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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의 多才多能 스타, 목진석

바둑계의 多才多能 스타, 목진석

i진선2010-09-20 1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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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의 多才多能 스타, 목진석

바둑이 예도인가 스포츠인가 논쟁은 끝나지 않았지만, 최근들어 스포츠적인 요소가 더욱 강해짐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스포츠를 정확히 국역하면 반드시 "체육"으로만 한정할 수는 없다.  곧 열리는 廣州아시안게임에 댄스까지도 공식 종목에 들어있다하니 이제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모든 행위로까지 정의가 확대되어가나보다. 이렇게 확대된 면에서 보면, 목진석 9단(이하 단위 생략)은 한국 바둑계의 최고 스타. 아니 세계 바둑계의 최고 스타다. 월간 바둑 8월호에 표지 모델로 부친이 나오고, 그의 바둑과 부친에 관한 이야기가 20여페이지 넘게 차지해도 바둑팬들의 항의(?)를 받지않았다. 비록 세계기전 우승자들 못지않은 내공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화 활동 중심으로 그의 화려한 족적을 살펴보자.   

"저 판도 냈어요^^ '달팽이' 라는 노래 입니다^^::."

바둑 문화속에는 승부와 승패 결과만 있지 않다. 승부의 세계에서도 만만치 않은 활약을 펼치면서도, 안하는 일이 없고, 못하는 재주가 없는, 나무와 돌을 다스린다는 괴동 .가수 뺨 칠 정도로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그가 부른 '별인(別人)'은 바둑팬들에게도 화제가 되었었다.

"목진석 9단 잘 알아요. 노래도 잘 부르고 최고랍니다^^::"

 그 뿐아니다.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여 이젠 중국 기사들과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 능숙한 중국어로 목진석은 중한 문화 교류에도 매우 열심이다. 중국의 미녀 프로기사로 유명한 탕리도 그의 중국 콴시다. 이런 목진석 9단이 얼마전 중국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본선과 곧 열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 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요즘에 바둑 해설에 재미를 붙였는지 바둑TV 명국 해설은 바둑팬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한다. '목진석 풍'의 해설이라도 연구했는지, 차 후의 해설 활동이 기대된다. 이 사람의 재능의 끝은 어딘지를 모르겠다. 비록 세계대회 우승은 아직 못했지만, 우승자 못지않은 활약하는 프로기사 목진석. 삼성화재배 예선 3차전에서 아마기사에게 아차 패배하여 본선 티켓을 놓쳐도 그게 또 그의 매력. 

서른살 나이에도 10대 기사 못지않은 기가 쌩쌩한 그.오죽하면 한국기원 프로기사 공식 프로필 특기사항에 이렇게 쓰여있을까. "괴동이라 불리움"

목진석은 80년 1월생이다. 소년 목진석의 바둑계 데뷰는 이창호 이세돌에 버금. 화려했다. 싹수있는 미래의 프로기사감들의 등용문이나 다름없던 해태배어린이 바둑대회에서 우승했다. 불과 10살의 나이로 세계 청소년 세계바둑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이 되었다. 한국 제1회 리붕배도 우승. 재능을 알아본 부친의 지원하에 본격적인 연구생 생활을 시작하여 14살에 프로기사입단에 성공.

목진석의 프로기사 활동史를 보면 유독 중국바둑과 관련이 많다. 입단한지 1년만에 사고를 친다.당시 세계 바둑계를 주름잡던 섭위평 9단을 무찌른 것. 

"섭위평 선배님, 초단에게 패배한 것은 제가 처음이라면서요^^::?" 

당시에 한중 교류전 형식의 이벤트 기전이 많았는데, 목진석은 유난히 중국기사들에게 강했다. 그렇다고 항상 승리는 아니지만. 패배하고 머리를 삭발한 적도 있었다. 

목진석은 10대시절부터 상복이 많았다. 고1때 바둑문화상 신예기사상을 받았고, 고3때 바둑문화상 최다승상을 받았다. 매년 바둑 대상 시상싣때 마다 무슨 명목으로든지 강단에 올라서 한 자리 차지하는 그. 

"으흐흐흐 저 상복이 터졌어요^^ 트로피가 두 개씩이나 ㅋ"

연간 다국과 다승하기로는 이창호 이세돌을 못지않았다. 특히 다승으로 이창호가 저단진 시절에 세운 기록을 압도하면서 깻고, 최다대국수로도 이창호 조훈현의 기록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2007년에 한국 바둑사의 연간 최다승 및 최다대국 기록을 목진석이 깨뜨렸다. 그는 이창호가 89년 4단 시절에 세웠던 한 해 최다대국인 111국의 기록을 18년 만에 경신하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12월 13일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승을 추가하며 91승을 거둬, 이창호가 6단 시절인 93년 거둔 연간 최다승 기록인 90승도 훌쩍 넘어섰다. 연간 122전 93승 28패로 당시 다승다국으로 비공식 세계 1위. 초인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이세돌이 본격적인 활동기에 접어들었을 때, 목진석은 이세돌 발목 잡기로 유명했다.(업글중)

