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응씨배와 도요다배를 앞 둔 창하오의 고민
창하오9단은 최대 기전인 응씨배와 도요다배를 목전에 두고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이전 대회인 제4회응씨배에서 결승에 올랐던 그는
이창호와 만나서 1:3으로 처참하게 패퇴하였고, 전년도 1회 도요다배에서도
이창호와 또 만나서 0:1로 졌다. 이창호와 만나서 한 두번 진 것은 아니지만
그가 중국 최고의 기사로 인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요대국 번번히 게다가
국제대회 결승에서 이창호만 만났다하면 지니 당사자로서도 기가 막힐 노릇이다.
98년도에 열렸던 11회 후지스배에서 이창호에게 지고, 심지어는 2년후 13회때는 이창호의
사부 조훈현과 만나서 또 졌으니 이창호와의 악연은 끝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엄청난 우승상금이 걸린 응씨배와 도요다배 결승에서 이창호를 만나지 않는다!
응씨배에서는 최철한을 도요다배에서는 이세돌과 만나서 대결을 하게된다.
응씨배는 4년마다 열리는 대회라 이번에 우승 못하면 영원히 우승 못할지도 모른다.
그의 나이도 있거니와, 발전하는 후배들이 한국 중국 일본에 널리고 널렸기 때문이다.
또한 도요다배는 상금의 규모도 규모려니와 특히 2005년 1월 5일부터 3일동안 연초부터
거행되어 2005년의 중국 바둑의 기세를 대변해줄 예정이다.
중국 바둑의 운명이 창하오의 손가락 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창하오가 잊어서는 아니되는 것이 있으니, 비록 상대가 이창호는 아니라지만
최철한과 이세돌은 이미 이창호를 번기에서도 몇번 이겨서 그들의 실력이 이창호에
버금가는 실력을 가졌음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나이가 창하오보다
무려 10년 정도의 차이가 날 정도로 싱싱한 젊은 기사라는 것이다.
더우기 도요다배에서 상대하는 이세돌은 이미 세계기전을 딴 적도 있는, 결승에 무척 강한
기사이다.
이창호가 없는 결승에 그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행운은 거기 까지이다.
우승에는 행운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계대회 결승에서 실수로 지는 경우는 있어도,
상대의 실수로 이기기를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두 상대가 상대방의 실수를 철저히
응징하는 적극파 바둑을 둔다는 점에서,온건기풍을 가진 창하오가 반드시 유리하리라고만은
볼 수가 없다.
창하오가 결승에 올라와 본 것도 오래간만이다. 아니 세계대회에서 결승 무대에
중국기사가 올라가는 것을 보는 것 조차도 오래간만인 것 같다.
만약 그가 둘 다 우승한다면 그는 용으로 승천할 것이고, 중국 바둑계는 놀라운 발전을
할 것이다. 둘 중에 하나라도 우승한다면(이왕이면 응씨배), 중국 바둑계에 주는 힘은
무시 못할 정도로 클 것이다.
그러나 둘 다 우승 못 한다면, 그의 바둑 인생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 바둑계는 실망한 바둑팬
들의 엄청난 비판에 시달려 오무라들 것이다.
[중국 바둑 팬]
|
[i진선 한 마디]
인물 좋고 마음씨 좋은 창하오 도령... 우승해도 괜찮은데.... 그런데 도요다배와 응씨배는 좀... 최철한 도령과 이세돌 도령에게 양보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양보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이왕이면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하여 홍보 효과도 높이고 그럼 좋잖아요. 응씨배와 도요다배는..욕심내지 마소 ㅋ 중국 바둑은 항상 2%가 부족하기에 ㅋㅋㅋㅋ
꾸벅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