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토토, 추진해보자.
한국 바둑이 각종 세계 대회에서 끊임없이 좋은 성적을 기록해왔으면서도, 막상 스포츠 시장 전체를 놓고보면 한 없이 작다. 왜 그럴까?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수익성. 보통 팬들은 현장에 가서 응원(바둑은 거의 없지만), 방송 시청하기(대부분), 혹은 직접 지역 모임이나 인터넷애 들어가 즐기는 경우. 타 종목 스포츠들도 여기까지는 마찬가지.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수익성은 거의 없다. 수익성은 그 스포츠 종목의 발전으로 이어지는데, 미래를 위한 준비된 자금은 필수. 이를 위해 만든 또 하나의 스포츠가 있다. 바로 스포츠 토토.
얼마전 6월24일에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IOC 세미나에서 자크 로케 IOC 회장이 황당하지만 주목할 만한 "스포츠 토토 선언"을 했다. 선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스포츠 토토 선언 내용> - 스포츠 토토는 처음부터 스포츠의 일부분이다. - 스포츠 토토는 대중이 스포츠와 선수들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 스포츠 토토는 체육기금 등 스포츠 재정 마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 스포츠 토토는 스포츠 발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
하늘 같은 IOC 위원장님이 스포츠 토토 선언(?)울 왜 몸소 나서서까지 했는지 고개가 갸우뚱하지만, 현실이다. 프로든 아마든 스포츠는 돈이 없으면 죽기 때문. 이에 국제 올림픽 조직 위원장님께서 특별 선언을 한 것. 스포츠 토토도 스포츠라고.
이렇게 돈이 없으면 안된다는 스포츠. 스포츠화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바둑은 앞으로 무얼 해야할런지. 한국의 수 많은 스포츠 중에서 가장 먼저 프로화를 한 종목은 놀랍게도 바둑이다. 일본에서 현대 바둑을 전수받은 조남철 선생이 김포공항을 통해서 귀국하는 순간부터 프로로 출발했다. 프로 야구가 약 30여년 프로 축구도 비슷하고, 약간 길다고 볼 수 있는 종목이 프로 골프정도. 이렇게 프로 스포츠의 선구자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바둑 시장은 너무나 협소. 왜. 현재 바둑 시장은 바둑TV 중계와 인터넷 바둑 서비스 등 정도. 파생적 안정적 수익원이 없는 프로답지 못한 바둑 시장. 여기에 조그만 희망의 끈이 있다. 합법적인 일이다. 현재 국민체육진흥법 제 2조에 "체육진흥투표권이라함은 운동 경기의 결과를 적중시킨 자에게 환급금을 교부하는 표권으로서 투표방법및 금액, 기타 대통령이 정하는 사항이 기재되어 있는 표권을 말한다."라고 하고 있으며 이때 체육진흥투표권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스포츠 토토"이다.

한국 바둑이 대한체육회에 정가맹 단체가 된지 벌써 2년 가까이 된다. 수 많은 정가맹 단체중에 인기 대중화 종목은 "스포츠 토토"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약간의 우연성에 의존한 사행심에 새로운 수익을 기대어 보자는 뜻이 아니라, 현실을 보자. 한국 바둑계 돈 없고, 국민체육진흥기금 돈 가져와서 바둑 발전에 써야한다. 가져올 핑계는 토토뿐이다. 지금 현재 스포츠 토토로 참여하고 있는 종목은 다음과 같이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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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씨름 토토의 경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나머지 토토 종목의 경우에는 상당한 수익원으로 역할 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토토는 2009년에 이미 1조5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축구의 경우에는 약3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배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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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스포츠 토토화를 하는데 매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축구나 야구 농구는 계절별 시즌별로 경기 횟수가 큰 차이가나서 꾸준한 토토 흥행을 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님에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둑은 프로기사가 국내에 200명이 넘고 세계적으로는 1,000여명에 육박한다. 