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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혜연 6단입니다.

[한국] 조혜연 6단입니다.

i진선2005-07-28 1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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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바둑계에 조혜연 관련 논쟁이 한창 입니다.

사실 시초는 5월달에 벌어진 일인데 뒤늦게 이슈화가 되어서 타이젬 논단방이

뜨겁습니다. 한국기원 게시판에까지도 옮겨붙었습니다.

다른 바둑 사이트에 가보아도 조혜연 관련 논쟁이 거의 없는 것을 보면, 관심있는

바둑팬들이 일부러라도 타이젬에 오셔서 같이 참여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논단방에서 다시 재점화된 시기를 보니, 이세돌 관련 논쟁이 한참일때 제가

조혜연 기사를 올렸는데, 그 이후 갑자기 이세돌 논쟁을 쑥 들어가 버리고

조혜연 논쟁으로 불이 옮겨 붙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6단에게 참 미안합니다. 이젠 조용히 지내나 생각을 지도 모를터

또 갑자기 여론의 압박을 받게되니 고충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하지만 바둑계 뉴스를 어떻게든 찾아서 기사화라는 저로서는 별 수가 없었습니다.

굿뉴스든 베드뉴스든간에 바둑의 '바'자만 있으면 전 다 기사화 합니다.  

 

한국기원에 괴물슈코님의 조혜연 6단에게 질의가 있었고, 조혜연 6단이 답변을

했습니다. 

 

[조혜연의 답변]

괴물 슈코님께.....(조혜연 6단입니다)

 

안녕하세요.

조혜연 6단입니다.

저에 관한 많은 글들을 읽어 보았고, 저는 행동으로 제 생각을 나타냈으므로 마지막까지

 아무 글도 남기지 않을 결심이었으나, 오늘 귀하의 글을 읽고 처음으로 대답하려는

마음을 갖습니다.

처음 마스터즈 결승을 기권할 때는 제가 프바사에 제 심경을 밝힌대로 마스터즈를

준비하신 선배님,동료기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기에 무척이나 곤혹스러웠습니다.

또한 결승을 기다려오신 팬들께도 송구스러움을 나타냈습니다. 어릴 때는 신앙 교육에

의해서 연구생에 참가하지 못했고 주일에 겪어야하는 시합에 대해 괴로움을 느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결정은 어느 누구도 개입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주일 예배보다 귀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아직 세례를 받은 정식 교인도 아니며,믿음이 있다고 고백할만한 처지도 아니지만

제가 오랫동안 들어 온 그 하나님 말씀에는 진리가 있었고,세상에서는 감히 그 흉내도

낼 수 없는 삶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생각은 6일간 힘써 자신의 일을 하고,주일엔 쉬는 것이지만

마스터즈 결승과 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발생하였기에

정관장배 국가 대표 시드는 미리 포기를 선언한 것입니다.

부안에서 열리는 여류기사 대회도 대국일이 토,일요일인 관계로 기권 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리 일정이 주일로 잡힌 모든 대회는 기권한다고 한국기원에 알려 놓았습니다.

세계대회 결승에서도 기권을 할 것인가 물으셨지요?
제가 그런 시합을 할 만한 실력이

아니어서 대답하기도 민망하지만 굳이 대답하라고 하시면 "예"입니다.

슈코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분들도 같은 물음을 적어놓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어리석은지 아직 세상을 모르는건지 평범한 예선대회 한 판 이나 여자 세계대회

결승이나 늘 같은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바둑은 대국료의 액수나 다른 무엇에 의해서

결코 차별화되지 않는 그야말로 저의 삶인 것입니다.

바둑을 처음 만난 날 저는 운명처럼 바둑에 매료되었습니다.

음악을 전공시키고 싶어 하셨던 엄마의 바램을 뒤로 하고, 저는 바둑을 택했습니다.

바둑은 저의 사랑이며 꿈이며 미래며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제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게 되자

바둑은 제 삶의 한 부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제 삶이 어떻게 될 지 알지

못합니다.

