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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은 우리 것이여!!!!

[중국] 바둑은 우리 것이여!!!!

i진선2004-08-27 0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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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동의 중국 통신]

 

중국, 바둑은 우리 대표적 문화"

중국이 지난달 쑤저우(蘇州)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이사회 이후 바둑을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계획은

사실은 오래 전부터 준비된 것이다. 중국은 금기서화(琴碁書畵) 네가지를 당나라 때부터

4대 전통문화로 여겨왔고 역사적으로 볼 때도 바둑은 금(琴)보다도 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바둑이 담고 있는 철학적 깊이는 물론 보급된 범위도 아주 넓어 중요한 세계문화유산

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전에 바둑의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추진한 바 있는 쑤저우대학의 저우친(周秦)교수는 "현재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한 다른 많은 항목과 비교해 볼 때 바둑은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훨씬 더 중국문화를 대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왕루난(王如南)중국기원 원장은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바둑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것은 세계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다만 약간의 우려는 현재 중국바둑의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성적만 좀더 내준다면 바둑의 문화유산 신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천쭈더(陳祖德)중국위기협회 주석은 "바둑은 중국의 전통문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다.

 절대적으로 세계문화유산 신청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반발을 사전에 차단

하는 발언을 했다.

.

세계문화유산 신청 마감일인 9월 30일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 중국의 행마가 주목된다. 또 역사

왜곡 문제로 3국이 미묘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둑을 자신들의 3대 전통문화로 자랑해

온 일본과 바둑 최강국인 우리나라의 반응도 주목되고 있다.

.

김경동

- '나와 세상이 통하는 곳'ⓒ 중앙일보 & Joins.com, 

[i진선 한마디]

 

세계 문화 유산 신청이라....

훔...

 

솔직히 이 기사 보구 약간 어리둥절한 분도 있을 겁니다. '요즘에 갑자기 문화 유산

신청 붐이 이나? 유행인가? 등재되면 좋지머 ㅋ' 등등...

 

그런데 속내를 보면, 앞으로의 한국 바둑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일 입니다.  

 

일본이 바둑 종목이 올림픽에 들어갈 수 있도록 70년대부터 무척 노력했었습니다.

80년대에 중국이 대외 개방을 하기전까지는 바둑을 브르조아적인 놀이 문화의

산물이라면서,문화 개혁때 바둑을 거의 박살내다 시피 했습니다.

(포커는 자본주의적 아닌가??? 약간 좀 그 기준이 황당합니다...ㅡ.ㅡ::)

 

미국과는 핑퐁외교였던 것 처럼, 중일간의 수담외교도 무시 못할 정도로  

중일간의 외교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대 바둑을 보니 이거 완전히 일본판이 되었다 이겁니다.

그래서 중국 바둑계는 섭위평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일본판 바둑문화를

깨고 자신이 천하의 중심으로 우뚝서려고 했지요.

 

그런데...중일간의 사이에 갑자기 한국이라는 변수가 등장한겁니다.

좀 위신좀 세우려고 하면 한국이 나타나서 챔피언 채가고 또 채가고

하다보니 지금까지 중국이 바둑 종주국이고 그리고 바둑 문화의 중심이다

라고 당당히 말을 못한겁니다.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2008년에 북경 올림픽이 있습니다.

중국 바둑계에서는 북경 올림픽에 바둑을 정확하게 말하면 '중국 바둑'을

세계화 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비밀리에 엄청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둑의 종주권 선언" 즉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을 하는 것 이지요.

아니 그럼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하면 좋은 것이지 뭐가 떫으냐 고 물으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가만히 내용을 드려다 보면 그렇게 그런가부다 하고 지나갈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하려면 일정한 절차와 규칙 규정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지요.

중국 바둑계는 연초에 일본기원 창립 80 주년 기념 명예의 전당을 만드는 것을

보고 자기네가 선수를 놓쳤다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런데다가 일본 바둑계가 바둑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시키려 한다는 소문이 돌자 중국 바둑계가 발끈한 것이죠.  

 

게다가 올림픽에 바둑 종목을 넣으려고 일본에서 무척 노력하는 것에 그동안

별로 큰 관심을 안가졌었는데, 올림픽 위원회에서 서양장기 체스와 카드놀이

브리지까지 국제 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정식 종목으로 공인을 받자.  충격을 받고,

이거 일본에게만 맡겨두엇다가는 큰일 나겠구나 하고 깨달은 겁니다. 그래서 일본이

앞장서서 올림픽에 바둑이 들어가는 것을 일단 막고, 바둑에 관한 배타적인 모든

종주권을 주장하면서 21세기 바둑을 자기네가 주도하겠다고 천주더 위기 주석이

한 마디 한 것이죠.

 

"바둑은 중국의 전통문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다.

 절대적으로 세계문화유산 신청의 자격을 (중국만이) 갖추고 있다."

 

일본 바둑에 대해서는

 

'공로는 인정하지만, 지금 실력은 형편 없잖아? 현대 바둑 종주국은 무슨...ㅡ.ㅡ::"

 

그리고 한국 바둑에 대해서는

 

"바둑 역사가 얼마나 되? 일본 바둑 따라쟁이...ㅡ.ㅡ::"

 

 

세계문화유산 등록 요건으로 설정되는 규칙과 규정이 곧 올림픽 종목으로 공인을

받는다면 바로 그것이 올림픽 바둑 종목의 규칙과 규정이 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더구나 2008년에 자기네가 올림픽을 주최하니 중국 바둑계로서는 얼마나 좋은 기회

겠습니까?

 

훔...

 

중국식 바둑으로 용어 규칙 규정등을 올림픽 바둑으로 채택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일본이 바둑의 세계화를 내세웠다면,

중국은 바둑의 중국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런 속에서 우리는????

 

바둑..이창호같은 걸출한 기사가 우승하는 것 만으로 한국 바둑이 최고다 한다면

큰 오산 입니다. 중일간에 미래의 바둑 주도권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 한국 바둑계는 뭐하고 있는 것인지...

 

"니네들이 다 알아서 해라 ㅋ 우리는 굿이나 보구 떡이나 얻어 먹겟다 ^-^"

 

세계 대회 우승만 하면 다 인가요?

 

8월16일자에 이미 제가 관련 기사([바둑칼럼]현대바둑의 위기!!!~~)를 내보냈었습니다.

예측한대로 되는 것 같군요. 

 

이런 소식을 올리는 i진선은 가슴이 쓰립니다.

 

앞으로 중일 바둑계의 암중모색에 관심 갖고 지켜보면서 관련기사

또 올리겠습니다.

 

꾸벅

 

[참고자료]

 

우리도 올림픽 종목 노린다"

[SBS 2004-08-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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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경주 선수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펼치는 모습- 지금은 상상에 불과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수도 있습니다. 골프를 비롯해 여러 종목들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노리고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이미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 두 개가 걸린 어엿한 정식 종목인 골프- 3회 세인트루이스 대회까지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이었던 골프가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 등 스타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면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며 골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바둑과 체스 등 두뇌스포츠도 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이미 체스와 카드 놀이의 일종인 브리지가 국제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승인받은 가운데 바둑도 한중일 세 나라의 지원 속에 '스포츠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차재호/한국기원관계자 : 이미 전국 체전 종목. 국제 바둑 연맹이 지난해 국제 경기 연맹에 가입했다.]

이밖에 이번 올림픽 시범종목인 실내 축구 '풋살',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인 '댄스 스포츠'도 미래의 올림픽을 빛낼 정식종목 후보들입니다.

심우섭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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