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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

박정환의 다롄, 中갑조리그 선두

중국갑조리그 전반기 마지막 대결

김경동2014-07-09 1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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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이 중국리그에서도 활개치고 있다.


중국갑조리그 상반기 마지막 라운드인 제11라운드가 열렸다. 한국기사 8명 중 박정환, 이세돌, 최철한 등 3명이 출전한 가운데 9일(수) 중국 각지에서 시안VS후베이, 광시VS베이징, 충칭VS청두, 상하이VS다롄, 랴오닝VS꾸이저우, 산동VS저장(앞이 홈팀)의 대진으로 벌어졌다.

한국기사는 박정환(다롄)VS후야오위, 이세돌(저장)VS천야오예, 최철한(시안)VS탄샤오의 대진으로 대국을 벌여 박정환만 승리했다.

이날 대국 중 상하이에서 벌어진 1위 다롄과 2위 상하이가 격돌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롄은 상하이를 맞아 박정환이 주장전에서 후야오위를 꺾고 상반기 시즌 7승째를 거두며 선전했으나 팀은 2대2로 비겨 승점 2점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특히 박정환VS후야오위 대국은 서로의 엄청난 대마의 생사를 놓고 벌인 혈전으로 전 지역에서 가장 늦게 끝나면서 많은 바둑팬들이 인터넷 생중계를 관전했다. 최종 박정환의 흑불계승.

연승행진을 벌이고 있는 다롄의 커제는 이날도 박정환과 함께 승리를 거두면서 팀이 승점 2점을 챙기는데 공헌하면서 상반기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연승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는 값진 승리였다.


이세돌이 출전한 광시는 베이징과의 홈경기에서 0대4 완패를 당하면서 3위에서 6위로 추락했으며, 베이징은 10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철한이 주장으로 출전한 시안은 후베이와의 일전에서 최철한이 주장전에서 탄샤오에게 패하면서 2대2로 승점 1점을 챙겼으며, 주장전 승리를 거둔 후베이는 승점 2점을 가져갔다. 시안은 최철한을 출전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승점 1점밖에 얻지못하고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다롄에게 밀려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했다.

최하위 팀인 랴오닝은 꾸이저우와의 대결에서 주장전에서 통멍청이 스웨에게 패했으나 다른 팀원 전원이 승리를 거두면서 3대1로 오랜만에 기분좋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산동은 저장을 3대1로 누르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선수는 상반기 대국에서 8명의 선수가 총 24승 18패(승률 57.14%)를 기록했다. 이중 박정환이 7승2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김지석 4승2패, 이세돌 3승2패, 나현 3승1패 등이 60%를 넘는 승률을 기록했으며, 최철한 2승4패, 신진서 1승1패, 이동훈 1승3패, 조한승 3승3패 등의 전적으로 상반기를 마쳤다.

총11라운드까지 각 팀은 모두 한차례씩 맞대결을 펼치며 리그전 반 바퀴를 돌았다. 약 두 달간의 휴식기간을 갖고 이어지는 하반기 첫 라운드인 제12라운드는 오는 9월 4일(목) 중국 각지에서 저장VS후베이, 꾸이저우VS산동, 다롄VS랴오닝, 청두VS상하이, 베이징VS충칭, 시안VS광시(앞이 홈팀)의 대진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중국갑조리그는 총 12개 팀이 서로 홈경기, 원정경기를 치러 총 22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각 팀은 총 4대국을 동시에 진행하여 승국 수가 많은 팀이 승점 3점을 가져가고, 패한 팀은 0점을 가져간다. 만약 승국 수가 같은 경우는 주장전 승리팀이 승점 2점, 주장전 패배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제22라운드는 11월 25일(화)에 벌어질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우승상금 50만 위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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