마스터즈 결승을 포기하던 날, 저는 단순히 한 대국을 제 삶에서 내려 놓은 것이 아니고

제 삶의 방향을 새롭게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개혜연이란 소리도 들었고, 미친년이란 글도 보았으며 니가 프로냐고 수없이 질타하는

목소리들을 들었습니다.

기사회에서 부적격자라고 판단하여 제명을 결정하면 저는 순순히 따를 것입니다.

저는 한번도 대국일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해 본 적도 없고, 꿈에서도 그런 일은 상상

하지  않습니다.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에 대국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해 본 적 도 없습니다.

모두 자신의 신앙양심에 따라서 살 뿐이지요.

저는 성경에 관해 여전히 무지하며,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투철한 종교적인 신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을 사랑하기를 원할 뿐이며,제가 먼저 받은 주님의 사랑이

 저를 바꿔놓은 것 뿐입니다.

모두가 조롱과 경멸하는 마음으로 제게 물어 왔을 때,전 대답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묻고자 하셨으니 대답하였습니다.

제게는 모든 시합이 동일하게 귀하며,대국료나 시합의 경중에 따라서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습니다. 평일로 일정이 짜여진 대국에만 임할 것입니다.


바둑이 없는 삶은 고통스러우며 상상하기도 싫지만, 저는 그 모든 것을 감내할 것입니다.

제게 단 몇 개만의 기전이 남겨진다 하더라도, 저는 여전히 제 마음을 다해서 대국할

것이며 제게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할 것 입니다.

제가 표현하는 재주가 부족해서 잘 설명이 되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한국기원 자유: 조혜연 씀]

[괴물슈코님의 질의]

 

"한국기원 관계자님 프로기사 저 따위로 교육 시키나요?"

조혜연사범에 대한 이런식의 비교양적인 글을 여러번 본기억이 있는데 늦게나마 한 마디

적습니다.우선 이 문제를 언제까지 들추어내 어린기사에게 아픔을 줄것인지 궁금하네요.

조사범의 종교적신념에 의한 시합기권..저 역시 긍적적이기보단 그러지 않기를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절대다수에게 좋게보이는것도 어떤이에겐 괴로운일일수있는것처럼

사람에겐 저마다의 생각과 신념이란것이 있겠지요..

혹시 조6단을 원색적으로 비난하시는분중에 조6단의 대국을 직접관전해보신분이 있으신

가요? 아니면 다른프로기사의 대국을 지척에서 장시간 바라본적이 있으십니까? 아마도

 없으실겁니다

확언하건데 조혜연六段..그녀 역시 어느누구보다 바둑을 좋아하고 끊임없이 연마한 바둑

쟁이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바둑을 둬보지도않고 진다는건 무책임하고 잘된걸떠나서 우선 그누구

보다도 본인에게 참으로 아쉽거나 괴로운일이 아닐수없을것입니다

어린소녀이며 한국을대표하는 여자기사..조6단을 어린소녀로 생각하신다면 애정어린

조언을,,한국의 대표기사로 생각하신다면 좀더격식에맞게 조6단 본인의 이야기를 경청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앞으로 세계대회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리면 그때도 기권할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제 더이상 논란을 만들기보다는 조용히 조혜연사범의 목소리를 들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아직까지는 조사범이 생각을 밝힌적이 없는것으로 알고있는데, 한국기원

에서 하루빨리 조혜연사범에게 답 할 기회를 주실것을 기대해보겠습니다

[한국기원자유:괴물슈코]

 

[조혜연 1차 기권파동 5월 20일 기사]

 

독실한 기독교 신자 조혜연 6단 기권 의사

[중앙일보 2005-05-20 06:28]

결승에 오른 조혜연 6단이 결승전 당일인 22일 기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바람에 젊은 기사들이 마음먹고 준비한 2005 바둑마스터즈 결승전은

아무래도 반쪽 행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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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조혜연 6단이 교회를 가기 위해 일요일 대국은 할 수

