹은 놈이 120억 해먹었다고 10분의 일 넘었으니 퇴사하라니 이거 웃기지 않나?1400억은 해체해야 하는거 아니우?)

 

흑 - 털어 먼지 안나는놈 없다. 하지만 너무 노골적으로..두어서는 결과 뻔하다.

댁도 잘못은 있다우. 머 여론이 어쩌네 저쩌네 하지만.... 그건 선수잡은 흑이 초반 유리한 거하고 머가 다르우? 초반 조금 유리하다고 무리수 막두면 그게 프로라고 할수 없다우.)

 

관전자 - 흠....이거 백이 두터워 보인당...하지만 집은 흑이 좀 낫네...(초심자 : 당연히 확정가 많은 곳에 투자 한다.)

대충 이정도다.

그러나! 정확하게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흑도 악수가 있고 백도 악수가 있다. 이 악수를 타개하는 방법은 올바른 수순과 정확한 수읽기.

그러나 수순도 수읽기 조차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다시말하자면,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은 했으되 탄핵 받을 만큼 잘못한 일은 없으며,

국회의원 아자찌 들은 잘못 해찌만 아직 흑이 선수를 잡아서 불리 한 것.

어느쪽이 잘못이다 아니다를 놓고 따져서는 안되는데, 자꾸만 찬반론이 붉어짐에 따라

이 찬반론이 낙, 선 운동이 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하는 말이다.

즉, 관전자가 최대한 안정적인 득을 올리려면 어느한쪽에 치우침 없이 명확한 형세 판단을

통해 미세한 다음 한수까지도 분석해가며 배팅을 해야 하는 것이다.

배팅대국을 하는 프로들 모두 실수는 할 수 있으되 그 배팅을 잘하고 잘못하고는 여러분 에게 달린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잘 둔 한판의 바둑일지라도 끝내기를 확실히 알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한 대국 이라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관전자는 아직 어느 한쪽에 치우쳐 소중한 한표를 그르쳐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사람에게 배팅을 하는 것이 좋듯이 정치에도 진정한 정치를 하는 그릇을 뽑아야 한다는 뜻.

16수는 악수라는 판단들이 자자하다.

그렇다면 17수는 어떻게 둘것인가? 자, 여러분이 흑과 백을 각각 쥐었는데 지금 호각이라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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