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기타]

中國, 農心盃 三連敗 참 실망이야

中國, 農心盃 三連敗 참 실망이야

i진선2010-03-14 17:51:57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中國, 農心盃 三連敗 참 실망이야.

제11회 농심배에서 중국이 류싱-구리-창하호가 이창호 9단을(이하 단위 생략) 상대로 연패하여, 중국 바둑계의 실망이 크다. 그러지않아도 연초에  박지은이 정관장배 3차전에서 중국 3명과 일본1명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어 중국 바둑계가 새로운 공한증의 시작인가 우려했던터. 이창호는 류싱과 구리, 창하오를 상대로 기존의 그의 특유의 바둑 성향에서 상당히 벗어난 기풍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3연속 불계승을 거두어 연초의 우려가 결코 기우만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이창호 9단의 농심배 성적*

회차

우승국/승패수

이창호 승수(상대선수)

1

한국 6승4패

2승(조선진,마효춘)

 

 

2

한국 7승4패

1승(가토마사오)

 

 

3

한국 6승4패

2승(창하오,저우허양)

 

 

4

한국 6승4패

2승(후야오위,뤄시허)

 

 

5

한국 5승4패

2승(가토마사오,린하이펑)

 

 

6

한국 6승4패

5승(장쉬,왕시,뤄시허,왕밍완,왕레이)

 

 

7

日本 6승4패 

1패(요다노리모토)

 

 

8

한국 6승4패

2승(콩지에,구리)

 

 

9

中國 7승3패

1패(창하오)

 

 

10

한국 7승3패

-

 

 

11

한국 6승4패

3승(류싱,구리,창하오)

합계

한국 9회우승

총 19승2패/승률 90.5%

중국 바둑계의 연초 단체전 6연패를 어찌 보는지 중국 바둑계, 중국 바둑팬 순서로 요약했다. 

[중국 바둑계]

*류싱: 완패했습니다. 배웠습니다.

류싱은 천하의 이창호를 상대로 꼼수급의 승부수까지 띄우지만ㅡ.ㅡ:: 곧 돌을 던진다.

*구리: 저는 농심배 같은 단체전 방식의 시합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바둑 초반은 좋았는데, 중요한 순간에 엄청난 악수를 두었습니다. 결과가 매우 아쉽습니다. 저의 최근 컨디션이 확실히 좋지않은 것을 인정합니다. 오늘 제가 이창호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이창호의 이 착점에 구리가 당황하기 시작한다.

*창하오: 죄송합니다. 아무런 말씀드리고 싶지않네요.

이창호의 끊음 창하호는 나락으로 빠진다.

*마효춘: 그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 그는 바둑에 있어서 미증유의 경지에 도달한 기사인데, 이러한 적수를 두고 우리는 시합전에 무슨 근거와 자격으로 그를 경시하였는가.

*섭위평: 중국에는 이창호 같은 이가 없다. 구리는 매우 괴로워했다. 스승으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은 부담을 버리고 편해지라고 전하고 싶다.

*류사명(중국기원장): 이번 농심배에서 매우 유리한 형세에서 세 판을 내리졌습니다. 저는 매우 가슴 아픕니다. 바둑팬들의 기대가 매우 컸었는데 우리들이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전국 바둑팬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형세가 절대 유리라는 상황에서 3연패를 했으니 어제 모두 가슴이 까맣게 탔습니다. 사실 이러한 일은 처음이 아니기는 합니다. 이창호는 5연승으로 중국 3명과 일본 2명을 모두 물리친 적이 있습니다. 어제 바둑에서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순간, 이창호가 창하오의 실수를 잡아채더니 단숨에 해치워버렸습니다. 우리는 졌습니다.작년, 재작년에 중국바둑의 성적은 상당히 좋긴했습니다. 그중에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한국을 상대로 우리의 진정한 수준은 아직은 명확한 우세라 할 수 없습니다. 지난 날 압도당하던 처지에서 이제 맞짱 수준으로 기운이 핀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앞뒤 안 가리고 중국이 이미 한국을 완전히 넘어섰다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지나친 낙관이고, 자만으로부터 비롯되었거나 혹은 輕敵(경적)이겠지요. 최근 시합에서의 우리의 성적은 좋지 못합니다.(윗 부분의 멘트는 중국 언론 기사중에 나온 부분을 요약하고 합쳐서 갈무리했습니다. http://contrite.tistory.com/ 가셔서 관련 기사를 보시면, 일부 기사의 전문을 보실 수 잇습니다.)