이미 한국리그와 각종 국내기전 세계기전과 각종 이벤트 기전까지 매일 매일 꾸준히 경기가 규칙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러한 규칙성은 다른 어떤 종목도 따라 올 수가 없다. 만약 바둑의 스포츠 토토화가 이루어 진다면, 그간 바둑의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돈이되고, 바둑 전문가의 분석과 예측역시도 돈이 된다. 타이젬과 각종 바둑 사이트는 이러한 스포츠 토토화에 병행하여 공식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암암리에 존재하던 지하 시장의 베팅을 지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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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협 관계자에 의하면, 연구 검토중이라니 아시안 게임 후 조만간 가시화 될 수도. 지금 한국 바둑을 세계로 전파하는 막중한 임무를 한국기원과 힘을 합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는 도저히 증액은 커녕 현상유지도 힘들다고. 금년에 정부 지원금을 약 1억2천5백만원 가량을 받았을 뿐. 만약 스포츠 토토에 바둑이 참여하면 바둑계가 지원 받을 수 있는 규모가 지금보타 훨씬 커진다. 현재 절대적으로 의자하고 있는 스폰서들과의 관계도 나름 큰 소리 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한국 바둑계 재정적 어려움, 솔직히 정부에 손 벌려보았자, 불과 1억 몇천만원이요, 스폰서에 기대어 보았자 매년초 규모 축소 협박이나 더 듣는가. 게다가 인터넷에서 큰 돈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요, 월간 바둑으로 얼마나 돈 나오나. 더구나 한국 바둑계의 최대 숙원 사업인 바둑회관 건립, 100년안에 지어질 수나 있는건지? 아래 자료를 보라. 흥행은 프로야구가 압도적이지만, 스포츠 토토로는 의외로 농구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동안 농구연맹으로 들어간 배분금이 350억원이요, 참여한지 4년밖에 안되는 한국여자 농구가 무려 120억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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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스포츠 토토의 수익의 80%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가고, 10~20%만 각 종목 단체로 분배가 되고 있는 형편. 즉 1조5천억 매출에 경기단체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500억 정도 밖에 안되어서, "우리가 곰이냐@.@::?"며 불평불만이 매우 크다.(나머지는 사회 복지기금 등) 앞으로 분배율도 좀더 커질 듯하고 무엇보다 토토 시장의 규모가 10년 이내에 매출이 5조원에 분담금이 1조원에 육박하리라고 예측된다. 1%가 100억@.@:: 어차피 토토 축구든 토토 바둑이든 토토 참여자 입장에서는 베팅의 재미이니 의외로 토토 축구에 육박하는 성공을 거둘 수도 있거니와, 최소한 여자 농구 수준만해도, 그 배분금 액수는 엄청나다. 지금 스포츠 토토를 즐기는 팬들중에 상당수는 바둑팬도 분명히 있다. 이들이 다른 스포츠에 투자하는 토토를 바둑으로 돌려놓자는거다. 이 시장에 들어간다고 특별히 돈 들어갈 일은 없다. 스포츠 토토 총괄사가 다 알아서 해주니까.
현재 스포츠 토토 시장이 커지자 타 경기단체와의 배분금을 놓고 갈등, 심지어는 종목당 각 경기단체내의 분배 다툼으로 패싸움(?)까지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끄러운 것은 사실이다.이러한 불협화음도 수백억이라는 자금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배부른 소리. 스포츠 토토에 참여하면 한국기원과 대바협의 배분금 싸움이 눈에 빤히 보이지만, 그것은 그 때 가서 싸우든 말든 알아서 할 일이고, 일단 슬그머니 숟가락 올리기 적극 독려하고 싶다. 스포츠 토토가 만능 해결사는 아니지만, 경제적 자생력있는 한국 바둑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보자.
세계 스포츠계의 황제, IOC위원장님께서 적극 추천하는데야!
(타이젬 i진선)
[i진선 한 마디]
아나....ㅠ.ㅜ:: 컴이 문제가 많아서 기사를 못 올렸었습니다....ㅡ.ㅡ:: 게다가 며칠동안 건강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뜬금없이 웬 토토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이미 기사는 써 놨던 것이고..관계자분들을 통해서 내용은 정확히 다 확인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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