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랭킹최강전]
오늘 타이젬 최고수 수지(P)가 뜬다!
한중타이젬랭킹최강전 A, D조 경합
진재호2014-04-07 10:38:37
▲ 점점 뜨거워지는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 지난 주엔 강진열(P) ddcg 디셈버(P) wohu(P) 등 4명이 8강에 점프했다.
강진열(P) ddcg 디셈버(P) wohu(P)-.
지난 3월31일 개시된 '타이젬 한중 랭킹최강전' 본선16강전 절반이 종료된 현재, 4개조에서 2개조의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이제는 유저들에게도 익숙한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 지난 주 16강전 경기에서 한국 2명, 중국 2명이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먼저 B조에서는 강진열(P), ddcg. 그리고 C조에서는 디셈버(P), wohu(P)가 첫 관문을 통과했다.
먼저 B조의 경우 한국에서는 강진열(P) 집어치워(P), 중국에서는 Star(P) ddcg 등 4명의 주자가 출전했다. 이름값에서 조금 우위에 있는 강진열(P)이 중국의 Star(P) ddcg를 연속으로 무찌르며 2승으로 일찌감치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의 세계선수권자로 알려진 ddcg는 지난 금요일에 치른 집어치워(P)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가까스로 8강에 턱걸이하는 수모(?)를 겪었다.
명실공이 타이젬 일류의 반열에 든 강진열(P)은 ddcg tmch lxlx lurk Strive(P) 등 중국 초강자들과 상대해 온 그의 최근 승률이 60%대를 상회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16강전에서 타이젬 중국 최고수 ddcg를 이겼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
C조의 경우는 약간 이변이 나타났다. 한국에서 디셈버(P) protein(P), 중국은 wohu(P) Loong(P) 등 4명이 자웅을 겨루었다. 이름값으로 보면 디셈버(P)와 Loong(P)이 8강 후보가 되어야겠지만, Loong(P) 대신 10대 소년기사로 알려진 wohu(P)가 치고 올라왔다. wohu(P)는 디셈버(P)에게 첫판에서 패했지만, 같은 신예그룹인 protein(P)을 이기고 기사회생했다. 따라서 마지막 세 번째 대국에서 역시 세계선수권자인 Loong(P)을 꺾고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디셈버(P)는 wohu(P) Loong(P) 등 중국선수들에게 2연승을 거두고 깨끗하게 8강에 점프했다.
▲ '영원한 1강' 수지(P)가 등판하는 A조 대진표.
7~9일까지 벌어진 나머지 16강전을 예상해보자. A조는 사카닭(P) 수지(P), kongm(P) lxlx. D조는 이과수(P) 야왕(P), Lurk(P) tmch(P). 쉽게 각 조 4명 중에 2명을 꼽아보면 되겠다.
먼저 A조는 수지(P)가 일단 가장 유망한 후보다. 수지(P)는 지난 달 벌어진 각종 세계대회에 단골로 출전하면서도 타이젬 대국을 빠뜨리지 않는 타이젬 골수인데, 그 승률이 무려 8할에 이른다. 외톨이가 자취로 감춘 이후 나타난 한국 타이젬의 간판스타라고 하겠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사카닭(P) kongm(P) lxlx 3인이 호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lxlx가 조금 앞서가는 듯싶지만,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kongm(P)도 무시못 한다. 더프한 사카닭(P)은 일류기사와 대국 경험이 좀 부족한 것이 흠이다.
D조가 야릇하다. 이과수(P) 야왕(P), Lurk(P) tmch(P)가 출전한다. 우승후보는 딱히 없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예선 탈락할 이름도 보이지 않는다. 굳이 말하자면 '죽음의 조'인데, 그래도 2명을 굳이 골라보자. 먼저 오늘 8시30분에 벌어진 이과수(P)-Lurk(P), 야왕(P)-tmch(P)의 경기 승자가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과수(P)는 타이젬에서 기대하고 있는 신예병기로 올해 중국리그에도 진출한 신예기사. 아무래도 중국에서도 그의 장래성을 잘 본 만큼, 올 한 해 동안 오프라인 바둑계에서도 캐리어하이를 찍을 후보로 손꼽힌다. 그러나 상대인 Lurk(P)도 작년 한 해 동안 온라인에서만 1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당연히 타이젬바둑에서도 초강세를 띨 것이다. 첫판이 막판이라는 인식을 두 선수 모두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 D조 대진표. 누가 앞설 지 전혀 예측하기 힘든 '죽음의조'다.
야왕(P)-tmch(P)의 경기는 야왕(P)에 초점이 맞는다. 타이젬에서 그 동안 일류강자로 꼽히지는 않았던 야왕(P)은 최근 들어 가장 열심히 타이젬 바둑을 두는 고수. 한국랭킹도 10위 언저리에 속해있을 정도로 위에 거명한 어떤 선수 못지 않는 실력파. 그러나 앞서 말했듯 타이젬 바둑에 익숙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인데, 시합용은 그나마 제한시간 15분에 30초 3회의 초읽기라서 약간은 위안이 된다. 반면 tmch(P)는 타이젬 인큐베이터에서 자란 희망봉이지만, 유수의 다른 중국 ID보다는 성장이 더딘 편. 따라서 야왕(P)으로서는 첫 본선경기 치고는 비교적 만만한 상대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일단 한국의 스타트가 매우 좋다.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에서 한국바둑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는 호기다. 오늘 저녁 7시30분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한중 일류기사들의 가면무도회가 화려하게 재개된다. 기대하시라!
1년 동안 총 4회로 나누어 벌어지는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에 걸린 총상금은 무려 1억2000만원. 31일부터 시작되는 본선무대는 총 16강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다. 본선16강은 4명이 1개조로 4개조가 편성되어 있다. 최종 2명이 선발되어 8강에 안착한다.
나머지 16강전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저녁 7시30분(A조), 8시30분(D조) 도합 하루 4경기씩 치러진다. 또한 10일부터는 곧장 8강 토너먼트로 이어진다. 대망의 4강전 및 결승은 15일부터 3번기로 치러져 타이젬 최고수를 가린다.
총 댓글수: 0
관련 뉴스
Copyright © 컴투스타이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