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김지석, 선취점 올리다
김지석, GS배 결승1국서 최철한 상대로 불계승 거둬
강나연2014-04-08 20:56:33
▲ 김지석
김지석이 최철한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일 저녁7시부터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8기 GS칼텍스배 결승1국에서 김지석이 최철한에게 승리했다.
백을 든 김지석은 곳곳에 실리를 벌어둔 후에 상변 타개에 승부를 걸었다. 상변 백미생을 타개하는 과정 속에서 패가 났음에도 김지석은 당황하지 않고 패싸움 공방전에서 오히려 조금씩 득을 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변 백대마는 흑의 수중에 들어갔음에도 형세는 변하지 않았다. 218수 끝, 백 불계승.
▲ 인터뷰 중인 김지석.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바둑 내용에 대해 김지석에게 묻자, 그는 "계속 어지러운 바둑이었지만, 상변 타개가 잘 되어서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대회 결승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1국을 이겨서 마음이 조금 놓인다. 내일은 흑백이 정해져있으니, 포석을 미리 준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결승2국은 내일(9일) 저녁7시에 속개하며 타이젬대국실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GS칼텍스배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 지난해에는 김지석이 이세돌을 3-0으로 완파하며 'gs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제18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 상세내용
결승 1국 - 4월8일 저녁7시~ / 218수끝, 김지석(백) 불계승
결승 2국 - 4월9일 저녁7시~ /
결승 3국 - 4월16일 저녁7시~ /
결승 4국 - 4월17일 저녁7시~ /
결승 5국 - 4월23일 저녁7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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