없다며 기권 의사를 표명한 것은 준결승전 직후다. 한국기원 임선근 사무총장,

바둑마스터즈의 실무책임을 맡고있는 양건 7단 등이 설득에 나섰으나 19일

현재까지도 조혜연의 결심은 요지부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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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나오지 않으면 기권이 되고 자연 우승컵은 신예 김선미 초단에게

돌아가게 된다. 20세 처녀기사 조혜연은 지난해 세계최강의 여성기사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을 꺾고 여자 타이틀 2관왕에 올랐고 올해도

루이 9단을 꺾고 여류명인전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바둑 최고의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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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혜연은 일요일엔 만사를 제치고 교회에 가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있어

 부모들의 설득도 먹혀들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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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근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조혜연은 우리나라 여성바둑을 이끌어 갈

뛰어난 기재인데 본인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결승전을 기권한다면 너무

아쉽다. 서로 노력하여 양쪽을 병행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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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 전문기자 daroo@joongang.co.kr

 

이름 :  조혜연 (趙惠連)   
출생 :  1985년 6월 7일
약력 :  1997년 프로바둑 입단
1999년 제1회 흥창배 준우승
2002년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
2004년 제9기 GEO배 여류국수전 우승
2005년 제10기 가그린배 여류국수전 우승
특이사항 :  조훈현, 이창호에 이어 역대 최연소 입단기록 3위(11세 11개월

[조혜연 2차 기권파동 7월 19일 기사]

 

"주일 대국은 도저히 안되겠어요"

 

[조선일보 2005-07-19 03:01]


기독교신자 조혜연, 세계 여자 바둑

최강전 포기

[조선일보]

여류 국수 타이틀을 보유 중인 조혜연(20) 六단이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여류기사회 이영신 회장은 18일 “(조)혜연이로부터

대회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불출전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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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조 六단은 지난 5월 하순

일요일에 벌어졌던 마스터즈배 여자부문 결승전서

종교 문제로 대국을 포기한 바 있으며, 이번 결정도 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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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개국 단체전인 정관장배 대회는 패할 때까지 두는 연승전인 데다 국내

외를 오가며 진행, 일요일의 대국 또는 이동을 피하기 쉽지 않다. 조 六단은 타이

틀 보유자 자격으로 자동 출전 시드를 갖고 있었다. 올해 대회는 10월 중 개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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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六단은 “몹시 출전하고 싶었지만 일요일엔 예배 외에 아무 일도 해선 안 된다는

신념을 깰 수 없었다. 융통성을 발휘하라는 많은 분들의 조언을 따르지 못해 죄송하다”

고 밝혔다. “대신 평일 대국 때는 과거보다 더 집중해 좋은 바둑을 둘 생각”이란 각오를

 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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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 대표는 8월 중순 시작될 출전 대표 선발전에서 5명 전원을

가릴 공산이 커졌다. 이영신 四단은 “농심배처럼 후원사(한국인삼공사)에서 시드

1명을 지명할 경우엔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 밝혔다. 단체전으로 처음 전환

됐던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은 루이나이웨이(芮乃偉)가 이끄는 중국이 차지했다.

루이 九단은 여류 명인위를 보유, 조혜연과 국내 여류 타이틀을 양분하고 있으나

국적별 출전 대회 규정에 따라 지난 해부터 중국 선수로 참가하고 있다.

 

[i진선 한 마디]

조혜연 6단에게 한 마디 합니다.

 

만약 조 6단이 기재도 없어보이고, 특출난 실력도 없어 보인다면, 한국 바둑팬들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조 6단은14살 나이로 흥창배에서 준우승하고, 17살 나이로 세계여자바둑대회

에서 우승했습니다. 조 6단은 타이틀 보유자 자격으로 자동 출전 시드를 갖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정관장배 마저도 보이콧하니 바둑 팬들이 답답한 마음에 심한 말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혹 심한 덧글을 보더라도 상처 받지말기를 바랍니다.

알고보면 그런 말도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기도 하거든요.

 

참여할 수 있는 기전에서 지금보다 두 배 세 배 더 좋은 성적을 보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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