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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문도원 10연승 가능성은?

정관장배, 문도원 10연승 가능성은?

i진선2011-03-05 2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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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문도원 10연승 가능성은?

중국 언론에서 한 때 9연승으로 중일 프로기사를 초토화 시킨 서봉수 9단의 연승을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연승왕 여자 서봉수"라는 별명을 얻은 문도원. 앞으로 남은 3승만 달성하면 10연승의 대기록을 세운다. 이왕 얻은 7연승. 마침 2차전은 한국에서 치룬다. 적지에서 거둔 7연승. 집안에서 3연승 못거두랴. 그러나 7연승보다 더 힘든 3연승이 기다리고 있다. 3연승할 가능성을 대략 점쳐보자.

지난 1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 9회 정관장배 1차전을 7연승의 싹쓸이로 새해벽두의 빅뉴스를 선사한 문두원이 곧 3월21일에 2차전을 맞는다. 지금까지 중국과 일본에 남아있는 선수는 루이-탕이-요시다 미카다. 1차전 마지막 선수가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였으므로 다음 선수는 중국의 탕이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그렇게 된다면 요시다미카-루이 순서로 정해진 셈. 문도원의 그간 성적과 상대선수들의 성적도 알아보고 예상되는 결과도 생각해보자. 

문도원은 위의 자료에서 보듯 1월8일부터 14일까지 중일의 최상위권 여성기사를 상대로 빛나는 7연승을 거두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2패를 기록중인데 김수진과 김혜림에게 패점.금년도 성적은 9전 7승 2패로 승률 77%다.

2008년 바둑계에 프로기사로 데뷰한 해에 9전-4승-5패로 승률 44%, 2009년 30전-14승-16패로 승률 47%, 2010년 33전 16승 17패 승률 48%로 조금씩 승률이 상승하는 추세가 아래 자료에 잘 나와 있다. 1월의 좋은 성적 덕분에 프로데뷰 총 성적은 81전 41승 40패로 매우 좋은 성적.

연도

전적

승리

패배

승률

 

2011년

9전

7승

2패

77%

 

2010년

33전

16승

17패

48%

 

2009년

30전

14승

16패

47%

 

2008년

9전

4승

5패

44%

 

합

81전

41승

40패

51%

(사진: 오로, 한국기원 국내 뉴스 자료)

이번에는 2011년에 들어서 여류명인전과 여류국수전에서 훨훨 날고있는 루이의 성적을 살펴보자. 지금 남아있는 중일 선수중에 가장 강적이기 때문이다. 루이는 2011년 들어서 총 성적은 6전4승2패이지만 그 중 4국이 결승전임에 주목하자. 조혜연을 상대로 여류 명인위를 쟁취하고 김윤영을 상대로 여류국수전을 진행중인데 컨디션이 매우 좋다.

1999년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한 루이는 성적이 기복이 없이 꾸준하다.그녀의 작년까지의 한국 활동 평생 성적이 616전 394승 222패로 승률이 무려 64%다. 평생 승률 64%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인가하면 바둑황제 조훈현의 1981년도 이 후의 평생 승률이 69%, 야전사령관 서봉수가 승률 61%, 세계적인 여성 최강 프로기사인 박지은 조혜연이 57% 안팍의 승률을 올리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다.

연도

전적

승리

패배

승률

 

2011년

6전

4승

2패

66%

 

2010년

46전

28승

18패

61%

 

2009년

42전

27승

15패

61%

 

2008년

42전

24승

17패

57%

 

합

136전

83승

52패

61%

평생성적

616전

394승

222패

64%

한 마디로 걸출한 기사다. 한중일 여성 기사들이 평생 넘기 힘든 성적을 거둔. 전해오는 설에 의하면 한국에서 활동하기전에 일본 여성 기사를 상대로 수 년간 비공식 대국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한 적이 없다한다. 한국 데뷰 후 첫 해 공식대국 39전-33승-6패로 승률이 무려 85%로 아마도 이창호가 1988년에 기록한 85전 75승 10패 승률 88%를 이은 세계기전 사상 2위의 기록이 아닐까 추정. 최고국수전 남녀 통합 우승을 달성했을 당시에는 천하의 조훈현과 이창호를 상대 승률로도 앞서, 당시에 그 누구도 못한 일을 성취했던 그녀다. 1993년 최초의 세계여성기전이던 제1회 취보배에서 우승한 이 후 지금은 없어진 세계여성보해배 3회우승 등 지금까지 자신이 출전한 36차례의 국내외 여성기전에서 총 29회를 우승하여 우승률이 무려 80%라는 세계 최고의 기록을 유지하는 중이다. 한국 활동후에는 25번 치뤄진 국내여자기전에서 무려 19번의 우승을 따내 우승률이 76%다. 더 말하면 입만 아프다. 이 정도면 셰계 여성바둑계의 반상의 독재자다. 어떤 때는 이런 독재자와 공식기전의 대국 경험을 사실상 전혀 못하는 중국 여성기사들이 불쌍할 정도.

그런데 그동안 중국에서 열린 여성세계기전을 보면 루이는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만 패점을 기록해왔다. 국내에 들어와서는 한국 데뷰이후로 여성바둑계에서 절대자로 군림하면서도 중국만 가면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 결정적인 실수를 한다. 이번 AG 바둑경기 결승전에서도 후반에 갸우뚱하게 하는 착수를 두어 바둑팬들도 갸우뚱. 그러나 안심은 절대 금물. 이번 정관장배 2차전은 루이에게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서울에서 열린다. 게다가 문도원이 루이와 만난다면 9연승을 기록중일터, 한 선수에게 10명의 중일 최강 여성 프로기사들이 모두 몰살당하는 망신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국내기전처럼 최선을 다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마침 루이와 문도원의 상대전적은 두 번 대결에서 두 번 다 문도원이 불계패를 당했다.


이런 막강한 실력자 루이를 상대하여 문도원은 어떤 전략을 써야 할까. 정관장배, 문도원 10연승. 7연승보다 힘든 3연승. 아니 9연승 했다면 그 보다 더 힘든 1승이 기다리고 있는데. 과거의 통계를 통한 그 가능성과 확률은? (2부에서 계속)

(타이젬 i진선)

[i진선 한 마디]

차 후에 기사 2부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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