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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바둑 칼럼]
이창호, '중환-모건배'에 참가해야만 할까?
JP-모건배는 바둑 역사상 측면에서 볼 때 적지않은 의미를 갖고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 입니다.
세계 금융자본의 대표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JP모건이 바둑에 소액이지만 ‘투자’하고 나섰다는 점 입니다. JP모건배는 우승 상금이 한화 약 7천만원 수준으로 세계바둑대회 가운데 B급도 힘들고 C급정도의 규모입니다만, 상금 액수나 현재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 자본이 바둑을 ‘인정’했다는 사실 자체입니다. 그동안 동아시아 한중일 기업만이 스폰서로 나서던 바둑에 이제 본격적으로 다국적 브랜드, 그것도 금융자본이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적지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세계적인 금융그룹 치고는 세계적인 바둑 선수들 다 모여라 해 놓고서는 우승 상금이 7000만원이라는 한심한 규모에 대하여, 최근 들어서 이창호를 참가시켜야 하느냐 하는 말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국별 배정인원은 대만 5인, 한국 3인,일본3인,중국 3인, 특별 초청 2인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창 호 9단은 특별 초청 2인 가운데 하나로 참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호를 특별 대우하여,대회에 대한 홍보를 최대한 끌어내고 싶어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홍보를 최대한 하겠다고 해 놓고서, 그 규모는 세계적인 자본회사에 걸 맞지않게 한심합니다.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3, 4위 500만원(?) 나머지 선수는 100만원씩(?) ㅡ.ㅡ:: 한마디로 500만원 정도를 타기위해서는 세계적인 선수가 3연승을 하여 준결승까지올라야지만 한다는 것이죠. 이창호의 경우엔 4연승으로 우승해야 겨우 명예에 상처 입지않고, 사실상 본전 치기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모건사를 위해서 홍보 도우미하러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에서 국제대회를 시작했다는 것은 무척 의미가 있는 일이기는 하지요. 하지만 모건측은 몇 푼 안되는 돈 들여서 한중일에 광고 나오고, 중국과 한국에서는 중계까지 해주고, 게다가 중국이 우승할 경우에는 로또 당첨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광고에 대박 올리니, 정말 꿩먹고알 먹는 대회가 될 듯 싶습니다.
이러한 주최측의 음흉한 의도를 알면서도 이창호는 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상금이 적다고 출전 선수들이 열심히 안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자국의 명예도 있으니 열심히 둘 것이고, 홍보도 성공적일 것 입니다.
그런데 힘깨나 쓰는 장수들 천하 장사 씨름판에 불러 놓구서 '잔치국수' 한 그릇씩이라니...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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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이창호와 중환-모건배
[통달인의 sol님의 글 입니다.]
이 글에 대한 반론 입니다.
[통달인의 WindhoveR 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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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마디]
sol님과 WindhoveR님께 감사드립니다.
타이젬 가족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류대회나 이벤트성 대회에 끌려다니는 이창호 9단... 몇 푼 안되는 상금을 놓고서 대박을 바래는 주최측의 태도도 그렇구요... JP-모건사라는 회사가 별로 좋은 회사가 아닙니다. 단기 자금으로 동남아 국가들의 금융시장을 주물럭 거리는 회사인데... IMF때 때돈 번 회사죠...대표적인 악덕 금융 자본 회사 홍보를 위해서.. 얼마안되는 푼돈 걸고 만든 대회에... 바둑계의 대 스타인..이창호 도령까지 참석해야하는지...
주최측의 바램대로 참가하는 것이 옳은가요? 아니면 격에 안 맞는 성격의 대회이니 불참하는 것이 옳은가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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