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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연구생, 입단자 수를 확대하라!

[논단] 연구생, 입단자 수를 확대하라!

i진선2004-12-23 17: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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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연구생, 입단자 수를 확대하라!

 

세말의 논단에 갑자기 폭풍처럼 불어온 하나의 글이 있었습니다.

저의 눈길을 확 끌더군요.자칭 연구생이라는 타이젬 회원이

"입단자" 수를 확대해야한다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입단공부를 하고 있는 연구생입니다.
저도 입단대회를 나가봐서 알지만,,
정말힘들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가장 큰 문제는 입단관문이

너무 좁다는 것입니다.주위에 고3언니,오빠들이 많은데,

입단의 꿈을 접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입단자를 지금처럼 뽑는다면,,앞으로도 이런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요즘에 입단하는것은

서울대를 가는 것보다도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도 그렇구요..일년에 한두명만 늘려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하고바둑이 더욱더 발전할거라고 믿습니다^^


 

 

여기에 수 많은 갑론을박이 시작되었으니 이른바

 

 

"입단자수 논쟁"

 

 

논단에서 한 목소리하는 고수들이 이 논쟁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니

점입가경이라.논단 고수님들의 고견도 참고 하면서, 기사화하기로 했습니다.

 

 

 

[참고자료1]

[입단자수 확대 찬성]

10여년전만 해도 제2의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을 꿈꾸며,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바둑

꿈나무들이 바둑교실의 문을 많이 두드렸고 바둑교실들은 비교적 호황(?)을 누렸었다.

한국바둑이 세계 정상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최근 몇년간은 오히려 바둑을 배우

려는 꿈나무들의 발걸음도 뜸해지고 배우고 있는 유망주들 마저도 열기가 식어만 간다.

(중략)

조훈현 9단이 제1회 응씨배를 제패한 것을 기폭제로 한국의 바둑계는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였고 전국의 바둑교실에서 수 많은 바둑유망주들이 양산되었으나 바둑

계의 대책은 미흡하였다. 현재 한국바둑계는 외형적으로 화려하다. 더욱이 스포츠화를

선언 앞으로도 활동영역은 무한정 넓힐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수 많은

바둑교실들이 원생수의 급격한 감소로 문을 닫는 실정이다.

(중략)

어느 분야이던 적성에 맞고 성실하게 노력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야 성장 하고 활력에

넘칠 수 있다. 이들에게 성공의 물꼬를 틔워줄 흑기사의 출현을 기대해 보면서 한국

바둑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계속 지켜주기 바란다.

 

                                                       2004년  12월  21일

 

                                              강 동 명 인  바 둑 학 원 원 장  최 화 길

 

 

[참고자료2]

[입단자수 확대 반대]

 

밑에 몇분이 한풀이식으로입단하기 어려우니까 입단자 수를 늘여달라는 것은

 ^0^ 설득력이 없습니다.경쟁을 기반으로하는 사회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요.

그래서 일단 반대합니다.

왜, 정원을 늘여야하는지 정원을 늘이는 것이 바둑계발전에

왜 도움이 되는 주장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떼를 부리는 식의 주장은 전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입단자수 늘임에 찬성하며 [입단자수 확대 찬성] 육묘처사 /2004-12-21

지금 입단희망자(1조)는 현 중견프로기사 못지않은 실력을 갖췄다고

봅니다. 옛날 일본기원에선 초단과 9단사인 3점의 치수인줄 알고 있습니다 .

