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을 저런 의자에 10시간을 앉혀
뒀나? [도깨비 뉴스]
이창호9단과 박영훈 9단의 제 9기 LG정유배 결승 1국 때 대국을 유치한
호텔 측이 정문에 내건 현수막 글의 일부(아래사진)이다. 이창호 9단은 이처럼
중국에서는 국빈대접을 받는다. 불편해 보이는 간이의자에 앉아 바둑을 둬야 했다. 위 사진(출처: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ul_no=506033&gdiv=1&frpg=MN)에서
보이는 의자는 요즘 어느 동네기원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바둑을 두는 데 장소 또는 의자가 큰 문제가 아니라면 아닐 수도 있지만 짜장면 내기 10분짜리 바둑이 아닌 10시간 이상 걸리는 타이틀 전을 저런
의자에 앉아서는 제대로 둘 수가 없는
일.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이날 대국은 오전 10시에 시작돼 오후 8시에 끝났다.
두사람은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9시간을 저 의자에 앉아 수읽기에 골몰해야 했다.
성깔 좀 부리는 사람이었다면 적당히 두다가 불계패를 선언하고 돌아 가버렸을 수도 있다. 타이들이야 나머지 두판 중 한판만 이기면 되니까…. 하지만 그는 밤 8시가 넘도록 한수 한수에 정성을 다했다. 이창호 9단은 그런 사람이다.
메일 3개를 잇달아 보내 왔다. 다음은
그의 첫번째 메일 전문이다.
열렸습니다. 많은 바둑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흙먼지로 어수선하고.. 방석 두개 달랑 주고 대국을 하게 하였네요. 대국은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8시가 넘어서 끝났습니다. 거의 10시간이 넘게 둔거죠.
저런 의자에 어떻게 10시간이 넘게 앉아서 바둑을 뒀는지 원...
있는 중국에 가면 그야 말로 칙사대접을 받습니다. 개인 경호원이 따라 붙을
정도루요...
달려 있는 바둑 전문사이트 사이버오로와 역시 항의글이 올라가고 있는 부안군의 홈페이지 게시판 주소를 소개했다. 두 게시판에는 중국 사람들이 바둑의 성자(聖者)로 추앙하는 국보 같은 존재인 이창호 9단에 대한 이런 처우는 "해도 너무했다" "이창호 9단은 별다는 표정 변화도 없었다 역시 돌부처다" "우린 소중한 것을
아낄
줄 모른다"는 등등의 글이 잇달아 올라 오고 있었다.
타이젬에 중국 상황과 부안 상황을 대조해 재미 있고 자세하게 쓴 기사가 올라와 있다고 주소를 소개했다.
항의를 하니까 한국기원에서 답변을
올렸다"면서 그 전문을 함께 보내 줬다. [한국기원 사과문]
제9기 LG정유배 결승3국에 대한 우려와 질책을 해 주셨습니다.
생각하며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탁자, 바둑판, 의자 등 기본적인 시설이 미비하였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굳이 부언하자면 부안군에는 현재 결승전 또는 도전기를 치를 만한 수준의 특급호텔이 없으며 리조트, 콘도 등의 시설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리조트, 콘도의 시설은 호텔과 달리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은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치르기 위해 노력을 하였으나 바둑계의 정서로 보아 여러모로 부족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여기에는 한국기원의 부족과 실수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흡했을지 모르나 지닌 의의만큼은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중한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근년 들어 부안군을 '한국바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바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안은 이번 11월 6일과 7일 이틀간 LG정유배 결승3국 외에도 조남철국수배 어린이 국수전과 조남철국수배 아마추어 32강초청전을 동시에 개최하는 의욕을 보여
주었습니다. (부안은 한국바둑의 선구자 조남철 선생의 고향입니다)
결승전 유치를 허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받았던 것입니다.