목진석은 뛰어난 기억력으로 유명하다. 바둑TV에서 눈을 가리고 바둑을 두는 이벤트가 열린 적이 있었다. 중국 바둑 이야기중에 어떤 사람이 한 밤중에 대화로 주고받으면서 바둑을 두었다는 왕적신의 고사에서 착안한 이벤트 盲棋라고도 하고 암흑대결이라고도 한다. 많은 프로기사들이 이른바 盲棋에 도전했었지만, 대부분 100수를 넘기가 힘들었다고. 목진석은 121수까지 눈을 가리고 두었다. 중국 아마 기사가 이 보다 더한 수순의 盲棋를 두었다고는 하나, 프로기사로서는 비공인 세계 최고 기록일 듯. 대단한 기억력이다.

"아..바둑은 눈뜨고 두나 눈감고 두나 어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2000년 이 후로는 꾸준히 10위권에서 활약해서 프로기사 입단 이 후로 벌어들인 상금과 중국리그에서의 활동 등 얼추 20억이 넘는다. 이 정도면 세계기전 우승자들보다 크게 못할 것도 없다. 프로기사로서 물론 세계기전 우승하면 좋긴하다. 그러나 세계 바둑계가 세계기전 우승자들만을 위한 자리만은 아니다. 노력만 한다면 실속파로서 얼마든지 스타가 될 수 있다.   

인간을 동물과 구분을 할 때,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도구를 사용한다."다. 도구를 잘 사용하는 영리한 동물이 발견된다면, 별 의미가 없겠지만, 하여간 호모사피엔스 도구인이 만들내어 수천년 동안 즐기고 있는 바둑을 "도구적"으로 정의(?)해본다면, '나무판이라는 도구 위에 돌이라는 도구를 놓는 시합'. 그렇다면 한자 실명은 睦鎭碩이라지만, 同音語로 떠오르는 인상이 "木진石"이니, 과연 그는 나무판위에서 돌을 다스리는 사람일수도. 그러나 바둑외에도 팔방미인이다. 多才로 태어난 이들은 많으나, 多能을 겸비한 이는 드물다. 노래 잘 한다 하더라도 대중앞에서 서는 것이 두려우면 평생 가수 노릇은 못할 터. 최근 대중은 다재다능 스타에 환호한다. 대스타 이창호와 이세돌은 바둑 승부의 세계에서는 최강이지만, '바둑+예능(?)=종합점수'로는 '多才+多能' 목진석이 세계 최고 아닐까. 

(타이젬 i진선)

[i진선 한 마디]

목진석 9단은 제가 좀 편애하는 프로기사죠^^ㅋ.목진석 9단이 어린이 바둑왕인가 뭔가 대회에 참가했을 때 너무 귀엽고 똑똑해서 제가 이뻐해주고 그랬었는데..뭐 이젠 제가 누군지도 모르고 한국기원에서 만나도 인사하러도 안오고..하긴...다들 유명해지면 얼굴을 잊어버리더라구요...ㅡ.ㅡ:: 이창호 이세돌 박영훈 등등 뭐 다 마찬가지더라구요..10대 시절때 본 후에 기억하던 사람은 박지은 9단과 이창호 동생 이영호만 유일ㅡ.ㅡ::(이영호, 박지은 천재!) 하여간 윗 기사는 사실 몇 달전에 다 써 놨던 기사인데..월간 바둑지 8월호에 목진석 특집(?)과 겹치는 내용은 다 빼버렸습니다ㅠ.ㅜ::(목진석과 그의 부친과 가정사등..바둑지 표절했느니 말이 나올 수도 있어서요...) 하여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ㅡ.ㅡ::삼성화재배 본선 진출 탈락해서 김빠져서 타이밍만 기다리면서 이리저리 기사 올림이 미루어지다가..제 컴이 날라가서 포기상태인데.. 이정환 기자가 기억을 되살려 기사 써보라길래 나쁜 머리 굴려서 복원중입니다. 명절이라 그런가요? 보통때보다 더 힘이 듭니다. 

저도 추석맞이 이벤트 하나 하겠습니다^^:: "목진석"으로 3행시를 지어주셔요^^ 당선작 세 분께 타이젬 유료회원이든 무료회원이든 한달 이용권 선물해드리겠습니다. 당선작 발표는 22일 추석날 오후 10시에 거행하겠습니다^^ 메리 추석^^

훔..저도..목: 목요일에 기원가요^^ 진: 진선이랑 두려고? 석:...(으..석이 어렵네요....ㅜ.ㅠ::) 뭐 하여간 이런 식으로요..시도 좋고 시조도 좋고..동음어 한자를 이용한 것도 좋구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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