[중국 바둑팬](중국 바둑계과 고력과 창하오를 공격하거나 욕설은 매우 많지만 그런 것은 빼고, 농심배 관련 기사의 덧글에서 번역이 되는 것중 좀 의미가 있는 짤막한 것만 소개합니다.)

* 新恐韓症 시작인가.* 연초에 박지은이 4연승할 때 짐작했다.* 잠깐 잘한 것 가지고 世界 最强인줄로만 생각했다.* 불계 三連敗, 중국바둑 답답하고, 불계 三連勝, 이창호 대단하다.* 이세돌 데려와라.* 구리가 이세돌이 휴직한 후 부터 이상했다. 이세돌은 돌아왔는데 구리는 아직도 이상하다.* 중국 바둑과 중국 축구는 어쩌다 한 번 이기면 韓國 능가한 줄 안다.* 무엇보다 실망한 것은 바둑 내용이 너무 부끄러워.* 다시 준비해서 노력해보기를!* 중국바둑, 뭔가를 보여주셔요!*구리 배부른듯.* 이런 3명이 1명을 당해내지 못하네 *2010년 내내 이렇게 할 것 같아서 걱정되.* 이창호 9단, 아니 10단 11단 12단... * 역시 이창호는 이창호네.

[i진선 한 마디]

"우리는 전국 바둑팬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류사명 중국기원장이 중국 바둑팬들에게 사죄의 말까지 했는데..왜 그랬을까요? 세계기전에서 졌다고 각종 언론 기사를 통해서 여러번 사죄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나름 분석해보았습니다. 추측컨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중국 바둑 열기가 과거 몇 년 전보다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더구나 얼마전 동계 올림픽 열기로 중국 바둑계가 휴면 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한국도 그건 마찬가지지만) TV 생방송의 위력을 실감. 그래서 이번 농심배를 중국 바둑 홍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TV 전국적 중계를 열심히 추진했을 겁니다. 혼자 남은 이창호 최근 성적이 뚜렷하지 않은데 중국은 자국 최고기사 3명이 남아있습니다. 우승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죠. 물론 이전에도 농심배는 중계는 하긴했었습니다만, 중국 바둑케이블도 있고 해서 공중파 방송이 바둑 중계에 과거보다 소극적. 하여간 중국 바둑계는 동계 올림픽의 생생한 승부 장면처럼 중국 바둑팬들에게 알려주고 바둑을 모르는 중국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을겁니다.

위빈(중국단장): (시합전) 세 명이서 한 명 못당하겠어^^? 전국 생방송이래! 힘내자^^! (시합후) 흐이구..이 사람들아...그 좋던 바둑을 3연속 역전패하니..ㅜ.ㅠ:: 이창호 최고..ㅠ.ㅜ::

마침 얼마전 자칭 공한증을 타파한 한중축구를 중국 TV들이 거의 중계를 안했었습니다. 거의 99% 중국이 질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죠. 그랬다가 막상 중국이 0:3으로 대승하자 전국이 뒤집어졌습니다. 중계 안한 지역에서는 난리가 났었습니다. 특히 전국 채널을 가진 CCTV는 비난을 엄청 받았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TV방송사도 심기일전! 상하이 TV뿐 아니라 베이징 TV까지 위성중계하였고 거의 전국 지역에서 농심배를 중계했습니다. 몇 번에 걸친 세계기전 개인전의 성과가 단체전으로도 보여주기를 바라면서, 설마 또 이창호가 3명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무척 적다고 보았겠지요. 그런데 이창호 9단이 3연승해버리자 중국 바둑계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중국기원장이 바둑팬들에게 정중하게 사죄를 하지않았을까요. 설레발 치다가. 그러나 훔...저는 중국기원장의 공손한 사죄가 나빠보이지는 않는데요. 류싱과 구리, 창하오는 몸둘바를 모르겠지만, 중국기원장의 사죄에 중국 바둑팬들과 시청자들은 납득했을걸요. 상대가 다른 기사도 아닌..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이창호 9단인데..자존심 상할 것도 없거든요. "한국을 상대로 우리의 진정한 수준은 아직은 명확한 우세라 할 수 없습니다." 알고보면 한국 바둑계로서는 중국의 요런 겸손한 언급에 관심가져야 하죠.

3월13일 토요일, 제1회 미디어오늘배 언론인 바둑대회에 제가 타이젬 대표(?)로 출전, 일반부 4등으로 소정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가장 원거리에서 온 출전자로 뽑혀서 바둑판과 바둑알을 선물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이 바둑에 접하게 하기위해서 어린이 영어 교실에 기증했습니다. 첫대회치고는 매우 많은 언론인분들이 참석해주셨고,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친목을 도모할 수가 있었습니다. 대회 초청해주신 대한바둑협회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