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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이창호 홈에서 '아르마다'님께서 심혈을 기울여서 쓰신 글 입니다. 이 글을 번역해서 중국 게시판에 올리고 싶을 정도 입니다.
훔..일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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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중 바둑 누가 더 쎈가?
최근 일본 바둑은 더 이상 세계 바둑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고 바둑에 있어서는
3류였던 중국 바둑이 한국 바둑을 위협하게 되면서 호사가들은 과연 누가 더 강한가에 관심을
표명하고는 한다. 그 관심을 표명하는 방법이 긍정적인 방향이든 부정적인 그것이든. 그런데
그 결론 자체가 일정하지 못하다. 중국이 한번 잘 하면 비관 내지는 우려 일색이고, 한국이 성적
을 낼 때면 찬양 일색이다.
필자는 이에 주목하여 객관적인 통계를 근거로 과거에는 양국의 성적이 어떠했으며 현재는
어떠한가를 분석함으로써 과연 양국 중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를 실증하고자 한다.
그런데 사실 이런 문제 제기는 어떤 전제를 하지 않는 이상 뻔한 주제가 되어 버린다.
익히 알다시피 이창호9단을 통계 대상에 포함시킨다면 더 이상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이창호9단을 제외하더라도 우승을 어느 나라가 많이 했는가를 중심으로 한 점수제로
비교한다면 똑 같은 문제가 생기게 된다(두 가지 중 한 가지라도 포함시키면 한국이 더 강한
것임은 불을 보듯이 뻔하므로). 이에 본 글에서는 대부분의 양국 비교를 이창호9단을 대상에서
제외하고(궁금할 분이 많으실 것이므로 자료는 제공할 것임), 철저하게 상대 전적을 기준으로
양국 비교를 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중요한 이야기 한 마디. 한국과 중국은 국제 기전에 기사를
출전시키는 방법이 다르다. 이것이 일반 바둑팬 및 전문가까지도 많은 오해를 부르고 있다.
실제로 오해를 할 만하다. 그냥 보면 꼭 중국이 층이 넓고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무슨 오해냐구? 그럼 설명 들어가겠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국내외기전 타이틀 홀더에게 먼저 국가 시드를 배정하고 남는 자리가
있으면
예선을 치루어 빈 자리를 메꾸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참가 기사들의 면면을 보면 중국도 아마
2000년 무렵까지는 한국과 비슷한 방법으로 대표를 선발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방식
때문에 이 기간 까지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국제 기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항상 그 나물에 그 밥
이었다. 한국은 오랜 기간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이 고정 멤버였고, 중국 또한 마효춘, 유빈/유소
광, 창하오가 고정되어 있었다. 남은 자리는 많아야 서너자리, 삼성배나 되어야 숨통이 트인다.
이 시스템으로는 기존의 절대강자를 꺾고 국내 기전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이상 세계 무대는
그저 꿈의 무대일 뿐이었다. 다른 말로 하면 좀처럼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기 힘들었다는
이야기.
그러던
시스템을 중국이 랭킹제를 도입하면서 과감히 바꾸었다. 여기에는 한국을 이겨보자는
생각이 더 많이 작용했을 것이다. 어떻게 바꾸었느냐. 국가 시드를 받으면 이미 다른 경로로
참가가 확정된 기사들은 제외하고 랭킹 20위까지 본선 멤버를 구성한다. 그리고는 이들 20명을
토너먼트 경기를 하게 하여 대표를 결정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 국제 기전에 참가하는 중국
기사들이 다양해 보인다. 그런데 그 pool이 30명을 벗어나기 힘들다. 우리는 신예 기사들이 국제
기전에 참가하기가 힘들지만 중국의 대부분 기사들은 랭킹 20위 안에 들지 않는 이상 국내 예선
자격조차 박탈당하고 있다.
어떤 방법이 더 나은지는 필자는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중국의 이런 시스템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 즉, 20명 정도 되는 기사가 pool을 형성해서 국제 기전에
번갈아 참가함으로써 경험이 쌓임에 따라 조금씩 성적을 내고 있다. 우승도 드디어 목전까지 왔
다.
