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랬습니다.
후지스배 관련에서 제가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하는 대국의 인터넷 중계는 엉망진창이라고 하면서
일본 측의 무례하고 속 좁음을 개탄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벌어지는 후지스배는 지난 번 보다 더합니다.
인터넷 중계는 고사하고 이젠 펙스로 보내주던 기보 마저도
못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하루가 지난 다음에 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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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후지쓰배 8강전, 4일 서울 개최 | |
| [연합뉴스 2005-06-02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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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제18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이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에서 열리게 된 것.
이번 8강전에 출전할 한국기사는 유창혁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과 송태곤 7단으로 8강의 절반을 확보한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대회 8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98년 제11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우승한 이래 지난해 박영훈 9단에 이르기까지 무려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왔다.
한국의 후지쓰배 연패 달성에 최대 위협은 중국.
지난 4월11일 도쿄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출전 선수 3명 전원이 8강에 오른 중국은 내친김에 이 기세를 우승까지 몰고 가겠다는 태세다. 중국 랭킹 1위 구 리 7단과 국제 기전에 강한 위 빈 9단, 그리고 2004년 삼성화재배 준우승자 왕 시 5단이 8강에 나설 예정.
반면 주최국 일본은 한중일 중 가장 초라한 입장이다.
일본은 왕 밍완 9단만이 16강전에서 박영훈 9단을 꺾어 전원 탈락의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후지쓰배의 우승상금은 1천500만엔(약 1억5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500만엔이 주어진다. ◆ 8강전 대진표 유창혁 9단 VS 왕 시 5단 이세돌 9단 VS 위 빈 9단 최철한 9단 VS 왕 밍완 9단 송태곤 7단 VS 구 리 7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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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탄스럽습니다...ㅠ.ㅜ::
업글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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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1]
[칼럼]후지스배, 인터넷 중계 엉망진창!
오늘 최초의 세계기전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8회 후지스배 2차전이 열렸다.
한국은 그 동안 총 10회 우승을 차지하였고, 현재 8 연속 우승을 진행중이다. 시드에 잔류한 선수가 많아서 본선에 진출한 기사는 모두 7명. 이창호, 이세돌, 유창혁, 최철한, 송태곤, 박영훈, 김성룡이 이룬 한국 팀은 역대 최고의 강자로 구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비록 선수는 숫자는 한국보다는 못하지만 역대 최강이라고 자부한다. 창하오,구리, 위빈, 저우허양, 왕시이니 그럴만도 하다.
http://ad.fujitsu.com/igo/18/index.html
한국 중국 모두가우승에 대한 열망은 치열하기 그지없었다. 중국에서는 구리와 이창호의 대결을 평하기를 "중국 제일"과 "세계 제일"의 결투라고 하여 이번 대국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한국 바둑 팬들도 바둑 명승부의 배고픔을 풀어보려는 듯, 잔치상을 기다리느라 하루 굶은 동자 처럼 아침부터 관련 사이트로 몰려갔다.
그런데...이번 후지스배 인터넷 중계는 참으로 엉망진창이었다.
필자는 오로와 타이젬을 통하여 바둑 중계를 지켜 보았는데, 과연 지금이 인터넷 시대인가 할 정도로 바둑 중계 과정이 한심하였다. 9시경부터 시작된 대국은 무려 4시간이 지난 후 1시경부터 시작이 되었고, 늦게 시작한 중계 마져도 신통치가 않았다. 중계가 한심했다는 것은 운영자나 해설자가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한국기원 잘못도 아닐 지도 모른다.
들은 이야기로는 일본 기원에서는 직접 인터넷 중계하는 것에 반대를 한다고 한다.
일본 기원이 제공하는 것은 종이에 까만 볼펜과 빨간 볼펜으로 흑백을 표시하여 펙스로 덜렁 보내주는 것이 전부라고 한다. 대회 진행 과정을 현장 중계로 못 보는 것도 답답한 지경인데, 팩스로 보내서 흑백으로 된 동그라미 숫자를 보면서 일일히 타자로 입력한 기보 중계를 관전해야 한다니!
팩스로 보내진 기보를 일일히 찾아서 찍으려니 잘못된 수도 나온다. 해설자는 뜸하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수순에 정신이 없다. 인터넷 해설이라는 것은 생생한 현장감이다. 바둑이라는 것은 축구 경기와 달라서 꼭 현장에서 지켜바야할 이유는 없다. 아무리 축구 경기 중계를 잘 해준다고 해도 경기장 구석 구석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 전달 할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재현 하는 것도 불가능 하다.
