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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바둑의 위기!
한중일 바둑계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바둑이 스포츠인가 아닌가의 논쟁은 일단 덥어두자. 그럼 바둑은 무엇인가? 정말 바둑이라는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인가? 한국에서는 '바둑'이, 일본으로 가면 'Go'가되고, 중국으로 가면 '圍棋'가 된다. 바둑과 Go와 圍棋는 같은 경기이면서도 다른 경기다. 명칭도 다르고 규칙도 다르다.
한중일의 바둑에 대한 세부적인 명칭은 같은 것이 거의 없다. 한국이 현대바둑을 받아들이면서, 차용해왔던 용어들은 거의 정리가 되어서 이제 일본 바둑의 용어를 쓰는 사람들도 드물어졌다.
일본이 바둑을 국제화 시키기 위해서 무진 애를 써왔다. 그들의 경기였던 유도를 세계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왔듯이. 그러나 세계화의 발목을 번번히 잡는 것이 한 중 일의 바둑이라는 경기 앞에 너무나 서로 다른 바둑에 관한 모든 것이다.
지금 이 상태로는 한 중 일의 바둑은 각각의 다른 경기일뿐, 세계인들에게 바둑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단 한가지도 통일되지 못한 어렵고 이상한 게임에 불과할 뿐이다.
통일된 규칙 제정없이는 세계화는 요원하다. 바둑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그 문화적 가치가 다른 인기있는 경기보다 못할 것도 없다. 지금 프로화된 어떤 경기 종목보다도 일찌기 프로화에 들어간 경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중일 바둑은 바둑이라는 명칭은 그렇다고 쳐도, 통합 규칙도 제각각 계가법도 다르고, 국제 경기는 실시하면서도, 국제 심판은 없는, 이상한 스포츠가 되고 말았다. 지금까지 세계 대회가 벌어질 수 있었다는 자체가 신기한 일이다.
이런 상태에서 올림픽 종목에 들어가는 것은 요원하고, 아시안 게임에도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나 있는지 의아스럽다. 도대체 규칙도 없고, 국제심판도 없는 경기가 세계적인 행사에 자리를 비집고나 들어 갈수나 있을 런지? 현대는 표준화의 시대라고도 한다. 그런데 바둑은 표준화가 되어 있지가 않다. 지금 상태로는 세계화는 불가능하다.
진정으로 한중일이 바둑을 세계인의 문화 유산으로 남기고,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면, 이제 삼국 바둑인들은 서로의 기득권이나 자존심을 버리고 세계 공통의 바둑 규칙을 정해야할 때가 오지 않았을까? 언제까지 삼국 바둑인들은 서로 눈치만 보면서, 미루기만 할 것인가?
바둑에 대한 정의와 규칙, 용어의 통일없이는 바둑의 세계화는 불가능하다. 중국과 일본이 헤게모니를 장악하려고 암중모색 하는 와중에 한국 바둑계는 과연 침묵을 지키는 것이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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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올림픽 종목에 넣는다. 아시안 게임부터 한다. 어쩌구 저쩌구 말들은 많았지만...번번히 국제무대에서 찬밥 먹는 이유가 표준화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바둑이 뭐다..라는 것이 없는 것이죠.
지금 상태로는 바둑의 세계화는 요원하고 한중일 삼국만의 "따로국밥" 밖에 안됩니다. 김강근 선수의 일도 알고보면, 통합규칙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중일 기원 관계자 분들은 언제까지 손 놓고있을 것인지...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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