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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국제기전 부진 털까 | ||||
| [중앙일보 2005-11-11 0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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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제동이 걸린 이세돌이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111
최철한 9단은 중급 국제기전인 중환배에서 우승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한 번도 우승해 보지 못했다. 이름에 걸맞게 이번만은 꼭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게 최철한의 간절한 심정이다. 지난 한 달간의 군사훈련이 얼마나 약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 111
한국의 '빅3'중 가장 절실한 쪽은 바로 이창호 9단이다. 올해 국제기전에서 매우 부진한 이 9단에게 삼성화재배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111
10회 삼성화재배 세계오픈(우승상금 2억원) 8강전이 15~16일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다. 한.중 대결'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6명, 중국 2명이 맞서는 상황이어서 한국의 우세는 명백해 보인다. 111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한국이 주최하는 두 개의 세계대회 중 LG배 우승컵은 이미 중국으로 넘어갔다.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와 정관장배에서도 한국은 초반이 부진하다. 만약 삼성화재배마저 중국 측에 넘어간다면 세계 최강을 자랑해온 한국바둑은 쓰나미 같은 충격에 휘말리게 될지도 모른다. 111
8강전 첫날(15일)엔 ^이세돌 9단 대 뤄시허(羅洗河) 9단전^이창호 9단 대 유창혁 9단전 두 판이 벌어진다. 둘째 날(16일)엔^조훈현 9단 대 최철한 9단전^김명완 7단 대 후야오위(胡耀宇) 8단전 두 판. 111
중국의 뤄시허 9단은 속기의 마술사라 불리는 인물이지만 프로기사들은 62 대 38로 이세돌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이창호-유창혁전은 60 대 40으로 이창호 우세. 조훈현-최철한전은 55 대 45로 최철한 우세라는 견해. 111
김명완 7단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부터 6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켜왔다. 놀라운 선전에도 불구하고 프로들의 눈은 냉정해 중국의 강자 후야오위가 김명완에게 65 대 35로 우세하다고 전망한다. 111
한편 16~17일에 열리기로 돼 있던 8강전 일정이 15~16일로 변경된 것은 TV 중계 때문이다. KBS가 16일은 APEC과 검찰총장 청문회가 있어 대회 중계가 어려워지자 일정 변경을 요청했고, 삼성화재 측이 이를 받아들여 대회 열흘 전 긴급히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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