그러나 바둑은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재현 할 수가 있다. 그렇기에 정확한 수순 만 신속하게 그 때 그 때 전달만 된다면 해설자는 얼마든지 시시각각 전해지는 대국 현장감에 훌륭한 해설을 덧붙여 관전자를 즐겁게 할 수 있다.
늦게 오는 것도 답답하거니와 갑자기 쏟아지는 수순에 해설자나 관전자나 황당 그 자체였다. 중반 진행중인데 일본 사이트에서는 벌써 승부 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중국 사이트에서는 이창호를 이겼다고 환호성을 지르는 글 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창호-구리 전 외의 다른 대국은 더 심했다. 관전자는 전혀 대국을 감상할 기분이 나지를 않았다. 결과를 알고 보는 바둑은 얼마나 재미없겠는가? 각 사이트에서 열심히 해설하는 해설자들이 불쌍하였다. 해설하는 도중에 대화창에 승부 결과가 먼저 올라오니 얼마나 당황스러웠겠는가?
바둑 팬들이 바라는 것은 좋은 결과만 가지고 기뻐하는 시대는 지났다.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의 과정을 통해서 승리를 만끽하고 때로는 아픔에 가슴 저며하고 싶어한다. 말하자면 대국 전과정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후지스배는 일본 기원이나 한국 기원, 타이젬 모두 세계 바둑 팬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인터넷 시대에 볼펜으로 동그라미 친 기보를 보고 인터넷 중계하게 하다니...이런 식으로 8강전 4강전을 진행한다면 사실 관전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관전하는 도중에 답답한 진행에 속이 터져 몸 상하고 성격 까지도 나빠질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차라리 조용히 바둑이 끝날 시간에 즈음하여 일본 기원 사이트나 중국 바둑 사이트 에 가서 결과나 보고 기뻐하든지 아쉬워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랙하면 편 할 것 같다.
후지스배 주최측과 일본 기원의 개방적인 태도 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 디지탈 시대에 아나로그 중계도 아닌 펙스 기보 중계라니! 이런 식의 중계는 처음부터 "생중계"라는 말은 쓰지 않는 것이 옳다. 팩스로 전송해 오는 기보나 찍기 바쁜 중계가 무슨 "생중계"?
한국측 바둑 사이트들도 좋은 해결책은 없는지 모색해야 할 것이다.
http://www.tygem.com/news/writer/viewpage.asp?pagec=3&seq=355&gubun=W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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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이나저나 큰 일 났습니다...ㅠ.ㅜ:: 우째 대국 모습을 보도할꼬? ㅠ.ㅜ:: 네티즌들의 울화통은 어찌 할꼬?
자기네가 주최한다고해도 한국 땅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마당에 인터넷 중계도 안되고 기보도 안 보여주겠다뇨. 이런 일이 어디에 있나요?
한국 바둑을 무시하고, 한국팬들에게 모욕을 주는 행동 입니다.
제가 그럴 줄 알고 관련자료에서 보듯이 한국 기원은 미리 일본 측과 협상에 강력히 나서야한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이거 대회 하루 앞두고 이게 무슨 짓인가요? 제가 하는 말이라도 맞는 말이면 좀 들어 줘야죠! 제가 두달전에 오늘을 예상하고 기사 쓰지 않았나요? 일본 측 보다도 한국 측이 더 잘못한겁니다.
일본이야 지네 대회 지네꺼라니까 그런다고 치고, 두달동안 뭐하신 겁니까? 제가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일본만 믿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야한다고요!!!!
이게 뭡니까? 일본 측의 행동을 예상 못한 한국 기원측이 너무나 한심합니다....ㅜ.ㅡ:: 게다가 이번 대회는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지 않습니까! 주최는 일본이지만, 한국으로 장소를 옮겨서 개최를 하는데 중계를 못하게 한다니요!!!!!
도대체 두달동안 뭐하셨습니까? 한국 기원 관계자님!
ㅡ.ㅜ::
(헐...일본 기원....후지 배인지 휴지 배인지 뭔지는 몰라도 지네들 얼굴에 똥칠하고 자빠졌네...ㅡ.ㅡ::)
ㅡ.ㅡ:: 업글 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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