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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박지은·윤영선 세계 4강 진출

장카이신·멍자오위 각각 꺾어

tygem2003-10-09 19: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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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3단(왼쪽)이 중국의 멍자오위 6단과 8강전 대국을 벌이고 있다.

박지은과 윤영선이 대만과 중국 선수를 꺾고 4강 고지에 올랐다.

10월 9일 중국 베이징(北京) 징광(京廣)호텔 특설대국실에서 열린 제2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1라운드에서 박지은 4단과 윤영선 3단이 대만과 중국 대표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대결에서 박지은 4단은 대만의 장카이신(張凱馨) 초단을 맞아 초반부터 유연한 행마로 대세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박4단은 중반 한때 하변 전투에서 실착을 범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장카이신 초단의 무리수를 적절히 응징하며 승기를 되찾았다.

윤영선 3단의 8강전 상대는 중국의 멍자오위(孟昭玉) 6단. 윤3단은 멍자오위 6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후반 중앙 흑대마를 함몰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박지은 4단(왼쪽)이 대만의 장카이신 초단과 8강전 대결을 벌이고 있다.

8강전 1라운드에 출전한 박지은 4단과 윤영선 3단이 잇달아 4강에 진출함에 따라 한국은 오는 10일 벌어질 2라운드에서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과 이영신 3단이 승리를 거둔다면 4강전 네자리를 모두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1라운드에서 한국이 전승을 거둔 가운데 벌어질 2라운드에서는 루이9단은 일본의 아오키 기쿠요(靑木喜久代) 8단과, 이영신 3단은 중국의 화쉐밍(華學明) 8단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바둑 전문가들은 루이9단은 일본의 아오키8단에게 비해 전력 우위에 있어 확실한 우세를 점치고 있으며 이영신 3단대 화쉐밍 8단의 대결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연 한국 여자 대표들이 세계대회 4강을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오는 10일 벌어질 8강전 2라운드 결과에 바둑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제2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대진표(4강전 대진은 추첨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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