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KB리그]

1,2위 맞대결 답게 '장군!' '멍군!'

Kixx-CJ 첫날 1승1패

KB리그운영본부2014-07-04 15:01:39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제2국에서 Kixx 주장 김지석이 CJ '1지명 킬러' 박승화를 힘들게 물리쳤다. CJ 한종진 감독이 "이렇게 뒀으면 백(김지석) 대마가 죽었던 것 아냐?" 하며 모처를 가리키자 두 대국자가 동시에 멋쩍은 표정을 짓고 있다.

"어휴, 뭘 뒀는지 모르겠네! "

힘들게 박승화를 제압한 후 복기가 시작되자 김지석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상대 전적 4전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대와의 대국이라 조금 수월할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여니 천만의 말씀이었다. 우상 백 일단을 멋지게 타개한 다음 여유를 부린 것도 잠시, 다시 상변 백 대마가 위험에 빠지는 등 속이 타들어가는 고생의 연속이었다.

KB리그 6라운드 3경기에서 김지석이 박승화를 힘들게 제압했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끝난 1국에서는 CJ E&M의 퓨처스리거 강승민이 한태희를 상대로 승리, 양 팀은 첫날 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

CJ E&M은 이번 라운드를 이기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가시권에 들어온다. Kixx 역시 승리할 경우 CJ E&M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선두권에서 놀 수 있다. 리그가 본격적인 중반 라운드를 맞이한 시점에서 랭킹 1,2위가 이런 동상이몽을 안고 부딪쳤으니 승부는 불꽃이 튄다.

이런 상황에서 첫날 양 팀의 목표는 분명했다. 주장 김지석을 전면에 배치한 Kixx는 당연히 2승, 1~3지명을 모두 둘째 날 배치한 CJ는 1승1패면 만족이었다. 그 점에서 김지석-박승화가 대결한 2국보다는 강승민-한태희의 1국이 전체 승부관점에서 중요했고, 결국 이 판을 가져간 CJ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발걸음을 돌렸다.


▲ <제1국> 강승민-한태희. 김지석의 대국에 가려 조명은 덜 받았지만, 승부 전체의 맥락에서 보면 '급소'라 할 정도로 중요했던 대국.
▲ 김진휘를 대체해 출전한 CJ 퓨처스리거 강승민.
2라운드에서 류수항을 이긴 데 이어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 <제2국> 김지석-박승화. 우상귀에서 신기에 가까운 타개 솜씨를 보여준 김지석. 하지만 이 후 박승화의 집요한 승부수에 상변 대마가 잡힐 뻔 한 위기에 빠지는 등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210수 백 불계승).
 
▲ "내가 뭘 둔 거지(?)" 하면서도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는 김지석. 리그 전적은 5승1패(3연승)로 순항중.

첫날을 1승1패로 마친 양 팀은 둘째 날 승부를 결정짓는 3~5국을 속행한다. 대진은 신진서-김세동, 이지현-이태현, 강동윤-한승주(이상 앞이 CJE&M). 팀의 1~3지명이 총 출동하는 CJ가 전력 면에서 앞선 가운데 최대 승부처이자 볼거리는 양 팀 핵심 허리가 맞붙는 3국 신진서-김세동의 대결. 지난해 KB리그에서 김세동에게 패한 바 있는 신진서가 이번엔 완력의 김세동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