한국은 앞서도 말했지만 국제 기전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높다고 해서 제도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님. 개인적으로는 중국 시스템보다 더 낫다는 생각). 이제서야 그 두터운 진입 장벽을 조금씩
뚫고 나오는 기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예전의 글에서도 말했듯이 처음의 낯선 세계 무대는
그 어떤 똘똘한 신예 기사도 뚫어내기가 힘들다. 경험이 쌓여야 한다. 그러나 가뭄에 콩나듯 국
제 기전에 참가해봐야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최철한 등의 최강 신예 기사들의 예에서,
최근 벌어진 삼성배의 첫 출전 신예 기사들의 예(이영구, 김광식, 윤혁)에서 우리는 앞의 이야기
들이 무슨 의미인지 충분히 느껴 왔다.
그러면 위의 글을 유념하면서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1. 한중 기사 세대 비교
여기에서의 세대는 1988년
메이저기전이 등장한 때를 기준으로 잡은 것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조훈현 이후, 중국에서는 섭위평 이후를 말한다.
| / | 한국 | 중국 | ||
| 1세대/50년대생 | 조훈현(53), 서봉수(53) | 섭위평(53) | ||
| 2세대/60년대생 | 유창혁(66),양재호(63),최규병(63) |
마효춘(64),유소광(60),위빈(67),조대원(62), 장문동(69), 전우평(66) ,
장주주(62), 예내위(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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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70년대생 | 이창호(75),최명훈(75),김승준(73)이성재(77),안조영(79) | 창하오(76),주학양(76),왕레이(77) 뤄시허(77),왕위후이(76),류징(75) 류스전(77),동옌(77),소위강(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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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대/80년대생 | 이세돌(83),박영훈(85),최철한(85)송태곤(86),목진석(80),조한승(82),원성진(85) | 구리(83),콩지에(82),후야오위(82),펑첸(85),치우쥔(82),시에허(84),왕시(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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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군 | 윤준상(87),박정상(84),김주호(84), 안달훈(80),허영호(86) |
류싱(84),황이중(81),양이(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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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세대 | 강동윤(89),고근태(87),김지석(89) | 천야오예(89),리저(89),리캉(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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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표
1~3세대에 포함된 기사들은 과거 국제 기전에서 활약상이 뛰어났거나 지금까지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기사, 또는 국내에서 꾸준히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냈던 기사들이다.
위의 도표는 또한 실질적인 세대 구분보다는 형식적인 나이 구분에 의해 자료가 작성되었으나
이창호만 제외한다면(이창호는 실질적으로는 2세대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도표가 거의 맞아
떨어진다.
그러면 위의 도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자료에서 보다시피 한국 바둑계에는
2세대 기사가 별로 없다. 이 사실이 오랜 기간 한국에는 허리가 없다는 말로 이어졌다. 유창혁과
마효춘은 논외로 하고, 중국의 유소광, 유빈, 조대원 등이 과거에서 최근 및 현재까지 국내외에
서 나름대로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반해(이들은 국내 기전에서 대부분 상당한 우승 경력이 있
고 국제 기전에서도 대부분 한 방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성적을 떠나서 2세대
기사의 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들은 바로는 2세대 기사가 한창 입단할 무렵인 80년대에
연구생 입단을 장려하기 위해서 일반인 입단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지금이야 당연한 것으로 들
리겠지만 그 때만 하더라도 연구생 실력은 형편없었고 일반인 출신 아마 강호가 훨씬 기력이
셌다).
3세대로 오면 한국에서는 이창호, 최명훈, 안조영이 눈에 띄고 중국은 바로 6소룡 세대다.
원래 처음 6소룡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는 소위강을 맏형으로 여평, 류징, 창하오, 주학양,
왕레이를 일컫는 말이었으나 뤄시허가 성적을 내면서 6명을 꼽기가 애매해지자 언젠가부터는
성적이 뛰어난 70년대생 기사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그저 6소룡 세대가 되어 버렸다. 아무튼
3세대도 2세대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많다. 게다가 중국은 이들이 대부분 지금도 왕성한 활약
(9명 모두 중국랭킹 20위 안에 들거나 20위권을 오락가락 하고 있음)을 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이창호, 최명훈, 안조영, 김승준을 제외하고는 수는 많으나 대부분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중국 바둑층이 더 넓게 보이는 현상을 만들었다. 이렇게 된 배
경에는 군대 문제가 있다. 우리에게도 6소룡 못지 않은 인재들이 많았다. 이성재, 윤성현, 김성룡,
윤현석 등등. 언젠가 김성룡이 말했다. 군대를 갔다 왔더니 기력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고.
