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이다. 한국이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10자리를 차지하며 '바둑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돈독해 했다. 8월 27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열린 제8회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한국은 이창호, 조훈현, 이세돌, 유창혁 '세계 최강 4인방'과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송아지 3총사' 그리고 천원 송태곤 5단과 한종진 5단, 장주주 9단의 선전에 힘입어 16강 열여섯자리 중 열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거세게 몰아쳤던 중국 돌풍을 단숨에 잠재우며 '해가 지지 않는' 바둑 강국의 면모를 재입증시켰다. 반면, 중국은 믿었던 톱3인 창하오 9단, 왕레이 8단, 콩지에 7단이 한국의 신예기사들에게 모조히 패했다. 남은 선수는 왕위후이 7단, 후야오위 7단, 딩웨이 8단, 시에허 5단 4명. 지난 7회 대회에서 8명이 대거 16강에 진출한 것에 비하면 대단한 부진. 특히 한중대결에서 한국의 송태곤 5단을 꺾고 중국 랭킹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콩지에 7단은 이세돌 9단에게 막혀, 탈락해 중국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시드배정자 4명만이 출전한 일본은 반타작을 거두었다. 일본은 조치훈 9단이 한국 최강 신예 김주호 4단을 격파하며 16강에 진출했으며 야마다 기미오 8단은 중국의 위빈 9단을 꺾고 역시 16강에 올랐다.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9단은 한종진 5단에게 패했으며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은 유창혁 9단에게 패했다.한국 10명, 중국 4명, 일본 2명으로 정리가 된 제8회 삼성화재배는 하루 쉰 뒤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16강전이 속개된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제8회 삼성화재배 32강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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