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 국제 신예대항전 망신살
이번 2006년 국제신예대항전은 이상하다.
대회명만 신예, 선수는 신예가 아니다. 송태곤이 신예라고 하면 한국기원 연구생들이 배꼽을 잡고 웃을 일. 한국의 사실상의 신예는 3명 정도. 중국도 마찬가지. 쿵제이가 신예라니 기막히고, 세계기전에서 준우승을 한지 얼마안되는 천야오예를 비롯하여 씨에허, 저우루이양도 모두 아무리 생각해도 신예급은 아니다. 신예라는 기준이 무엇인지?
신예란 나이가 젊은 기사를 뜻하기도 하지만, 아직 세계기전에서 바둑팬들 앞에 낯이 익지않은 가능성 있는 선수를 뜻해야 옳다. 야구로 말하면,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선수. 가능하면 입단한지 얼마안되는 10대 기사라면 좋고, 설사 10대 기사일지라도 월등한 성적으로 이미 세계바둑계에서 메이저 강자군에 오른 기사라면 제외시켜야 한다. 세계대회 우승 준우승 4강까지 올라갔던 선수까지 신예라고 한다면, 진짜 신예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잃는 것. 신예대항전에 나가려면, 세계기전에서 우승 준우승을 해야한다니 대회격에 맞지않는다.

▲ "2005년 한국이 우승 못하면 우리 모두 삭발하겠삼^^:: 2006년 대회는 빼고
ㅋ^^::"
http://www.tygem.com/news/news/viewpage.asp?pagec=1&seq=3249&gubun=2
작년까지 대회 4연승. 한국 선수단은 우승못하면 삭발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기세좋게 출전을 했다. 그러나 금년에는 그런 결과가 걱정스러웠는지 다짐은 없었다.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신예아닌 신예"의 성적이 너무 실망스럽다. 한때 송타이슨이라고 하여 한국 바둑계의 앞날을 환히 비추어줄줄 알았던 송태곤은, 신예기전에 주장급으로 참가하여 본전도 찾지못하고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송태곤은 대만의 저주쥔신-일본의 판산치-중국의 씨에허에게 내리 3연패를 하여 망신살의 주장으로 그 이름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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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승패
|
대만 | |
|
송태곤 |
X |
O |
저우쥔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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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태 |
X |
O |
천스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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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
X |
O |
린수양 |
|
홍성지 |
O |
X |
샤오정하오 |
|
허영호 |
O |
X |
린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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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
O |
X |
시아따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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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영 |
O |
X |
저우팡지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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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화 |
O |
X |
저우인난 |
송-고-강 삼총사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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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승패
|
일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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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 |
X |
O |
판산치 |
|
고근태 |
O |
X |
마쯔모토다케히사 |
|
강동윤 |
O |
X |
황이주 |
|
홍성지 |
O |
X |
장평여우 |
|
허영호 |
X |
O |
이야마유타 |
|
김지석 |
X |
O |
쯔루야마아쯔시 |
|
진시영 |
O |
X |
미타니데쯔야 |
|
박승화 |
O |
X |
야마다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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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 대 3 승리! | |||
송태곤 또 패배. 허영호의 이해 안되는 패배.
■ 2006 국제신예바둑대항전 3회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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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승패
|
중국 | |
|
송태곤 |
X |
O |
씨에허 |
|
고근태 |
X |
O |
박문요 |
|
강동윤 |
X |
O |
저우루이양 |
|
홍성지 |
X |
O |
천야오예 |
|
허영호 |
O |
X |
쿵제 |
|
김지석 |
O |
X |
리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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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영 |
X |
O |
구링이 |
|
박승화 |
X |
O |
란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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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 대 2 승리! 우승! | |||
송-고-강 삼총사 또 패배.
3 연승자는 단 한 명도 없고 2승1패의 양호한 성적을 거둔 사람은 진짜 신예인 김지석 진시영 박승화 였다. 허영호 홍성지는 2승 1패의 성적은 거둘만한 기사이므로 보통. 허영호가 쿵제이를 멋지게 이긴 것은 좋았지만 박수받을만하지는 못하다. 원래 그 정도의 실력은 있는데다가 "신예아닌 한국신예"가 "신예아닌 중국신예"를 신예기전아닌 신예기전에서 서로 멋적은 대국끝에 이긴 것 뿐이다. 신예기전이 아닌 다른 자리에서 만나서 이겨냈어야 했다.
한국의 준우승 성적은 역대 최악이다. 우승한 중국 21승 3패로 90%가까운 승률에 비해, 한국 12승12패로 겨우 50% 승률. 3위인 일본이 10승 14패보다 나을 것도 없다. 참패라고 해야 맞다. 이런 성적을 거둔 원인은 주전들이 제역할을 하지 못한 탓이 크다. 송태곤의 3연패와 고근태 강동윤의 1승2패는 F와 D에 해당하는 부끄러운 성적. 일본대만에게도 무참하게지다니...