(중략) 현 프로기사들중 입단대회를 거처 다시 프로입문하라면 절반은

떨어질거란 어느 중견 프로기사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중략) 제도상의 문제였지 결코 실력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계속 ~ 육묘처사 /2004-12-21

오히려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하여 무한경쟁에 돌입시키고 또 기존의 프로기사들중

 도저히 무한경쟁에 살아 남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분은 보급기사로서 국외에서

저변활동에 힘쓰시거나 제자를 양성하시는게 바둑발전에 큰 초석이 된다고

봅니다. 우리의 태권도가 세상에 우뚝서기까지 태권사범들이 얼마나 피땀을

흘렸습니까? 이젠 한국기원도 급변하는 세상에 혁신적인 대 변혁을 꾀해야

할때라고 봅니다. (중략)

 

 

[참고자료3]

[입단자수 확대 찬성]

연구생 입단자 수를 늘려야 한다는 문제 제기를 보면서 몇가지 생각이 떠오르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여러분들은 홍맑은샘 아마국수를 기억하시나요? 또 윤춘호님도 있습니다. 이 두사람은 연구생 출신으로 실력이 쟁쟁하였고 어느 오픈 기전에서는 일본의 프로를 이긴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두분은 어디에 계시지요? 그렇습니다.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예전에 조치훈 님이 바둑유학을 위하여 일본으로 건너간 것과는 성질이 다르다고요?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프로기사로 입단하기가 힘들어서 현해탄을 건넜다기 보다는 한국의 바둑문화보다는 일본의 바둑문화가 바둑인이 존재하기에 더 우월하기에 간 것으로 이해합니다.

.....(중략).....

한국에서는 프로기사 밥그릇이 크네작네 프로의 문이 넓으네 좁으네 타령일때 일본은 세계로 뛰고 바둑 문화의 시스템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올림픽의 종목이 아직 안되니 두뇌올림픽을 주선하고, 바둑규칙의 세계화에 힘쓰고, 바둑종주국으로 세계에 군림하는 중입니다.

(중략)

 

[참고자료4]

[입단자수 확대 찬성]

.....(중략)...

 

입단 시험때 예의 가 제일 뛰어난 기사가 프로가 되는가?

결코 아니다....... 바로 기력이 가장 뛰어나고 끝없는 경쟁에서 이긴

최종 승리자가 프로기사 의 자격이 주어진다. 이것은 바로 프로란 무엇보다도

승부 즉 기력으로 프로를 선별한다는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잇는 대목이다

(중략)

즉 한번 프로 기사가 되면 본인이 스스로 탈퇴하지 않는이상 죽을때까지

프로기사인것 이것이 바로 문제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중략)...

이런 프로기사 분들은 은푀제도를 신설하여 은퇴 시키는것이 바람직

하니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되면 자연적으로 입단이 늘어날것이고

프로의 질적수준[기력]도 더 높아지리라 사료 되는데......

프로 란 바로 승부외 직결 되는것....... 이겨야 살아남는 세계가 아닌가요?

(중략)...

바둑은 분명 승부의 세계... 이점을 명확하게 매듭 지어 놓는다면

연구생들의 불만도 해소되고 바둑 의 질적 수준도 높아지고

또한 바둑홍보에도 일조하여 바둑인구를 넓히는데도 크게 기여할

거라 여겨 집니다.

(중략)

프로기사들의 은퇴.....

다시한번 심사숙고 하여 보시기를 한국기원 관계자분들께  권합니다

(중략)

 

풍운객 올림.

 

 

실력이 없다고 은퇴를 강요하는 것은 신중히 흰고독 /2004-12-22

생각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실력이 딸리는 프로기사가 '여전히' 프로기사인

것이 아니라, 프로기사라는 '네임벨류'에 지원이 따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적을 못 내는 기사는 손가락 빨게끔 철두철미한 능력제일주의로 바뀌어야 합니다.

[나무등지고]

프로기사들의 은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만 역할이 바뀔 뿐이겠지요.

전성기에는 기전에 나가서 명예를 떨치고, 선배가되면 바둑을 연구하고 후진을 양성하며

바둑보급에 나선다면 별문제가 없겠죠.  만약 조훈현9단이 지금보다 더 퇴조를

보인다면,우리가 9단의 계급장 떼고, 한국기원을 나가라고 할겁니까?