비록 매끈하지 못한 진행과 부족한 준비로 대국자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었으나 조남철선생의 이름을 기리고 지역 바둑계의 발전, 나아가 한국 바둑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좋은 취지로 유치된 대회라는 점을 부디 너른 아량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못지않게 훌륭한 모습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ttp://www.baduk.or.kr/board_new/board_view.asp?db=FREE&num=1892&cur_page=2 었습니다. 한국의 국내대회이긴 하지만 이창호와 바둑을 워낙 좋아하는 중국에서 특별히 초청하여 중국에서 열린 것이죠"라면서 중국에서 있었던 LG정유배 1국과
관련한 기사를 소개했다.
왜 그렇게 분노하였는지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고
덧붙였다. 공개해설 로얄석이
매진될 정도로 중국 바둑 팬들의 관심이 컸다는 것이다.

熱烈 歡迎 世界 圍棋 第一人 李昌鎬 (세계 바둑의 1인자 이창호 열렬 환영)
위 글은 지난 10월 19일 중국 후베이성(湖北)의 성도 우한(武漢)에서 열린
그러나 그와
박영훈 9단은 11월 6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제3국 때는 극히
대규모 바둑 대회 결승전 대국이 얼마나 체력을 소모하는 중노동인지 바둑 실력이
이창호 9단은 LG정유배 결승에서
이미 박영훈 9단에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
이창호 9단의 2집반
승리로 바둑이 끝난 뒤 두사람이 이 문제를 거론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그러나 팬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도깨비 뉴스 독자
'choi hyun'님은 'LG정유배 바둑대회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11월 6일 전북 부안 채석강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제9회 LG정유배 바둑대회가
그런데, 부안에서 마련해 놓은 '특별대국실' 이라는 곳이
정말이지 너무 허접해서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이식당에서나 사용할 법한 의자에 바닥은
이창호는 세계 어느곳에 가도 저런 대접받지 않습니다. 특히 바둑이 인기를 끌고
소중한 것을 지킬 줄 모르는.. 우리가 참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사진출처: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div=0&gul_no=505959
그는 위의 글과 함께 해당 대국의
관련기사와 성난 바둑팬들의 리플이
한편 이 기사가 올라 간뒤 도깨비 뉴스 독자 '진짜'님은 바둑 전문 사이트
"이창호,엉덩이가아파요"http://www.tygem.com/news/writer/viewpage.asp?pagec=1&seq=205&gubun=W001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ul_no=506033&gdiv=1&frpg=MN
△
http://www.buan.go.kr/cwboard_list.do?boardId=11&page=2
그는
이어 "한국기원 홈페이지 (www.baduk.or.kr)에서도 바둑팬들이
제목 :
제목 : LG정유배 결승3국 부안 개최의 건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서 지난 11월 6일 전북 부안군 채석강 리조트에서 개최되었던
먼저 이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본원으로서는 매우 유감으로
여러분께서 지적하신 대로 본원은 당일 대국장 환경과 기물로 사용되었던
비록 이번 결승전을 유치한 부안군 측에서는 최선을 다하여 이번 결승전을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대회가 비록 그 외양은 초라하고
이러한 부안군의 바둑에 대한 열의와 추진력을 높이 사 본원에서는 이번 LG정유배의
부안군의 대회유치 능력이나 재정수준 보다는 그 열정과 의욕에 깊은 감동을
앞으로 본원에서는 더욱 세심한 진행과 운영으로 지역 대회가 수도권 대회
다시 한 번 이창호, 박영훈 양 9단과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자 'choi hyun'님은 이와 함께
"9회 LG정유배 1국은 중국에서 개최되
그는 "아래 링크된
기사들을 보시면 이번에 부안에서 열린 대회에서 바둑팬들이
기사
내용은 이창호 박영훈 9단 두 사람이 국빈대접을 받았으며 300위안 짜리
1.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div=0&gul_no=505957
2.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div=0&gul_no=505959
3.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div=0&gul_no=505964
| |||||||||||||||||||||||||||||||||||||||||
|
저는 바둑팬의 한사람으로서 이번대회의 결승을 기대하고 인천에서 부안까지 내려가 관전을 했습니다.
어쩔수없지만 최소한 결승전을 치루기위한 분위기정도는 갖추어야했습니다.
아수라장속에서의 결승이었습니다.