국제 신예 대항전은 친선대회의 성격이 크다. 본격 상금기전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국 마음가짐이 흐트러져서 진 것은 아닐까. 한국이 얻은 12점 승점중 진짜 신예 3명이 딴 승점이 6점이었다, 나머지 신예아닌 신예 5명이 얻어낸 승점이 불과 6점이다. 너무하다. 가벼운 기분으로 북경에 놀러갔나?
이런 국제신예기전은 의미도 재미도 없다. 중국측에서는 한국의 4연속 우승을 깨보려고 작심을 하고 "신예아닌 신예"를 선발했나본데, 다음번엔 그러지말아야 한다. 한중 양국은 진짜 신예를 출전 시켜라. 어차피 미래의 발전성을 보고 국제대회 경험을 신예 기사에게 주는 대회인만큼 국가간의 승패에 상관없이 진짜 신예를 출전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일본대만은 신예아닌 신예가 출전해도 살짝 넘어가주더라도, 한국중국까지 그래서는 안된다.
최근 한국 바둑계에 입단 문호 확대를 놓고서 왈가왈부 논쟁이 치열하다. 바둑팬들의 대부분은 문호확대를 바란다. 그것도 따지고 보면 새로운 얼굴, 새로운 강자, 참신한 신예를 바라는 마음일터, 국제 신예기전에 "신예아닌 신예"를 출전시켜서 승리는 커녕 망신까지 자초했다.
순수한 신예 참가 원칙을 지켰어야했다.
[김원수]
[i진선 한 마디]
2006, 국제 신예바둑 대항歌
십일월의 북경날씨 이상하게 따뜻하네
4연패의 한국신예 우승해도 본전일세
중국북경 도착하여 여기저기 구경하니
사람많고 볼것많아 바둑걱정 잊었구나
신예부터 작살내자 이를악문 중국바둑
신예아닌 신예보내 우승욕심 달성했네
송타이슨 삼연패에 한국팬들 놀랐으나
진짜신예 이승일패 좋은성적 희망주네
이런식의 신예기전 한중바둑 반성하오.
진짜신예 국제경험 갖고싶어 눈물날세.
송태곤 자료를 보시죠.
[자료] 역대 세계 최강 신예(?) 송태곤
1999년 : 입단.
2001년 : 8월 2단 승단, 제6회 삼성화재배 본선.
2002년 : 8월 3단 승단, 제7기 천원전 본선. 제7회 LG정유배
4강. 제2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우승.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바둑문화상 '승률상' 및 '신예기사상'
수상(60승 1무 15패로 승률 79.6%).
2003년 : 4단 승단.
제13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 제2회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 한국대표. 제34기 명인전 본선. 제8기 LG정유배 본선. 제8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제8회 LG배 16강. 제3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우승(2연패). 제16회 후지쯔배 준우승.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제8회
삼성화재배 16강. 제22기 KBS바둑왕전 우승
. 6단 승단(11월). 제5회 춘란배 16강.
2004년 :
제23기 KBS바둑왕전 본선. 제9기 박카스배 천원전 8강.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청룡부 4강진출. 7단 승단(5월). 제16회 TV아시아바둑선수권대회 준우승(대 위빈). 2004한국바둑리그
본선(보해 주장).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24강. 제17회 후지쯔배
4강. 제9회 삼성화재배 8강 진출. 제2회 도요타덴소배 8강. 제5회 응씨배 4강.
제1회 중환배 본선진출. 제16기 기성전 8강진출.
2005년 : 2005한국바둑리그
출전. 2005바둑마스터즈 전신 8강. 제1기 한국물가정보배 본선진출. 2005 중국을조리그 출전. 제18기 후지쯔배 4위. 제1기 원익배
본선시드. 제17기 기성전 본선 시드. 제10회 삼성화재배 16강.
2006년 : 제17기 기성전 4강 진출. 8단 승단(3월).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시드 등 기타등등
최근 들어서 약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만, 세계기전에서 이만한 성적을 거둔 기사 한중일을 통틀어서 10여명 정도밖에 안됩니다. 국내기전 대여섯개를 우승했고, 세계기전 본선은 기본이요, 8강 4강은 보통입니다. 우승은 못했어도 준우승은 했습니다. 이런 송태곤 보고 아무리 중국도 신예아닌 신예를 출전시킨다지만, 신예기전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진짜 신예 같겠습니까?
송태곤보고 신예기전에 나가라고 추천한 분이 누구신지 대략난감입니다...ㅡ.ㅡ:: 언제까지 신예로 활약하라고 해야하나요. 이제 훨훨 날아올라서 세계기전을 꿰어차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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