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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온라인 업체, 누리꾼들과 스킨쉽 활발

[시사] 온라인 업체, 누리꾼들과 스킨쉽 활발

i진선2006-07-25 15: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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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오프라인 행사로 이용자 접점을 넓혀라"

 

 온라인게임업계가 오프라인상에서 이용자를 직접 만나고, 모으는 방식의 접점 넓히기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

 기존 ‘이용자 간담회’, ‘고객 행사’ 등 일방적인 답례 중심으로 국한 됐던 행사 방식도 수련회, 게임대회, 취미 행사 등의 참여형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참여 폭도 넓어지고, 행사 참여자들의 호응도 높아지면서 훨씬 성숙한 게임이용자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오는 8월11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홍천에서 ‘내가 만드는 리니지’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캠프’를 연다. 이번으로 7회 째를 맞는 캠프행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참가 학생들에게 장래 직업으로서의 ‘게임 개발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팀 프로젝트 형식으로 참가자들끼리 직접 게임 개발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그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8월6일까지 전국 중·고교생 ‘리니지’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최종 선발된 학생은 회원 여부와 관계 없이 1명을 동반할 수 있다.

  NHN(대표 최휘영)은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한게임(http://www.hangame.com)을 통해 건전한 취미로서 바둑 문화를 전파하고, 게임의 사회적 긍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월13일까지 바둑 최강자를 선정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기전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기전이 진행된다는 점과, 철저히 서바이벌룰을 적용했기 때문에 프로기사 이외에도 무명의 실력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실력을 뽐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3라운드 이후부터 결승까지는 ‘한게임 바둑’ 내에 마련된 대국실에서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게 되며, 총 13∼14라운드에 걸친 승부를 통해 우승 및 최다연승자가 가려진다.

이번 바둑대회는 그동안 게임 광고, 게임 대회 등에만 치중해 왔던 게임포털업계는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신선한 청량제가 될 전망이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은 24일 숙대앞 복합문화공간인 어메이징파크에서 세계 최초의 온라인 비보이댄스 게임 ‘그루브파티’의 정식 공개에 앞서, 댄스파티 형태의 공개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신세대 문화의 정점을 달리고 있는 비보이 댄스를 직접 게임 소재화했다는 점도 특이하지만, 그 첫 공개무대를 실제 비보이댄스와 함께 열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훈수’ 두는 바둑대회 아시나요?

[스포츠칸 2006-07-24 21:42]

지난 22∼23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에서 희한한 바둑대회가 열렸다.

 

제6회 청풍명월배 전국바둑동호회 대항전이 바로 그것. 하지만 말이 대항전이지 말 그대로 축제였다. 입상팀에 나눠 줄 부상을 첫날 저녁에 모든 참가자가 나눠 먹으면서 서로들 “저희가 준비한 것이니 많이들 드시라”며 웃음보를 터뜨리는 대회 아닌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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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어린이가 엄마 또래의 아줌마와 수담을 나누고, 호호백발의 할아버지와 맞짱을 뜨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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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육관’을 벗어나 의림지 솔숲 그늘 아래에 판을 벌여놓은 까닭에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휴일을 맞아 의림지로 놀러온 관광객과 제천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한 할아버지는 이제 막 바둑을 배운 손자를 데리고 와 전국의 바둑고수들에게 한수 지도를 부탁, 그들로부터 절정의 ‘비급’을 전해받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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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적지 않게 모인 전국대회이지만, 동호회의 특성상 하수들도 많아 이곳저곳에서 접바둑이 벌어졌다. 일반적인 전국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 그러다 보니 아마7단의 절대고수와 바둑 인터넷사이트 1급의 하수가 겨룬 대국에서 고수의 대마가 비명횡사하는 일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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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희한한 모습은 ‘훈수’가 가능했다는 것. 대국자 주변에 모여든 구경꾼들이 “중앙 흑돌이 죽었네” “아니야. 먹여치면 두 집은 나” 하며 소곤거려도 누구 하나 뭐라 하는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대마의 명줄이 경각에 놓인 대국자에게 “속이 탈 텐데, 한잔 드시죠” 하며 캔맥주를 전하는 관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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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친 이번 대회에서는 10대 바둑꿈나무들로 팀을 구성한 ‘장비사랑’이 17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7·12·16위 팀이나 가장 멀리서 온 팀, 그리고 1승도 못 건진 선수의 상품이 더 푸짐했다. 바둑문화 활성화의 길, 그것은 진짜 길거리에 있었다.

