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바둑사에 크고 작은 연승은 매우 많다. 물론 각종 스포츠에서도 연승은 있다. 절대 강자는 연승을 한다. 이참에 바둑과 다른 종목의 다양한 연승에 대하여 알아보자.
최근 이세돌 9단(이하 단위 생략)이 2010년 1월 휴직 복귀후에 공식대국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24연승을 기록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연승중에 세계기전 결승에서 3연승을 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연승을 총연승, 기전 연승, 세계대회 연승등 연승의 종류로 나름 분류를 할 수도 있겠다.

의미있는 기록으로서의 연승을 연대순으로 보자. 1968년 김인 국수가 40연승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22년동안 깨어지지 않다가 1990년 당시 이창호의 41연승으로 깨진다. 그 와중에 1977년 조훈현의 31연승과 1984년의 임선근 25연승이 있었다. 1990년에 이창호의 신기록 41연승이 후로는 다연승의 기록은 주춤. 1993년 조훈현의 대 패왕전에서 19연승, 1997년에 당시 세계기전인 진로배에서 서봉수가 9연승. 1997년에는 이창호가 대 중일 기사를 상대로 무패의 의미있는 22연승을 했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새로운 절대강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이세돌. 2005년에 이창호가 30연승한 것외에는 거의 이세돌이 연승기록을 독차지한다. 10연승 정도는 부지기수이고 2000년에 32연승, 2007년에 24연승, 2009년에 19연승, 2010년에 24연승으로 새로운 신기록을 향해서 전진중이다.
그럼 다른 스포츠 종목은 어느 정도나 될까? 다양한 종목의 과거 연승 기록을 나름 수집한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먼저 단체전. 단체전 연승 기록은 일본 체대의 남자 수구가 377연승으로 최다 신기록이다. 단체전 다연승 기록은 유독 미국과 일본이 많은데 비록 신기록은 아니지만 한국 여자배구 대농이 184연승으로 빛나는 한국 최다연승을 차지하고 있다. 각 기록을 보자. //미식축구: 23연승(2009년 미국 인디아나 폴리스 콜츠) 프로야구: 26연승1무(1916년 미국 뉴욕 자이언츠) 여자농구: 78연승(2010년 미국 코네티컷대 여자농구부)

377연승을 기록한 일본 체육대학 수구팀
프로농구: 33연승(1972년 미국 LA 레이커즈) 여자농구: 138연승(1967년 일본 니치보 헤이야) 여자농구 선수: 170연승(1967년 일본 니치보 헤이야 주장역임) 여자배구: 258연승(1966년 일본 니치보 가이즈카) 여자배구: 184연승(한국 대농 미도파) 남자수구: 377연승(2005년 일본체대 수구부) 남자수구: 21년 무패(간토학생수구리그/일본체대 수구부)아마야구: 151연승(1997년 쿠바)

무적대농은 미도파로 팀명을 바꾼 이후로도 연승을 계속 총 184연승을 기록했다.
다연승에서 단체전 최다승은 377연승인데 개인전의 신기록을 넘는다. 그러나 윗자료의 단체전 종목별 다연승 평균(143연승)보다는 아래 자료 개인전 다연승 평균(161연승)이 더 높다. 개인전 신기록을 보자.//남자레스링라이트: 189연승(1987년 일본 와타나베 오사무)

브리테니카 백과사전에 의하면 와타나베 오사무는 비공식적으로 300승이 넘는다고 하며 현역활동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며, 상대방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않았다고 전한다.
프로권투: 88연승(1989년 멕시코 차베스) 프로권투: 90연승(아마40+프로50승/2001년 멕시코 로페즈) 여자레스링: 119연승(2007년 일본 요시다 사보리) 여자테니스: 192연승(1975년 일본 사와마츠 가즈코) 남자유도: 203연승(일본 야마시타 야스히로)
남자유도: 48연승(43승이 한판승/한국 이원희) 여자유도: 84연승(일본 다무라 료코) 남자레스링무제한: 300연승(2000년 러시아 알렉산더 카렐린) 남자레스링무제한: 114연승(2000년 국제대회만/ 러시아 알렉산더 카렐린) 등 (윗 기록들이 각 종목별 최다 신기록인지 확인중 입니다.)
러시아 알렉산더 카렐린과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야마시다 야스히로에 대하여 좀더 알아보자.
[참고자료]무패의 사나이 알렉산더 카렐린에 대한 전설





