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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10인의 최근 10경기

최강 10인의 최근 10경기

i진선2011-07-31 0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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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강 10인의 최근 10경기

삼성화재배 예선을 시작으로 후지쯔배와 LG배등 2011년의 후반기를 향해 달려가는 한국 바둑계의 베스트중의 베스트. 랭킹 10위권의 프로기사들의 최근 10경기의 성적은 어떨까? 임박한 세계기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해보자.

7월의 한국기원 공식랭킹은 다음과 같다. 이세돌이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는 최철한, 3위 박정환으로 2011년 1월달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2위와 3위가 뒤바뀌었다는 점이다. 강동윤과 원성진도 자리바꿈했고, 김지석과 이창호도 자리바꿈했다. 연초의 랭킹 멤버는 변화없는 셈이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조한승의 성적이 놀랍다. 각각의 최근 성적을 보자.

1위 이세돌

7월달중에 10번 대결을 하여 6승4패. 농심배 예선 3차전에서 이형진에게 명인전 3회전에서 연구생 황재연에게 패배해서 화제가 되었다. 물가정보배 8강전과 국수전 8강전에서 각각 윤준상과 조한승에게 패배했다. 7월달은 세계 최강 이세돌에게는 힘들었던 시기였다.

2위 최철한

2011년 총 40전 27승13패, 그리고 최근 10경기는 6승4패로 이세돌과 같다. 농심배 예선 1회전에 박승화에게 패배하였고, 명인전 예선에서 진동규에게도 패배하여, 이세돌과 더불어 세계 최강의 예선 잔혹사가 진행되는 중. 이세돌은 판이 커져야 더욱 힘을 내기 때문에 현재 승률과는 큰 상관이 없다. 그러나 최철한은 큰 대회고 작은 대국이고 전체적인 승률이 큰 작용 하는 편이라서 약간 걱정.

3위 박정환

2011년 출발은 멋졌다. 그러나 상반기 후반에 죽을 쑤면서 지금까지 총성적은 38전 26승 12패. 최근 10경기중 단 한 번 원성전에게 패배했을 뿐인데, 농심배 예선 결승전의 패배라서 매우 아프다. 한국 랭킹 1-2-3위 모두가 농심배 예선 탈락은 의외다. 그러나 컨디션은 최고,  

 4위 허영호

한국 바둑계의 실속파 허영호는 6월말에 춘란배 3,4위전의 구링이에게 당한 패배가 아프다. 농심배 예선 2차전에서 김승재에게 패배하여 탈락. 최근 10경기 6승4패.

5위 강동윤

2011년 41전 31승10패로 75%가 넘는 승률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중인 강동윤은 최근 10경기에서 농심배 예선 4회전에 패배한 것을 빼고는 전승중이다. 강동윤 본인도 농심배에서 탈락해서 몹시 가슴이 아팠을 듯. 이로서 한국 랭킹 최강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예선을 탈락했다. 박정환만 예선 결승에 올랐을 뿐 모두가 1-2-3회전 이내에 탈락했다. 그래도 거의 모든 기전 본선에서 활약하고 있고 컨디션도 완벽해서 세계기전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6위 원성진

2011년 39전 30승 9패로 승률 77%의 최강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 성적이 9승 1패, 6월 이후 성적이 17승3패로 거의 지지않는 바둑을 두고 있다. 농심배 예선을 통과하여 국가대표로 뛸 수 있게되었고 바둑리그 각종 본선에서 활약중

7위 김지석

금년 승률이 70%의 성적을 거두고 있고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에서 중국 박문요를 이겨서 기세가 등등. 농심배 예선을 통과한 후 무척 기뻐했다.   

8위 이창호

금년 37전 24승 13패중. 최근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농심배 예선 5차전의 패배가 아프다. 

9위 박영훈

전체적으로 금년도 성적은 딱히 좋지않아보인다. LG배 세계기왕전 16강에서 씨에허에게 패배해서 아쉽다. 그러나 박영훈은 하반기에 실력발휘하는 스타일이라서 기대가 된다. 농심배 예선 5회전에서 김지석에게 패배하여 탈락했다. 

10위 조한승

군대 다녀온 후에 더욱 무서워진 조한승. 2011년 46전 38승 8패로 80%가 넘는 승률을 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는 7승3패로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대단. 하반기에도 지금 기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놀라운 성적을 거둘듯. 농심배 예선 4최전에서 여성 최강 박지은에게 패배해서 탈락.

한국 바둑계에서 랭킹 10위권이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중의 베스트인데도 불구하고 예선 통과도 만만치않음은 실력의 평준화가 되었음을 뜻해서 반갑다. 그러나 연초의 10위권이 계속 자기자리는 유지하고 있음을 볼 때, 최상위권에 오르기가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최상위권 기사들일지라도 예선 본선 통과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가 있다. 랭킹 10위권의 모두의 총 성적은 100전 73승 28패로 승률 73%이며, 박정환-강동윤-원성진이 90%의 엄청난 승률 기록중. 따라서 농심배 예선 4자리 독식내지는 최소한 3자리는 확보되었다고 보는 것이 대부분의 바둑팬들의 예상이었는데, 실제로 10위권 기사중 농심배 예선 통과자는 원성진-김지석 불과 두 명 뿐.

[i진선 한 마디]

약 250명의 한국 기원 소속 프로기사중에서 랭킹 10위면 약 4%이내에 드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들 입니다. 그러나 예선도 그렇고 본선도 그렇고...50위권에 드는 프로기사들의 도전이 치열합니다. 방심하는 순간 퇴출되는 자리가 바로 최강자의 자리네요....

7월은 전체적으로 한국 최고 10강자들의 농심배 예선 탈락史인듯.. 최철한이 1회전 탈락을 시작으로 이세돌 3회전, 조한승 4회전 등등 탈락하여, 한국 최강 랭킹  6-7위인 원성진과 김지석만 남았습니다. 물론 와일드 카드를 제외하면 4명만 뽑는 예선이니 10강자라도 모두가 통과할 수는 없지만, 원성진과 김지석도 예선 5차전동안 매우 아슬아슬했었습니다. 하마터면 10강자중 단 한 명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도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나머지 두 자리는 강유택과 안국현으로 각각 랭킹 13위와 19위로 꾸준히 상승하는 실력자들 입니다. 농심배의 성적여하에 따라서 10강 클럽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건 그렇고 농심배 와일드 카드는 어캐되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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