부안군은 조남철9단의 생가가 있는곳입니다.
---------------------------------------------------------------------- 한국기원 관계자분들은 이창호 박영훈 9단의 얼굴을 보았나요? 대단히 불편해하고 불쾌한 표정을. 한 번 앉아서 바둑 둬 보시죠? 10시간 동안 분식집 의자에 앉아서요. ㅡ.ㅡ::
이번 부안군청의 바둑대회 진행에 대해 정말 분노와 한심함을 느낀다. 바둑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었다면 이렇게 무성의하게 준비하지 않았을 것이다.
간단한 사과라도 해주면 좋으련만...ㅡ.ㅡ:: | |||||||||||||||||||||||||||||||||||||||||
|
[i진선 한 마디]
한국 기원에서 LG배 부실한 결승전 준비에 대하여 신속히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결승전을 지방에서 유치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의가 있고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지방 자치 단체에서 지역 홍보를 위해서 서로 결승전을 유치 하겠다고 경쟁이 벌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일본에서는 명인전 대국을 유치 하기 위해서 지역끼리 경쟁을 버리고 다투기까지 한 적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지역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한국 기원이 앞으로 한국 바둑의 지방분권화를 이루는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특급 호텔이 없어서...탁자, 바둑판, 의자가 부실했다는 것은.. 좀 황당하네요ㅡ.ㅡ:: 안락의자가 특급호텔에만 있는 것은 아닐텐데요. 리조트 콘도에는 다 분식집 철제의자만 있는지?
갑자기 특급 호텔 어쩌고 하니 어리둥절 합니다. 바둑팬들은 특급 호텔에서 대회를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국수전은 역사깊은 곳인제주 목관아에서 훌륭한 대국이 진행 되었습니다. 대국하기엔 약간 좁은 듯한곳이었고 특급 호텔에는 비교가 안되는 곳이었지요. 하지만 대국자들이나 바둑팬들 모두가 흐믓해하는 행사였습니다. 지역 홍보도 잘 되었거니와, 제주도 바둑팬들에게도 큰 기쁨이 되었었지요. 바둑팬들은 특급 호텔 좋아하는 줄 아시는데..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접근하기도 힘들고...프로기사와 괴리감도 느끼고...
여하간에 한국 기원에서 바둑 팬들에게 신속히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과할 일이 없으면 좋지만, 있다면 빨리빨리 사과하는 것이 좋지요^^:: 바둑 팬들과도 좀 거리감도 좁히게 되는 계기가 되구요. 한국 기원은 앞으로도 바둑 문화 창달을 위해서...부단히 노력 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부안군 관계자님들도 한국 바둑 더욱 사랑해 주셔요^^::
꾸벅
(밑의 기사에서 부안 군수님 사진 지우라는 분들도 있었지만...ㅡ.ㅡ:: 바둑인은 "일수 불퇴" 입니다^-^:: 뭐 부안 군수님 잘못도 아니라는데요뭐...부안군 홍보를 위해서 사진은 그냥 두렵니다. 부안 군수님 다음에는 안락 의자 부탁 드립니다.^-^::꾸벅 )
윗 기사의 대부분은 daum에 기사화 되어있습니다. 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411/08/dkbnews/v7686053.html
[일반 상식] 사과 껍질을 까 놓으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얘기입니다ㅡ.ㅡ:: 사과의 색깔이 변하는 것은 과일 속에 포함되어 있는 페놀계의 화합물 (냄새나 맛이나 색깔을 내는 요소)이 산화 효소와 공기의 영향으로 갈색의 물질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소금물을 이용하면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깍은 사과를 연한 소금물(식염수 1000배액)에 담가두었다가 손님이 왔을
때 내놓으면 변색될 염려가 없습니다. 샐러드와 샌드 위치용으로 잘게 자른 사과는 레몬즙을 조금 탄 레몬수를 뿌려주면 변색을 막 을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바나나도 미리 레몬즙을 떨어뜨려 주면 변색이 덜합니다. ^-^:: (제가 약학을 전공하는지라 ㅋㅋ)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