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둑의 선구자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베트남 쌀국수집이 유난히 눈에 띈다. 한국과 베트남의 국제결혼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를 둔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기 어렵지않다. 이렇듯 한-베 양국 관계가 가까워짐에따라 최근 한류 열풍은 베트남 대중 문화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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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도 예외는 아니다. 그 속에서 한국 바둑의 씨앗이 조금씩 뿌려지고 있다. 예의바르기로 유명한 꽃미남 이강욱 8단이 베트남으로 훌쩍 가서 바둑 꿈나무들을 키운다. 베트남은 한국과 이리저리 역사적인 인연이 매우 많은 나라. 한국에 베트남 여원을 가진 성씨가 존재한다고 하며, 또한 베트남에도 한민족 관련 마을이 있다는 연구도 나와서 여러가지로 화제.

사진자료: 한국기원-사이버오로-KB국민은행
이미 2007년도에 한국바둑리그 아시아 투어로 베트남을 간적이 있다. 당 우승팀이었던 영남일보 소속의 프로기사 이영구, 김지석을 비롯하여 선수 30여명이 호치민시에서 잠시 머물면서 한국 바둑을 전파했었다. 그 덕분인지 베트남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경기에 국가대표 선수들을 파견했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베트남 바둑 국가대표
물론 그 이전에도 바둑이 베트남에 있기는 했다. 왕조시대때 전해오던 바둑이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바둑이 체스로 흡수되면서 현대바둑으로 부흥하지 못한 아픈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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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베트남은 고교 영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수학경시대회등을 참가하면 거의 항상 상위권을 점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훌륭한 지도자만 있다면 베트남 바둑은 일취월장할 수 있다. 마침 이강욱 8단이 베트남에 한국의 바둑을 전파하기 위해서 바둑 교육에 본격적으로나서니 곧 베트남 프로기사를 볼 날도 머지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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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관련 기사(모 사이트)에 의하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서 한국 바둑 교육으로 해외 진출하는 첫 사례라고 하는데, 놀랍게도 50년전, 1960년도에 베트남에 바둑교육을 위해서 사범 파견을 추진했고, 사이공에 한국식 기원 설립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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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5월 30일 경향신문 기사 중에서 |
상기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월남에 바둑 열정높아. 한국기원에 유단사범 파견을 의뢰 월남에서도 바둑 열이 차츰 높아짐에 따라 '사이공'에 한국인의 손으로 기원을 창설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한국기원에서 전하는 바에 의하면 유단자로서 중국어및 기타외국어에 능숙한 사범의 추천 의뢰를 받고 이사회의에서 사범파견을 대책을 결의하리라 한다. 그런데 사범의 보수는 월 100달러이고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한다. |
당시에 월 100달러라면 엄청난 액수라서 수 많은 사람이 지원했을 법도하다. 당시에 한국의 GNP는 70달러 정도에 불과했었고 전국은 아직도 사진과 같은 실정이었다. 당시에 외화획득이라면 지구 반대편도 마다않고 가던 시절에 매달 1년 GNP를 넘는 액수를 지급해준다는데 누가 싫다고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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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사진 출처가...http://blog.naver.com/????오래전에 만들어 놓은 사진자료라서..주소를 까먹었습니다...ㅠ.ㅜ:: 죄송합니다. ) |
아쉽게도 한국내 기사나 책자에서는 그 당시에 베트남 사이공에 한국기원이 기사를 파견하고 기원을 설립했는지에 대한 더 이상의 자료가 없었다. 이대로 있을 수는 없지. 베트남 현지 자료를 검색해보았다. 차 회를 기대하시라.
(타이젬 i진선)
[i진선 한 마디]
AG에 한국 바둑이 출전해서 바둑계에 아시안게임 뉴스로 풍성합니다. 그러나 아시안 게임 바둑경기에 생각보다는 너무 적은 국가가 참여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한*중*일*대만이 메달 경쟁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나머지 국가, 베트남-태국-말레이지아- 홍콩 등의 경쟁도 흠미로운데요. 각국의 바둑 현황을 살펴보닌 기사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오래전에 준비한 기사인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타 사이트에 비슷한 주제의 기사가 나와서요..제가 중복되는 내용의 기사를 엄청 싫어해서리^^비슷한 것은 다 잘라버리고 기사 올리는 중입니다. 마침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베트남이 출전을 한다니 반가워서 간단히 소개기사를 올리는 겁니다. 베트남 바둑계는 가능하면 한국 바둑을 배우고 싶다고 하던데요. 중국 바둑이 아니라 한국 바둑. 왜 그런지는 말하다보면 길어지니...한-베 우호를 위해서도 한국 바둑 교육이 베트남에 널리 전해지는데 베트남 진출 기업의 지원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국 바둑판 한 세트 보낼라고 마음의 준비를 해놨습니다^^ 베트남 바둑은 누가 불쏘시개만 던져주면 활활 타오를 겁니다. 이강욱 사범이 그 역할을 다하리라고 믿습니다.
윗 기사의 차 회편은 베트남어를 잘 아는 분께 도움을 받아 다시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구글 번역이 영..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요....ㅡ.ㅡ::
베트남 바둑 화이팅! 이강욱 사범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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