만약 군대 문제만 없었다면 이들이 중국의 6소룡에 비해 못하였을 것이라고는 감히 누구도
이야기하기가 힘들
것이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4세대를 보자. 4세대는 중국이 먼저 시작을 알렸지만 열매는
한국이 먼저 맛보고 있다. 양에서는 비슷하지만 질에서는 이세돌을 제외하더라도 한국이 조금
앞서고 있다.(자세한 비교는 뒤에 이어진다).
후보군은 4세대와 세대는 같고 실력도 충실하지만 성적을 그들만큼은 거두지 못하고 있는
군이
다. 이 군에 있어서는 질에서는 아직 비교하기가 힘든 면이 있으나 양에 있어서는 한국이 단연
앞선다.
위의 도표상으로는 5:3이지만 한국은 5명 이외에도 꽤 많은 잠룡들이 있다. 강지성, 이영구,
홍민표, 박승현, 최원용 등등. 중국에는 기껏해야 뉴요티엔과 왕야오, 작은 왕레이를 더 추가할
수 있을 뿐이다. 이런 저변이 아마 한국이 향후 10년 정도는 정상을 지키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는 논리를 뒷받침하는데 또 하나의 근거를 제공하고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세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필자의 견해는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가 정답이라는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미래에 대해서는 특별한 근거 없이 우리가 안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마 천야오예, 리저, 구링이가 가끔씩 기사화되면서 그 기사가 일반의 뇌리에 강렬하게
인식된 측면이 강한 것 같다. 그러면 강동윤, 김지석은 어떤가(고근태는 객관적으로도 충분히
여기에 낄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지만 필자의 주관이 개입된 측면도 분명히 있음을 밝힌다).
강동윤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가 없을 듯하고, 김지석은 전에 한 번 설명한 것처럼 일찍이
조훈현이 그 기재를 알아보고 제자로 삼으려 했던 동량이다.
이들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자. 천야오예 2000년 입단, 2004. 4.30판 중국랭킹 63위, 국제
기전
본선 경력 없음. 리저 2000년 입단, 앞선 랭킹 32위, 작년 삼성배 본선 32강. 리캉 1998년 입단,
앞선 랭킹 29위, 국제 기전 본선 경력 없음. 구링이 2002년 입단, 앞선 랭킹 75위, 본선 경력
없음. 강동윤 2002년 입단, 태초랭킹 46위, 본선 경력 없음. 고근태 2002년 입단, 태초랭킹 26위,
본선 경력 없음. 김지석 2003년 11월 입단, 현재까지 총 전적 19승12패.
어떤가? 중국이 더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는가? 입단 후 4년이 지난 중국 소년기사와 2년이
지난 우리측의 성적이 별반 커다란 차이가 없다. 현재 위세를 세계에 널리 떨치고 있는 최철한이
97년, 송태곤이 98년, 박영훈이 99년에 입단했다. 다시 한 번 평가를 재고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
다. 물론, 필자는 중국에 이들과 다른 얼마나 많은 인재들이 즐비한지는 알지 못한다.
2. 메이저기전 한중 간의 총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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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별
전적 를 말하고 나머지 국제 기전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음. 로 이겨도 1승, 2:1로 이겨도 1승 3:0으로 이겨도 1승으로 하였음. 이렇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 라는 필자의 생각임.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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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료에 의하면 응씨배, 후지츠배, 동양증권배 밖에 없었던 세계 기전 초창기
시절(88~95)
분명히 중국에 밀렸던 것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조훈현(6승3패), 서봉수(2승), 유창혁(2승)을
제외하고는 우위에 있는 것은 고사하고 한번이라도 이긴 기사는 이창호(2승4패)가 유일하다. 이
기간 4인방이 있어 우승(7회)을 많이 했을 뿐이지(중국은 2회) 전체적인 층은 중국이 훨씬 두터웠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이저 기전이 아니더라도 94년부터 열린 롯데배 한중 대항전을 보면 대회
에 참가했던 7명의 기사 중 4인방을 제외하고는 8승24패라는 참패를 당했었다.
