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중국 후난성
남방장성에서 열린 '2003 한중초청 무림대결'은 초대형 바둑판에 '인간 바둑돌'로 한중 대표가 대국을 벌였다는 점에서 바둑
이벤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여줬다. 중국인의 호방한 '대륙의 기질'을 엿볼 수 있었던 무림대결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사진은
중국 위기천지에서 활동 중인 이철용 기자가 협조해주었다.
▲조훈현 9단(왼쪽)과 창하오 9단이 대국을
마친 후 계가를 하고 있다. 중국은 계가 방식이 복잡하고 대국 결과의 공정성을 위해 심판이 따로 계가를 한다.
◀한 무동이 초대형 바둑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성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인간 바둑돌이 된 무동들은 각종 권법의 현란한 무예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대국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간 바둑돌들이 대기하고 있다.
▲산 위에서 300여명의 고수가 북을 치고
성위에서는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624명의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창하오 9단의 부인인 장쉔 8단은 이날
세계 각국 8명의 아마추어 선수와 지도다면기를 벌였다. 사진은 이날 참가자 중 최연소자인 한 소년과 대국하고 있는 모습.
바둑판을 받치고 있는 것이 천연 자연석인 점이 이채롭다.
◀창하오 9단(맨 왼쪽)과
장쉔 8단이 성위 누각에서 행사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행사가 시작되기 전 비가 내렸으나(작은 사진) 대국 중 다행히
비가 그쳤다.
▲조훈현 9단이 우산을 쓰고 계단을 오르고
있다.
▲대국 전 행사장 전경. 오른쪽 누각이 대국장이며
가운데가 초대형 바둑판, 그 위에 '인간 백돌'들이 서 있다. 산 위에 300명의 고수가 있으며 오른쪽 성위로 중국 전통
복장을 한 합창단 모습이 보인다. 이날 무림대결에서 비가 오는 와중에서 수많은 관중들이 몰려들어 사상 초유의 초대형 무림대결에
대한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