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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임선근 사무총장, 서 9단 결혼건에 대한 해명

[한국] 임선근 사무총장, 서 9단 결혼건에 대한 해명

i진선2004-12-15 19: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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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국기원 임선근 사무총장의

서봉수 결혼건에 대한 오해 해명문

 

 

바둑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재단법인 한국기원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임선근입니다.

 


최근 부안의 건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바둑팬

여러분의 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지적해 주신 조언과 질책들은 가슴에

새기고, 좀 더 나은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서봉수 9단 결혼에 관한 보도의 건)에 대해서는 그 과정을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필(筆)을 들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12. 4) 한국기원 고문 변호사이신 K씨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분당 모처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서봉수

9단도 베트남 아가씨와결혼했다>라는 류의 내용을 담은, 어느 결혼

정보회사의 광고물이라는 얘기였습니다.


한국기원에서는 그때까지 서봉수 9단의 결혼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고,

이에 저는 이틀 뒤인 12월 6일 진위 여부와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총무부장

에게 서봉수 9단이 언제 한국기원에 나오시는지 전화로 여쭤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12월 8일 서봉수 9단께서 한국기원에 나오셨고, 저는 한국기원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위의 사실을 전하는 한편 서봉수 9단의 결혼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자칫 이런 일은

서봉수 9단과 바둑계에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

었습니다.


얼마 후 중앙일보 박치문 전문위원께서 제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한국기계를

대표하는 기사의 결혼에 대해 음성적으로 나쁜 소문이 돌게 되면 바둑 이미지

에도 좋지 않으니 이것을 양지로 끌어내어 기사화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이

셨습니다.


“다만 내가 기사를 쓰면 기사의 공신력을 이용해 또 다른 상업적 용도로 이용될

것이 염려스럽다. 일단 그 결혼정보회사의 사장을 한 번 만나보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셨고, 이에 12월 9일 결혼정보회사의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

습니다.


다행히 그 분은 저희가 염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바둑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으로 서봉수 9단의 팬이기도 하셨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하여 충분한

논의를 한 결과 사장님께서도 서봉수 9단과 한국기원의 입장에 대해 인식을

함께 하고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중앙일보에 서봉수 9단의 결혼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이상이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의 전부입니다.

(재)한국기원은 1,000만 바둑팬 여러분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광범위한 바둑계의 일을 해나가는

가운데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고,

오류는 바로 잡아나가면서 우리 바둑계는 더욱 발전하고 풍성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바둑계가 더욱 좋은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바둑을 사랑하시는 만큼 저희 한국기원도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4년 12월 13일 (재)한국기원 사무총장 임 선 근

 

[i진선 한 마디]

 

임선근 총장님께서 직접 해명을 해주셧네요^-^::

 

여하간에 바티즌들과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기원 입장'이라는, 이상 누구의 주장인지 모호한 타이틀 내세우기 보다는

이렇게 임선근 사무총장님이 직접 해명에 나서니 더욱 보기가 좋습니다.

 

저번 부안사태때 하도 원내외에서 비난을 받으시느라고 임총장님의 고뇌가

무척 많았다고 합니다. 사실 그 때의 비난은 한국 기원에서 만든 것이나 다름이

없는 일이었고, 이번 일은 약간 좀 다릅니다. 그 때는 공적인 것이었다면

이번은 기사의 사생활 이기도 했지요.

 

뭐 여하간 임총장님께서 직접 해명하시니 기쁩니다.

참고로 임총장님은 무척 젊은 분이라는 것 잘 모르시죠?

아직 40대 이십니다.^-^::

 

임 총장님을 뵌 적이 있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신 분 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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