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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쌍등배]

김혜민, 파죽의 3연승!

황룡사배 1차전 마감-4월 2차대회 개최

진재호2014-02-22 1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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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민이 파죽의 3연승을 거두었다.


여류국수 김혜민의 3연승 활약에 힘입은 한국이 황룡사쌍등배 1차 대회를 3승2패로 마무리했다.

22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 친후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제4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차 대회 제7국에서 한국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혜민이 일본의 오쿠다아야에게 280수만에 흑3집반승을 거두며 1차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팀의 출발은 불안했다. 대회 첫날 선봉으로 나선 이민진이 중국의 쑹룽후이에게 역전패한 데 이어 두 번째 주자 이슬아도 쑹룽후이에게 불계패하며 대회 2연패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그러나 김혜민이 20일 제5국에서 일본의 후지사와리나에게 145수만에 흑불계승, 한국팀에 첫 승을 선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어제(21일) 김혜민 중국의 루자에게 189수만에 흑 불계승한 바 있다.

1차 대회를 마친 현재 한국은 김혜민 박지은 최정, 중국은 왕천싱 위즈잉 차오요우인 등 3명이 살아남았고, 일본은 셰이민 오사와나루미 등 2명이 생존해 있다. 4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2차 대회에 선발 출전하는 김혜민의 다음 상대는 중국의 차오요우인이 유력하다.

▲ 김혜민(승)-오쿠다아야 대국.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는 제4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했으며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8000만원)이다. 한편 대회가 열리고 있는 장옌시는 청나라 때 국수였던 황룡사(黃龍士)의 고향으로 2011년 황룡사기념관을 건립하면서 황룡사배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은 주최국 중국이 작년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한 바 있다. 한국은 2회 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대회에서는 선봉으로 나선 김채영의 4연승과 최정의 막판 3연승 활약으로 주장 박지은은 대국도 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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