[참고자료5]

[입단자수 확대 반대]

(중략)

 

★ 지금은 프로입단자 수를 줄여서 팬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여야 할 때이다.

★ 지금은 팬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그런 리그, 제도등을

 개발, 시행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프로입단자격시험의 변별력을 더욱 높여야 할 때이다.

 

(헐..희망미소님의 글의 속뜻과 내용은 정말 좋은 데...

왜 문체를 그렇게 쓰시는지요...ㅡ.ㅜ::앞으론 X, XX 절대로 쓰지마셔요..ㅜ.ㅠ::) 

[참고자료6]

[나무등지고]

[입단자수 확대 반대]

 

입단자 수를 늘이는 것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은 진정 나의 마음이라기보다는 주위 상황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것은 마냥 입단자의 수를 늘이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략)

현 연구생 제도의 장점을 먼저 이야기하면 어떤 제도보다도 우수한 프로기사를 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입단연령을 제한함으로써 평생 입단에 목을 메는 경우도 예방을 해뒀고 세계아마대회에서 우승하면 입단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두어 여분의 한자리도 더 두었습니다. 그리고 한차례 입단자 수를 개정해서 예전보다는 더 뽑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문제가 있을까요? 연구생 수가 현재 200명인가요?

현재 연구생만 이 정도 수이고 연구생이 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수도 상당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입단 도전자에 비해서 한해 뽑는 프로기사 수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중략)
현재 우리나라 프로기사 수는 250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략)

상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200명중에 4-5명이 상금을 독식을 하나 300명중에

하나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기원에서는 프로의 수를 늘이는 데에 별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다른 분이 태권도의 예를 드셨는데 비교할만 합니다. 태권도는 엄청난 사범을 배출하여 우리나라 곳곳에 도장을 세우고 세계 각국에 도장을 세워서 보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기사도 많이 뽑아서 바둑을 보급하자는 말을 할 수도 있어야합니다.
(중략)

연구생들은 마냥 바둑을 잘두기 때문에 프로기사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프로기사가되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프로기사가 된다는 것은 입단의 관문을 벌써 통과하고 세계수준의 기사들과 경쟁하고 있는 그들과 다시 경쟁해야함을 의미합니다. 프로기사되는 것이 바로 이창호나 이세돌이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중략)

 연구생의 입단 문을 넓히는 것에만 바둑의 문제가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바둑은 조금은 기형적인 모습으로 성장했습니다. 기도보국이라는 기치아래 바둑을 보급한지 반세기만에 최고의 바둑실력을 자랑하는 목표는 이루었지만 엘리트 바둑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불모지로 남아있습니다.

(중략)

바둑 두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도록 바둑 문화를 바꾸어야합니다. 담배연기 가득한 기원에서 바둑을 두는 것이 아니라 골프장처럼 푸른 자연이 있는 곳에서 멋있는 바둑을 둬야합니다. 바둑인들이 바둑을 귀하게 만들지 않는 이상, 연구생 몇 명 더 입단 시키는 것이 무슨 소용입니까?


이제 한국기원도 바둑을 세계정상으로 만드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바둑의 씨를 뿌려야할 것입니다. 밝고 맑은 청량한 바둑문화가 되도록 대계를 세워야할 것입니다.

(중략)

[참고자료7]

[입단자수 확대 찬성?]

 

(중략)

타 종목의 경우 프로는 이제 치열한 경쟁세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때부터 살벌한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피땀흘리는 노력이 없으면, 천부적인 재능이 없으면 1년도 채 못가서 그대로 도태되어 프로선수라는 영예는 곧 사라지게 된다. 프로입단 그때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중략)

그런데 바둑의 프로는 어떠한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치열한 우리 나라의 입시경쟁처럼 일단 천신만고 끝에 입단만하면 그때부터 바둑공부를 하든지 안하든지 프로라는 영예스러운 직함을 얻으며 실력이 땅에 떨어지든지 어떠하든지 간에 모든 대회의 자동출전권을 얻으며 여기저기서 그 명예 때문에 부수적인 수입을 얻으며 세월이 감에 따라 승단도 하게

되어 거들먹거리면서 살수 있게 된다.

