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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배]

결승 오른 조한승 ‘이창호도 자신있다’

최원용 꺾고 LG배 결승 진출

tygem2003-09-19 2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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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사진)이 LG정유배 결승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 두번째로 결승 무대에 서는 것이다.

9월 1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8기 LG정유배 준결승전에서 조한승 6단이 최원용 2단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303수 끝, 흑7집반승)

이날 대국에서 조한승 6단은 8강전에서 이세돌 9단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최원용 2단을 만나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조한승 6단은 중반 상변접전에서 승기를 잡았으나 한순간의 실수로 형세는 다시 오리무중. 하지만 조6단은 백의 약점을 집요하게 추궁해 다시 대세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조한승 6단은 올해 초 국수전 도전자로 나서 이창호 9단과 맞서 싸운데 이어 두번째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조한승 6단의 승리로 제8기 LG정유배는 조한승 6단대 이창호:안조영 대결의 승자로 최종 윤곽이 드러났다. 조한승 6대은 이창호 9단과는 1승 9패로 상대전적이 매우 부진한 편이며, 안조영 7단과는 3승 2패로 약간 앞서 있다.

하지만 조한승 6단은 최근 타이젬에서 벌인 N:1 이벤트 대국 직후 '이창호 9단과 다시 한번 승부를 겨루고 싶다'는 자신감을 밝힌 바 있어, 상대 대국자가 누가 되던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2002년 다승왕 2연패를 거두며 정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달려온 조한승 6단. 그가 과연 LG정유배에서 정식 프로기전 첫 우승컵을 손에 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LG칼텍스정유가 후원하는 LG정유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

TYGEM/최철용 a4g@tygem.co.kr


■제8기 LG정유배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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