96~99 기간에는 중요한 흐름이 나타난다. 가장 큰 흐름은 이창호가 절대자로 나타난 것이지만
그 이외에도 최명훈, 김승준, 이성재, 목진석이 등장함으로써 4인방에만 지나치게 편중됐던 쏠림
현상이 어느 정도 극복이 되는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은 6소룡이 등장한
중국이 여전히 두터운 층을 자랑하였다. 이창호를 제외한다면 45승54패로 열세였고 중국은 이창
호에게 진 것만 빼면 대부분의 주력 기사들이 대 한국전 전적이 우위에 있었다.
소프트웨어가 바뀌었다고 했던 2000년대로 오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한국에서는 최명훈,
목진석 외에 전 시대의 김승준, 이성재를 대신하여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 송태곤, 원성진,
조한승 등의 80년대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중국에서는 전 시대의 6소룡에 더하여 10소호군들
이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 성적 또한 이창호를 제외하더라도 68승56패로 우위에 서게 되면서 진
정한 세계 바둑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04년 올해는 2000년만큼은 아니지만 세계 바둑사에 있어 또 하나의 격변기다. 그래도 위태위
태하나마 근근히 버티던 일본이 완전히 몰락하고(20~23 시기 한국에 48승76패, 중국에 35승35
패 / 2004년 한국에 10승21패, 중국에 5승16패), 이세돌 외에 가능성만 있었던 한중의 신예기사
군들이 기존의 강자들을 꺾고 전면에 등장했다(아래 도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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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4강멤버 (엘쥐배와 삼성배는
8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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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군 |
기존 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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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씨배 |
송태곤, 최철한,펑첸 |
창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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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츠배 |
박영훈, 송태곤 |
유창혁, 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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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
후야오위, 펑첸 |
이창호, 주학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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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배 |
콩지에, 최철한 |
이세돌, 창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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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8강) |
조한승,원성진,콩지에, 장쉬 |
이창호,이세돌,유창혁,유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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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배(8강) |
최철한,송태곤,구리,왕시, 박영훈 |
이세돌, 왕레이,주학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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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강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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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군 |
기존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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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
조한승,원성진 |
이창호,목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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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배 |
박영훈,후야오위,시에허 |
조치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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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츠배 |
송태곤 |
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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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4강멤버 신예군 / 기존강자 후지츠배 이창호,유창혁,이세돌, /왕밍완 삼성배 후야오위,왕위후이 조훈현/,왕레이 LG배 조한승,원성진 이창호,이세돌 도요타배 /이창호,유빈,왕레이,창하오 춘란배 하네나오키 이창호,창하오,뤄시허 |
신예군은 2003년 50%, 올해는 50%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한번 정도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겠지만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최철한 3번, 송태곤 3번, 박영훈 2번,
콩지에 2번, 펑첸 2번).
한중 맞대결 성적은
이창호를 제외하면 20승21패. 가히 백중지세다. 물론 이창호를 포함하고
우승 횟수 등을 포함한 점수로 평가한다면 한국이 단연 앞서지만 한중 기사 간의 상대 전적만
따진다면 그렇다는 얘기다.
7명의 한국 최강신예 총전적 승률 맞대결 총전적 맞대결 실제전적
이세돌(83) 45승25패 64.29 7승3패 5승2패
박영훈(85) 26승10패 72.22 3승1패(1승1패) 1승
최철한(85) 21승10패 67.74 3승5패(1승1패) 1승1패
송태곤(86) 22승15패 59.46 4승6패(1패) 3승2패
목진석(80) 25승28패 47.17 3승5패(1패) 1승3패
조한승(82) 11승9패 55 3승3패(1승1패) 1승1패
원성진(85) 11승8패 57.89 3승3패(1승2패) 2승
* 7명의 중국 최강신예 + 주학양,왕레이,뤄시허
총전적 승률 맞대결 총전적 맞대결 실제전적
구리(83) 18승13패 58.06 11승4패(2승) 1승
콩지에(82) 24승15패 61.54 7승5패(2승1패) 2승4패
후야오위(82) 16승14패 53.33 2승5패(1승1패) 2승2패
펑첸(85) 10승8패 55.56 1승2패(1승2패)
주학양(76) 37승29패 56.06 1승6패 1승5패
왕레이(77) 33승25패 56.9 3승2패 3승2패
뤄시허(77) 15승14패 51.72 1승2패(1승) 1패
* 한국은 7명 모두 신예가 맞으나 중국은 숫자가 부족하여 성적을 내고 있는 주학양
등을 포함시켰다.