제천|엄민용기자

 

[고정수] 나는 오사카의 한류 오타쿠

 


[한겨레]

▣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10여 년 전 일본 오사카, 여느 일요일 낮에 한가로이 TV 채널을 돌리던 한 일본인의 눈에 NHK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한 여성 프로 바둑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이후 단지 그 여성 바둑기사를 보기 위해 바둑에 빠진 그는 ‘바둑은 일본이 최강’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둑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 최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게 그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라디오 강좌를 통해 우리말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하긴 했지만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았다. 2000년, 그는 한국 영화 쉬리 를 만났다. 그에게 쉬리 는 충격이었다. 분명히 한국에는 쉬리 처럼 좋은 영화가 많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곧장 재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비디오 가게에 가서 자막 없는 한국 영화 비디오를 빌려보기 시작했다. 수년간 우리말을 갈고닦아 이젠 자막 없어도 한국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됐고 우리말로 영화에 대한 글도 쓸 수 있게 됐다.

TV웹진 '매거진T'에서 칼럼 ‘나는 오사카의 TV오타쿠’를 연재하고 씨네21 블로그에서 ‘한 일본 사람 눈으로 보는 한국 영화’(blog.cine21.com/kojongsoo8318)를 운영하는 고정수(高井修·다카이 오사무)씨 얘기다. 물론 칼럼과 블로그는 모두 우리말로 쓴다. 칼럼 한 번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여섯 시간 정도. “글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러요. 일본어로 써도 같은 시간이 걸릴 거예요. 제가 철학을 전공했거든요. 글쓰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습관이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한국 영화나 일본 영화에 대해 얘기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도 계속 칼럼과 블로그를 통해 교류하고 싶어요. 만약 오사카에 오시는 씨네블로거가 있다면 꼭 만나고 싶습니다.”

쉬리,
지구를 지켜라, 거미숲을 좋아하고 하지원과 배두나를 좋아하는 배우로 꼽으며 좋아하는 감독으로 김기덕, 박찬욱, 김지운, 이명세, 봉준호의 이름을 줄줄이 꿰는 그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 서고 싶다. “한국 영화와 일본 영화,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를 모두 보면서 한국과 일본의 ‘사이’에서 일본과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생각하는 재미가 생긴 것 같아요. 이런 자세는 일본 비평가이자 사상가 가라타니 고진에게 배웠습니다.”


[i진선 한 마디]
 
위 세 기사의 공통점은?
 
물론 바둑이 공통점이지요.
또 하나의 공통점은 바둑 팬이 주연이라는 것 입니다.
 
최근 한국 바둑 리그에서 팬을 찾아가는 행사로 발돋음 하고 있죠?
잘하는 것 입니다.
 
이제 프로기전은 밀실에서 나와야합니다.
 
바둑계는 스포츠라고 주장했고, 따라서 스포츠다워야합니다.
 
프로기사들은 선수이고 선수라면 관중들 앞에서 대결을 펼쳐야합니다.
 
올림픽에서 양궁 경기는 과거에 팬들을 외면한 종목이었습니다.
양궁 경기장 가면 경기 도중에 이동도 못하고 끽 소리도 못하고 자리에
앉아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양궁의 발전에 크게 부정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양궁 시합을 팬 중심 으로 바꾸었습니다.
 
팬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했으며, 현대 양궁은 중계방송용으로도 아주 재미와 스릴을
줍니다.
 
이처럼 거의 모든 스포츠가 선수중심, 시합중심에서 팬중심, 승부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팬중심으로 발전해가면, 팬들이 바둑 문화를 발전시킬 것 입니다.
바둑 문화의 중심엔 프로기사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둑 팬들이 있어야합니다.
 
팬들이 찾아가야하는 스포츠는 불편하고 짜증나죠. 팬들을 찾아가는 스포츠 바둑이
되기를 바랍니다. 
 
타이젬에서도 이용자들과의 다양한 접촉 확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이젬의 중심에는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제안 많이 해주시고, 끊임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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