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中 황윈송, 또 기억해야할 강자?
이광배 신수전에서 마이차오 누르고 우승
김경동2014-02-22 19:06:53
▲ 중국의 무명 황윈송이 거물신예로 거듭난다.
중국이 또 하나의 거물급 신예를 탄생시켰다.
21일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제8회 리광배 신수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신예 황윈송(17)이 한살 아래인 마이차오를 맞아 176수만에 백불계승으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만 위안(약 520만원)을 챙겼다.
황윈송과 마이차오은 전날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각각 천셴, 구쯔하오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에서 돌을 가린 결과 마이차오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두 사람 모두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벌이는 대국인지라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두 사람은 100수도 안되어 모두 초읽기에 몰릴 정도로 신중한 경기를 이어갔다. 초읽기에 집어들어 마이차오가 실수를 범하면서 다섯 점이 잡히면서 승부는 백을 쥔 황윈송에게 기우는듯했다. 중후반 접어들어 마이차오는 승부를 뒤집기 위한 시도를 했으나 176수만에 돌을 거두었다.
리광배 신수전은 이전 7회 대회 우승자 가운데 제2회 우승자인 장웨이제, 제3회 우승자인 마위팅 등 두 명의 세계대회 선수권자를 배출하면서 중국신예기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전 대회는 우광야 롄샤오 양딩신 리쉔하오 리친청 등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차세대 중국바둑을 이끌어갈 유망주들로 평가받고 있다.
▲ 황윈송(승)-마이차오.
랭킹 60위에 올라있는 황윈송(1997년생)은 안후이출신으로 2010년 입단했으며, 그해 8월 국가소년대 선발전에서 5승 2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가소년대에 들어갔다. 이어 2012년 벌어진 제1회 바이링배 예선전에서 홍성지 퉈쟈시 등을 누르고 본선진출에 성공했으며, 이어 64강전에서 일본의 하네나오키를 누르고 32강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랭킹 153위에 올라있는 마이차오(1998년생)는 장쑤성 출신으로 아직까지 국내무대에서 조차 두각을 드러낸 적은 없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95후세대의 주목받는 신예로 부상했다.
17세이하 3단이하의 신예기사들이 출전하는 리광배 신수전은 각자 제한시간 1시간, 60초 초읽기 1회로 대국을 벌이게 되며, 우승상금 3만위안, 준우승 상금 1만5천위안, 3위 5000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리광배 신수전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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