* 총전적은 모든 국제 기전에서 기록한 성적을 모두 합산하였고, 맞대결 총전적은
위 도표의 7명 간의 모든 국제 기전에서의 한중 전적을 나타내며 괄호 안은 뒤에 나오는
삼성배 예선 및 한중일 신예 대항전 성적을 포함시킨 것이다. 맞대결 실제전적은
이저 기전에서의 한중 전적을 말하며 번기는 단판으로 계산하였다.
*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응씨배 4강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먼저 총전적을 보면 역시 우승 경험이 있는 이세돌, 박영훈이 발군임을 알 수 있고,
최철한 또한 강자로서의 면모가 보인다. 중국에서는 올해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온
콩지에 성적이 그나마 가장 훌륭해 보이며 나머지 신예는 아직까지 승과 패가 비슷한
형세다(구리는 돈 되는 메이저기전 성적은 엉망이고 돈 안되는 한중 번기 대결
4차례에서 전승을 거두었으므로 실제로는 승패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주학양과 왕레이는 역시나 10년 가까이 최고의 안정적인 성적을 거둔 기사답게 승률
또한 수준급이기는 하나 안정적일 뿐이다. 맞대결 총전적을 보면 한중이 한치의 앞이 내다 보이지 않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음이 확인된다. 합산하면 26승26패, 삼성배 예선과 한중일 신예대항전 성적까지
합치면 30승33패. 한국에서는 이세돌, 박영훈이 상대 우위를 보이고 있고, 중국에서는
구리, 콩지에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맞대결 실제전적을 보면 역시나 한국의 신예기사들이 큰 승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합산해서 14승9패. 맞대결 총전적에서 중국이 우위에 설 수
있었던 가장 커다란 원동력은 구리가 4차례 번기 대결에서 8승2패를 거둔 성적이다.
주학양은 1승5패로 한국 신예들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10월에 있을
박영훈과의 삼성배 8강전이 부담스러울 듯. 좀 더 구체적으로 이세돌이 누구와는 몇승몇패 또 누구와는 몇승몇패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으나 대부분 몇 번 대결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하겠다. 우리는 얼마 전 세계 대회에서 전에는 이겼는데 이번에는 지고 전에는
졌는데 이번에는 이기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보아 왔다. 통계라는 것은 어느
정도 쌓여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도 궁금하다고 조르면 차후에 도표를
제공할 의향은 있다. 웬만하면 조르지 마라. 4. 유망주 포함 한중 비교
최명훈(75) 18승22패
소위강(73) 12승20패
안조영(79) 2승11패
여평(72) 3패
김승준(73) 8승9패
딩웨이(79) 4승9패
윤준상(87) 1승1패
류징(75) 4승9패
김주호(84) 3승3패
왕위후이(76) 5승6패
박정상(84) 2승2패
동옌(77) 3승5패
안달훈(80) 3승3패
류스전(77) 2승
강지성(81) 4승2패
치우쥔(82) 3승9패
박승현(84) 1승2패
시에허(84) 3승3패
안영길(80) 3패
류싱(84) 1승2패
홍민표(84) 2패
왕시(84) 5승5패
이희성(82)
황이중(81) 1승5패
박병규(81) 1패
뉴요티엔(84)
박승철(82) 1승1패
양이(84) 1승2패
이영구(87) 1패
왕야오(83) 1패
허영호(86) 1패
주쥔지에(80) 1승2패
홍성지(87) 장쉐빈(85) 강동윤(89) 왕뢰(86) 고근태(87) 왕양(80) 최원용(84) 천야오예(89) 김지석(89)
리저(89) 1패
조혜연(85) 리캉(87)
박지은(83) 1승2패
구링이(91)
한국은 현재 성적을 내고 있거나 앞으로 유망한 23인을 선정했으며(임의로 한
것이므로 누구누구는 없다고 너무 투덜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중국 또한
현재 성적을 내고 있거나 앞으로 유망한 23인을 선정했다. 앞의 7명과 합치면
30명. 남은 사람은 한국은 이창호, 유창혁, 조훈현. 중국은 창하오와 유빈.
