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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하오, 한국의 고수들이 나를 가르쳤다.

[중국] 창하오, 한국의 고수들이 나를 가르쳤다.

i진선2005-08-24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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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바람을 부세요./이장희

 

[韓·中·日 바둑영웅전] 지면서 바둑이 늘었다

[서울경제 2005-08-23 16:36]


최근에 창하오가 몇몇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 있다.

“나의 스승은 녜웨이핑이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나의 바둑에 지대한 영향과

힌트를  준 사람은 한국의 조훈현과 이창호

였다.

 

아니, 사실은 한국의 모든 고수들이 나를

가르쳤다고 볼 수 있다. 무수히 패하면서

나는 조금씩 바둑이 늘었다. 이긴 바둑

보다 진 바둑이 더욱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그 이유는 진 바둑이야말로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패배처럼 소중한

자산이 어디 있겠는가.”

백46이 창하오의 첫번째 실착이었다. 이수로는

 참고도1의 백1로 꼬부리는 것이 힘찬 착상이었다. 만약 흑이 2로 리듬을 찾으면 백3으로 몰고

싸운다. 이 코스면 백이 유망했다. 또 다른 길은

중앙을 보류하고 참고도 2의 백1로 상변을 보강

하는 것이었다. 흑2면 백3 이하 7로 흑을 압박

하여 역시 백이 나쁘지 않은 바둑이었다. 실전은 흑51의 슬라이딩이 멋진 수가 되어 일찌감치 백의 고전이다. /노승일ㆍ바둑평론가

[관련자료1]

업글중 입니다.


[i진선 한 마디]

창하오가 언젠가도 비숫한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창하오는 인품도 온화해서, 그 시끄러운 중국 바둑계에서 남의 언쟁에 끼어들지도않으며, 한국 바둑 관련해서 한국 바둑 팬들이 기분 나빠할 말도 삼가합니다.

 

창하오를 "바둑계의 신사"라고 하면 어떨까요? 바둑 두는 모습도 이창호 9단을 점차닮아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 과거에는 형세가 비세이면 얼굴에 바로 나타나고..승부에서 지고 나서는 울기도 참 많이 울었던 그 입니다....이제 세계 최대 기전인응씨배 타이틀도 땃고 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로워졌나봅니다.

 

창하오는 중국 바둑계에서 사실상 가장 최고 슈퍼 스타죠. 구리가 어쩌구 콩지에가어쩌구해도 창하오에 대한 중국 바둑팬들의 사랑과 관심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CF도 찍은적이 있고, 중국내 어딜가나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가 조훈현, 이창호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는 발언은 아마도 솔직한 고백이었을겁니다. 위의 원문을 찾으면,번역과 함께 참고자료로 올리도록 하죠.

 

자신의 패배를 소중한 자산으로 삼았다던 창하오...그런 자세라면, 앞으로도 발전 할 것같습니다. 실력도 황금이거니와, 말도 황금인 것 같습니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는 말은 창하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적어도 세계 챔피언 타이틀까지 딴 사람이"나는 외국 기사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라고 진솔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그런데 한두명도 아닌 "타국의 고수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는 말은 얼마나 훌륭한가요.

 

창하오가 응씨배 우승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중국 언론의 비판을 엄청 많이 받았었습니다. "영원한 2인자"라느니 "준우승 전문가" 라느니, 심지어는 "마누라를 잘못두어서 그런 "는

말까지 들었었습니다. 거의 비아냥 심지어는 욕이나 다름 없는 말에 창하오가 같이 대꾸하고 싸웠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마누라" 까지 걸고 넘어질 정도면, 보통 사람 이라면, 버럭해서 한 바탕 싸우지 않을까요^^::? 그는 모든 수모를 참고, 묵묵히 노력을 한 것 이지요. 그의 6전 7기 정신이 중국 교과서에까지 실릴 정도라니..... 

 

바둑 우승하고, 실력만 최고면 되냐구요? 노우! 

바둑팬들은 고수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부디 한국의 젊은 고수들, 창하오에게 배울 점은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바둑이 단순히 바둑만은 아니라는 것을....."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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