그 반면 치열한 입단대회의 관문을 뚫지 못한 연구생들을 보자. 사실 입단대회라는 것, 꼭 실력이 있다고 입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워낙 비슷한 실력의 경쟁이 치열하기에 대국당일의 컨디션 대국운, 모든 것이 상호복합적으로 작용하여서 극소수의 입단자가 결정된다.

(중략).

그러면 왜 이미 승부의 세계에저 도태되어야 마땅한 기사들은 왜 계속 대회에 참가하여, 상대 기사의 승수만 보태주는 이러한 비효율적인 일이 계속되어야 하며, 그보다 훨씬 더 가능성이 많은 젊은 기사들은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길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야 하는가?

바둑계의 프로제도는 기회균등의 측면에서 어긋나며, 승부세계의 법칙에도

어긋나며, 정의의 측면에서도 어긋난다..

(중략)

 한국기원의 연구생 제도는 프로를 입단하기위한 관문의 역할이 아니라 젊고 재능있는 기사들의 사관학교로서 자유롭게 연구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연구의 장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i진선 한마디]

 

휴우..워낙 많은 고수님들의 의견이 첨예한지라...내용정리하기가 보통일이 아니네유.

갑논을박에 육두문자에 어떤 경우엔 X,XX까지 등장시켜 논지를 전개하시는 분도

있어서...황당ㅠ.ㅜ:: 요약하자니 글에 손댄다고 글주인이 화내실 것 같고 ...

난감...그래서... 문제성이 있는 내용(물론 주장이야 전혀 문제가 안되죠...

논단방에서 어떤 주장 이든 다 허용되니까요)이나 너무 긴 내용,

중복되는 설명이나 사례 같은 것은 과감히  중략했습니다.

...이해해주시구...뭐하고 하지 마셔유 ㅋ

 

저의 의견 첨부 합니다. 

*유동 입단제를 시행하자*

 

'유동입단제'는 (명칭은 어떤 것이든 상관 없습니다만)

'고정 필수 입단자' + '가변 입단자'로 입단자 수를 결정합니다.

 

'가변 입단자'란 한국 기원내에 프로기사 숫자의 변동이 있을 시에

한국 기원 연수생중에서 추가로 선발하는 인원 입니다.

 

예를 들면 고령으로 인한 사실상 은퇴나 프로기사로서 2~3년간 활동이

전무할 때, 그를 형식상 결원자라고 칭하고, 그 결원자를 연수생중에서

소정의 절차에 의하여 선발하는 방식 입니다.

 

이 방식은 지속적인 기사수의 증가를 방지 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신진세대 교체를 이루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제도는 기존 프로 기사분들의 큰 반발없이 바로 시행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강제로 은퇴하게 하는 방식은 절대 반대입니다.

가변 입단자로 충원하면 겉으로만 기사숫자만 늘뿐 실제로

활동하는 기사 숫자는 늘지않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만약 당사자가 은퇴를 결정한다면 소정의 명예로운 배려를 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은퇴자 또는 명예 은퇴자가 자신의 은퇴로 충원되는

 연구생에게 기사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은퇴하는 기사의

명예를 높이고, 선배에게 감사하는 행사를 만들어서 선후배간의

연결고리를 이어 놓아야합니다.

 

 

 

논단의 초특급 화제를 옮겨 놓은 것은 소식을 전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많은 주장을 종합하여 보신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 궁금해서 였습니다.

덧글 길어져도 상관 없으니,기탄없는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꾸벅 

 

업글중

 마지막으로 연구생 학생의 글 하나로 마무리 합니다.

[입단자수 확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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