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직 이세돌 9단의 2004년 중국 갑조리그 참여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9단의 베이징 일정을 함께 하고 있는 목진석 7단은 “아직 여러가지 조건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뭐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 모든 것이 결정되면 그 때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뀌저우팀의 장웨이(姜偉) 감독 역시 “이번에 이세돌 9단이 중국에 온 것은 단지 조건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서이지 사인을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며 “아직 내년 갑조리그가 시작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존재하는만큼 뭐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장감독은 “현재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한국기원의 해외용병 정책”이라며 “‘상금랭킹 3위 이내의 한국기사가 중국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기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기원이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뀌저우팀과 이세돌 9단과의 협상체결이 아직 공식적으로 체결되지 않았지만 중국바둑팬들은 세계대회 2관왕을 차지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의 화끈한 공격바둑을 중국 현지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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