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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가 산책] 체스가 먼저 간다 | |||||||
| [부산일보 2006-01-07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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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화두는 대한바둑협회의 행보이다. 111111111 한국기원으로부터 아마추어 업무를 단계적으로 넘겨받아서 그간 소외됐던 아마바둑의 업무를 중심으로 일할 예정인 대한바둑협회. 아마바둑계의 대표단체로서 활약할 것이다. 문제는 대한바둑협회의 창립을 두고서 기득권을 향유하는 한국기원의 입김이 지나치게 많이 작용했다는 이유 때문에 아마바둑협회가 반발하여 발전적인 해체를 단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111111111
따라서 회장만 덩그러니 앉혀놨지 실제로는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식물단체'가 되어있다. 해를 넘긴 이 문제는 한국기원과 아마바둑협회 두 단체의 해묵은 감정싸움으로 변해 새해에도 쉽사리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11111111
한번의 만남으로 풀리지 않을 만큼 그들의 감정의 골은 깊이 패어 있다. 이러한 냉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여러 난제가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
이럴 때일수록 양측이 자주 만나서 대화를 해야 한다. 111111111 대한바둑협회 구성에서부터 양측의 인원도 공정하게 들어가는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과거 권위주의적인 시대처럼 기득권이 있는 쪽에서 밀고 나가겠다는 생각이나, 대안도 적절치 못하면서 푸념만 하는 방식은 결코 바둑인의 환영을 못 받는다. 111111111
벌써부터 위기의 증좌는 나타나고 있다. 동양의 두뇌스포츠인 바둑보다 '서양장기' 체스가 먼저 올해 아시아경기대회에 나간다는 것이다. 그토록 우수성을 외치는 바둑이지만 '포장술'이 떨어지면 결국 시대에 낙오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얘기이다. 111111111
한국기원의 '전통적인' 힘만으로 현안을 해결하려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계의 도움을 받아보자는 구태의연한 방식만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바둑계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111111111 [진재호·바둑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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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우선 항상 좋은 칼럼으로 수고해주시는 진재호 평론가님께 새해인사 전합니다^^::
이런..바둑계가 미적 미적하는 동안 체스가 먼저 아시안 게임에 나가는 군요. 그럼 두뇌스포츠로 올림픽에 체스가 바둑 보다 더욱 가까워 졌다는 것 아닌가요. 체스는 우리나라에서 별로 보급이 안되어있습니다만...세계적으로 보면 바둑의 몇십배 보급이 되어있습니다. 보드게임의 최강자죠.
한국 기원이 대한 바둑 협회와 아마 바둑협회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동안 체스는 한 걸음 먼저 나갔네요. 아직 자세한 관련 자료가 없어어 모르겠는데.. 만약 정식 종목으로 체택이 되었다면...바둑계는 정말 위기입니다. 한중일 바둑계는 각성을 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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