한국은 최명훈, 안조영과 김승준을 제외하고는 전원 80년대생이고 중국은 불순물이
7명이나 끼어 있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1편에서 설명한 바 있다. 더욱이 한국은
이들 외에도 열 명 정도는 더 포함시킬 여지가 있는 반면 중국은 이들이 전부라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다(노장 기사들 외에 2000년 이후 중국 랭킹 30위 안에 들었던 기사가 망라되어 있다) 승패기록은 모든 국제 기전에서 거둔 성적을 말한다(한중 대결이 아님). 한국은
44승66패(40%)(안조영이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은
45승82패(35.43%). 중국이 상대전적이 더 많은 이유는 1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중국의 세계 대회 참가 시스템상 20위 이내의 기사들이 집중적으로 대회에 참가하였다는
것과 많은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70년대생 기사들이 군대 문제가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쳐서 최근에는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자료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어쨌든 승률에서는 약간 우리가 우세하나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러면 위의 7명과 합쳐서 30:30 기록을 한번 보기로 하자. 그런데 국제 기전 본선
기록을 비교하면 좋겠지만 최강신예 맞대결과 같은 표본이 있을 수가 없다. 왜?
거의 맞붙을 일이 없으니까. 그래서 할 수 없이 삼성배 예선 성적을 대상으로
가져 왔다.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중일 신예대항전 성적을 보기로
2000년 5회 삼성배예선 3패
2001년 6회 삼성배예선 7승5패
2002년 7회 삼성배예선 3승5패
2003년 8회 삼성배예선 5승4패
2004년 9회 삼성배예선 8승7패
종합 23승24패
하자. 참고로 한중일 신예대항전은 97년 한중 신예대항전으로 출발하였으나
도중에 일본이 자기도 참가시켜달라고 땡깡을 부려서 2000년부터는 한중일
신예대항전이 된 것이다. 매년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가면서 개최되며 개최국은
두 팀을 만든다. 그래서 네팀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상금은 거의 대국료 수준.
2000년 4회 대항전 11승5패 2001년 5회 대항전 10승6패 2002년 6회 대항전 6승10패 2003년 7회 대항전 11승5패 종합 38승26패 |
물론 한중간의 대결만 뽑은 것이다. 참가자를 보자.
2000년 한국A 안조영 목진석 이정우 강지성 조한승 안영길 이희성 박지은한국B 최철한 원성진 윤혁 김주호 박영훈 송태곤 박승철 조혜연중국 구리 시에허 양이 왕시 뉴요티엔 장동위에 장쉐빈 리캉
2001년 한국 강지성 한종진 박정상 박영훈 최철한 원성진 송태곤 주형욱중국A 콩지에 구리 후야오위 황이중 치우쥔 류싱 시에허 왕야오중국B 양이 왕시 왕양 리지에 리? 펑첸 부중 천야오예
2002년 한국A 조한승 박영훈 안영길 최철한 원성진 박정상 송태곤 윤준상한국B 김주호 이재웅 허영호 백홍석 박진솔 홍성지 이영구 강동윤 중국 콩지에 구리 황이중 펑첸 후야오위 치우쥔 왕양 천야오예
2003년 한국 안조영 조한승 박영훈 원성진 강지성 김주호 박정상 허영호중국A 구리 콩지에 후야오위 펑첸 치우쥔 시에허 리저 천야오예중국B 뉴요티엔 리캉 장쉐빈 장동위에 쉬에레이 장립 오개 텅정
5. 결론
정말 열심히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해 보았다. 결론은? 이창호를 제외하고 우승
등을 포함한 점수로 환산하지 않고 순수하게 상대 전적만을 비교한다면 현 시점에서
한국과 중국은 막상막하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다만 큰 승부에서는 한국의 신예들이
더 강하고, 한국의 정상 후보군들이 더 넓게 퍼져 있다. 중국은 축구에서도 그렇듯
20년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해왔듯이 인구가 무지무지 많기 때문에 곧 치고
나올 것이다라는 말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이다. 혹시 20년 후에도 똑 같은 말을
하게 되지는 않을지...
[아르마다]
[i진선]
너무 훌륭한 글이지요^^::? 이런 글은 상 줘야 마땅한데 ㅋㅋㅋ
그런데...편집 하기가 좀 힘드네요..ㅠ.ㅜ:: 통계 처리된 부분을 모두 박스에 넣어서 깔끔하게 해놓고 싶은데...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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