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둑산책]‘독도 사랑배’ 인터넷 대회 | |||
| [뉴스메이커 2005-05-06 10:27] | |||
외치고 나섰다. 지난 4월 중순, 인터넷 바둑 사이트 ‘대쉬바둑’과 ‘하남경(河南京)그룹’이 우연히 만났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하남경그룹의 박종욱회장(46)은 아마3단의 애기가. 바둑 얘기가 주요 화제가 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박회장은 학창시절에는 물론 사업을 시작한 후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이디어 뱅크로 이름을 날리는 사람이다. 회사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하남경은 중국 허난(河南)성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작은 도시지만 공자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허난징’으로 표기된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이름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지었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독도 얘기가 나왔다. 요샌 어딜 가나 두세 사람만 모이면 독도 얘기니까. 얘기를 나누다가 박회장이 기발한 안을 내놓았다. 바둑인들도 독도에 대해 한마디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 매일 만나서 바둑만 두다가 헤어질 것이 아니라 뭔가 뜻있는 일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독도에 대한 바둑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대회를 하나 만들자. 요즘은 온라인 시대이니 인터넷대회를 만들자. 대회 이름은? 어려울 게 뭐 있나. ‘독도사랑배’로 하자. 기왕 할 거면 본때 있게 크게 하고, 말 나온 김에 5월부터 시작하자.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대쉬바둑 심재붕사장(46)도 아마 5단의 애기가이며, 바둑계에서 아이디어로는 둘째 가라면 섭섭해할 사람. 본업이 따로 있는데도 바둑이 좋아 바둑 사업의 명운을 걸고 고군분투 중이다. 그가 박회장의 얘기에 무릎을 쳤다. 대쉬바둑은 현재 ‘주주배’ 대회를 연중무휴로 열고 있다. 대쉬의 주주들이 돌아가면서 스폰서 역할을 한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그걸 키우자. 주주배 우승자끼리 이를테면 ‘월 장원전’을 갖고, ‘월 장원급제들’과 성적 우승자들을 모아 내년 1월에 ‘슈퍼 왕중왕전’을 벌이자. ‘슈퍼 왕중왕전’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은 800만원. ‘월 장원전’은 우승 200만원에 준우승 80만원 등등. 일단 총 규모 6400만원의 예산으로 출발을 한다. 프로기전 뺨치는 규모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얼마 전에 일본에서 일본기원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라면서 제1회 인터넷 세계프로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지난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 현 일본 바둑계 서열 공식 1위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 중국의 1위 구리(古力) 7단 등이 출전했는데, 우승자 고바야시 9단이 상금 200만엔, 준우승 구리 7단이 100만엔의 상금을 받았다. 200만엔이면 우리 돈으로 2000만원. ‘독도사랑배’의 우승 상금이 그것과 같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재미있는 것은 규모나 상금만이 아니다. ‘월장원급제’에게는 부상으로 ‘독도여행권’을 준다. 그리고 결승대국은 아예 독도 현지에서 치른다는 거다 . 독도에서 인터넷으로 중계도 한다는 계획이다. 독도는 일기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승대국 날 못 갈지도 모르지만, 그때는 울릉도라도 간다. 아무튼 간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또 있다. 대회를 한번 하고 마는 게 아니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세계가 공인할 때까지 매년 연다. 우리 국민들, 네티즌들, 바둑인들의 의지를 결집한다는 뜻에서, 대회 취지에 공감하는 독지가들이라면 누구든 동참할 수 있게 한다. 힘이 모아지면 그만큼씩 대회 규모를 키운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세계가 마침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면, 그런 날이 오면 대회는 중단되는가. 그럴 리가 있겠는가. 바로 이 난에서, 독도에서 바둑대회를 열어도 좋겠다고 ] 말한 바 있는데, 정말로 말이 씨가 되었다.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관심 있는 분들은 www.dashn.com (전화 02-578-0361)에 들어가 알아볼 수 있다. [바둑평론가 이광구]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