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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바둑 딱, 딱! 게임보다 재밌어요 | |||||||||||
| [조선일보 2006-04-04 03:03] | |||||||||||
집중력 좋아지니 성적도 쑥쑥 올라 “기초학력 미달학생 1명도 없어요”
[조선일보 이홍렬기자] 정석 강의가 끝나기 무섭게 꼬마들이 둘씩 짝지어 앉는다. 고사리 같은 손들이 바둑판 위를 바쁘게 날아다닌다. 돌 놓는 소리가 마치 벽력 내려치듯 요란하다. 종 치기 전 모여들어 종 친 뒤에도 나갈 생각들을 않는다는 바둑 과목 시간. 바둑 특성화 학교로 유명한 군포 흥진 초등학교에서 매일 벌어지는 광경이다.
전교생이 바둑을 배우는 학교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이곳뿐이다. 총 33학급 1370명에게 매주 1회, 한 달 4시간이 기본이다. 이와 별도로 바둑 특기 적성반(70명)이 주당 3일 총 300분씩 운영된다. 오전 학과 수업 후 오후에 매일 4시간씩 바둑만 연마하는 영재반(25명)도 있다. 이걸로 모자라 병설 유치원생 70명이 금년부터 주 3회 바둑 교육을 시작했다.
왜 하필 바둑일까. 각종 특기 적성 교육활동을 지도한 현장 교사들이 “바둑을 택한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태도가 가장 좋다”고 보고한 게 결정적이었다. 학교측은 2004년 경기도 교육청 특성화 교육 공모 때 바둑을 신청하면서 학부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70% 정도의 찬성률이 나왔다. 1년간의 성과에 고무된 우근섭(61) 교장은 내친 김에 2005년 가을부터 전교생 바둑 교육(월 2시간)을 실시했다. 올해 초 똑같은 설문에 대한 찬성률은 무려 89%. “바둑을 더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몰려 한 달 4시간으로 늘렸다.
9개월 만에 14급 시험을 통과한 2학년 동현이(8)에 대해 엄마 지선영(38)씨는 “바둑을 배운 이후 뭐든 연구하는 자세로 변했다”고 했다. 만 2년 사이 6급에 오른 3학년 남중이(9)는 “아빠한테 백을 빼앗았다”며 꼭 프로가 되겠다고 기염이다. 학부모 김청란(42)씨는 “예전엔 폭력적 인터넷 게임에 매달리던 아이가 요즘은 2~3시간 꿈쩍 않고 책상에서 버틴다”며 “덤벙대던 버릇도 씻은 듯 없어졌다”고 신기해했다.
아마 초단 실력의 바둑광인 조상연(55) 교감은 “전교생 바둑 교육 이후 학교 내에서 싸움하는 학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했다. 0.3%에 달하던 기초 학력 미달 학생도 금년 3월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성화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소문이 나자 밖에서 전학 오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학생 수 감소란 전국적 현상 속에 이 학교는 오히려 올 신학기에 6학년 한 학급을 증설했다.
바둑 전용 교실은 모두 3개로 연면적 75평에 달한다. 바둑 인터넷과 채널 시청을 위한 프로젝션 TV 뒷벽엔 리그전 대진표가 빽빽하게 붙어 있다. 63세트에 이르는 바둑판은 웬만한 대형기원 뺨칠 정도. 자체 개발한 교재도 총 6단계 중 현재 2단계까지 완성했다. 영재반 전담 강사 김태경(47)씨는 “반 년 만에 한 자리 급수로 올라오는 아이들이 꽤 많다”며 즐거워했다.
교사 및 학부모들의 바람은 한 가지뿐이다. 중·고교가 바둑 특기생을 뽑는 서울시 방식을 경기도 교육청이 속히 도입했으면 하는
것. 명지대 바둑학과 정수현 교수도 “바둑 특기생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체육회 가맹이 이뤄져야 중국의 바둑 영재 붐에 맞설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폈다. 그는 이 학교를 우연히 방문했다가 바둑 열기에 감동 받은 뒤부터 자주 들른다고 했다.
(이홍렬기자 [ hr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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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들의 ‘가장 즐겨하는 취미’로는 83명이 응답한 ‘독서’가 1위였고, ‘등산’이 79명으로 뒤를 이었다.
‘영화’(34명)
‘바둑’(32명) ‘게임’(29명) ‘골프’(26명)순으로 20명 이상이 응답했고, ‘축구’와 ‘테니스’ ‘마라톤’ ‘여행’ ‘신앙’ ‘농사’
등 다양한 답변이 1명에서 4명까지 고루 분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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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위의 프랑스 바둑 기사와 국내 초등학교 바둑 기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찾아가서 보급했다는 것 입니다. 찾아오기 기다렸다가는 백년하청 입니다. 외국인을 찾아가서 가르치고, 컴퓨터 게임에 빠진 초등학생들에게 찾아가서 가르쳐야 합니다. 컴퓨터 게임 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모니터로 특히 게임방 같은 경우엔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장시간 말초적 클릭만 하다보면, 성장기 발육에도 안 좋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바둑 교육도 이왕이면, 인터넷을 통한 바둑 보다는 직접 바둑돌을 바둑판 위에 놓으면서 배워야 제대로 배우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덧붙여서 바둑 10결이라든가, 바둑에 관련된 동양사의 이야기도 겯들어서 가르친다면 교양적인 면에서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윤영선 5단은 유럽에 한국 바둑의 보급 사명을 띄고 갔습니다.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밑의 국회의원들의 취미 조사에서 골프를 취미로 지적한 분들이 겨우 26명...ㅡ.ㅡ:: 정말 바둑보다 작단 말 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304명중 골프가 취미인 분들이 최소한 250명은 넘을 것 같은데요? 하여간 바둑을 취미로 꼽은 분이 304명중 32명정도 밖에 안된다니 좀 아쉽네요. 골프 칠 때 프로 골퍼가 아닌한 골프만 생각하는 경우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창의적인 사업 구상을 위헤서 골프는 치는 경우가 많다지요. 바둑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기사가 아닌한 바둑으로 돈 버는 것도 아니고, 바둑을 두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지요. 바둑 자체가 전략과 전술 아닌가요? 육두 문자로 상대 정치인에게 펀치를 주고 받을 것이 아니라, 잠시 바둑을 두면서 품위 있는 전략과 전술로 정치를 구상한다면 국민들이 정치인 보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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