그는 130킬로 몸무게에 체지방이 7%에 불과해(보통 사람 평균 체지방율 20~25%) 의학적으로 기적이라 한다. 러시아 아마복싱 챔피언과 전통무술 삼보도 챔피언을 했다. 올림픽때 상대선수들이 알렉산더 카렐린을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넘어질 정도였다고. 19세 이후로 300승이상. 러시아 국경수비대 장군. 러시아 국회의원 역임. 이사갈 때 대형냉장고를 어깨에 걸치고 5층까지 올라갔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술은 거의 마시지를 않고 식사량도 보통사람 수준이라고. 어린 딸과 공원 산책이 취미.
멕시코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는 4살때(ㅡ.ㅡ::)부터 구두딱이 신문배달 껌팔이를 했다. 16세에 집에서 등록금을 댈 수가 없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권투를 시작했다. 이렇듯 불우한 환경속에서 천부적인 재능보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극복한 그는 수퍼 페더급-라이트급-슈퍼라이트급 등 3개체급에서 5번이나 타이틀을 따내면서 13년동안 무패기록의 세계신기록을 세웠으며 단 한 번도 다운당한 적이 없다. 13년 8개월동안 89연승 1무 특히 세계 타이틀전 26연전 승리는 복싱계의 전설이되었다.

알리나 포먼, 마이크 타이슨이나 로베르토 두란보다 그의 업적이 더 돋보이는 이유는 그의 성적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수입의 상당부분을 자선사업으로 돌려서 이재민, 병원, 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아들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평소에 낭비하는 버릇이 없고 유흥과 오락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권투하는 신부님이라는 별명까지 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승부를 30초안에 결정낸다고 하여, 별명이 30초.
일본의 유도 영웅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일본에서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선수. 203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은 유도계의 전설. 헤비급에서 활약했는데, 그의 굳히기와 허벅다리 후리기 기술은 어떤 경지를 넘어선 수준이었다. 수 많은 승부중에 LA 올림픽 예선에서 경기중 장단지 근육이 파열된 상태에서 본선에 올라가 수차례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하여 금메달을 따냈다. 88년 이 후로는 일본 유도대표팀의 감독을 역임했고, 일본 정부로 부터 국민영예상을 받았다.

그의 스승인 시라이시 감독은 선수들에게 '유도로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보다 '사회인으로서 챔피언이 되는 것'을 강조하여 야마시타 야스히로의 평생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고 한다. 평소 생활은 매우 소박하며 후배들을 지도하고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확률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연승이 스포츠계에서는 드물지않다. 다연승을 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각기 종목은 달랐으나 당대 최고의 절대강자였다는 것. 그러나 수 많은 강자들이 짧은 기간동안에 명멸했음을 볼 때 청년기에서 중년기까지 10년 이상 20여년에 이르기까지 최고 300연승의 기록을 뛰어난 실력 탓만으로는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실력외에 그들이 갖고있던 삶의 가치관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사회속의 봉사하는 마음가짐, 진정으로 자신의 분야를 사랑하는 마음등의 바른 삶의 자세가 있기에 하늘이 엄청난 연승을 허락해주지는 않았을까. 스포츠라 자칭하는 바둑계 다연승은 윗 기록에는 못미치지만 한국 현대바둑에서 다연승을 기록한 김인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등 당대 최고의 프로 기사. 2010년 이세돌의 무패는 24연승은 세계 바둑계의 최고의 기사임을 과시한다.그는 絶對强者의 길로 들어서는 중이다.
(타이젬 i진선)
[i진선 한마디]
위대한 선수들의 위대한 기록을 찾아보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위대한 선수에게 위대한 삶이 있었군요. 기록만으로도 감동을 줍니다. 확률적으로는 가위바위보 3연승도 힘들고 평생해도 10연승 20연승은 불가능에 가까운데요..어찌 100연승 200연승 300연승이라니요..ㅡ.ㅡ::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초인적인 엄격한 자기관리가 없다면 불가능 할 겁니다. 차 후에 기회가 나면 위에 자료에서 소개하지 못한 위대한 선수들의 위대한 기록 자료도 기사화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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