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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5세전에 입단해야 대성

[한국] 15세전에 입단해야 대성

i진선2005-07-23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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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전 입단해야 최고성적 낸다"

[조선일보 2005-07-12 03:02]

'반상의 나이효과' 석사논문 쓴 김민희 2단

[조선일보 이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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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기사의 연령과 성적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바둑계의 오랜 의문이 한 국내 여류 프로 기사에 의해 통계적으로 해부됐다. 명지대 바둑학과 대학원을 수료한 김민희(26·사진) 二단은 ‘프로 기사의 연령과 성적 간의 관련성 연구’란 논문으로 다음 달 석사 학위를 받는다. 프로 기사 중 바둑학 분야에서의 석사 취득은 김 二단이 처음이다.1111111111111


논문이 내린 주요 결론은 대략 다섯 가지. 첫째는 프로 기사들이 두드러진 쇠퇴기를 맞는 시기가 40대 이후부터라는 것이다. 활동 연령대를 10~40대까지 4등분해 분석한 결과 10대와 20대는 거의 비슷했고, 30대에서 약간 저하된 반면, 40대에 들어서는 성적이 급강하함을 확인했다. 또한 입단 연령과 성적 간에 유의(有意)한 부적(負的) 상관이 있음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쉽게 말해 입단 나이가 어릴 수록 성적이 좋다는 뜻이다.1111111111111


다음으로 입단 나이의 효과. 15세 미만 입단자 그룹의 성적(평점 13.96)이 15~18세(3.56), 19세 이상(1.16)을 압도했다. 입단 후 3년간의 성적 또한 같은 추세를 보였으나, 입단 6년차 차이 분석에선 15~18세 입단 그룹과 19세 이상 입단 그룹이 통계적으로 같은 집단에 분류됐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어린 나이에 입단한 기사들만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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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입단 후 3년 사이 최우수 그룹(연평균 3회 이상 본선 진출)으로 분류된 기사들이 향후 대성한 것으로 나타나 ‘될 성부른 나무’는 조기에 결정됨을 입증했다. 여러 성적 변인(變因)들을 놓고 군집 분석 결과 조훈현과 이창호(1집단), 최철한 이세돌 유창혁(2집단), 서봉수 최명훈 조한승 목진석(3집단), 그리고 나머지 기사(4집단)가 동일 그룹으로 분류됐다. 또한 상위, 중위, 하위 집단의 시간대별 성적 그래프 곡선 3개는 서로 교차되는 법이 없어 갑작스러운 실력 향상이 바둑에선 불가능함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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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바둑계에서 통용되는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결론들이지만 통계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만하다. 1960년 이후 2003년까지의 입단자 174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1960년대 국제·국내·제한 기전별, 본선·16~8강·4강·준우승·우승별로 가중치를 주어 점수를 평점화하는 방식을 택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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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모집단이 부족하고 전산화도 안 돼 있어 많은 제약이 있었다”는 게 작업을 마친 김 二단의 소감. 2집단에 속할 수 있는 박영훈 송태곤의 경우 프로 기간이 짧아 9년차 평균이 없는 관계로 빠진 것이 한 예다. 그러나 바둑계에선 프로 기사 지망생들은 물론 한국기원 연구생 운영 방식과 관련해서도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91년 만 12세란 기록적인 어린 나이로 입단했던 김 二단은 “앞으로도 공부를 계속하면서 이 주제를 계속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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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기자 [ hrlee.chosun.com])

 

[i진선 한 마디]

흥미로운 기사죠? 

통계 자료를 함께 볼 수가 있었다면..더 좋았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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