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vs구리 10번기]
이세돌, '지지는 않을 것 같다.'
6국 직후 중국언론과 짤막 인터뷰
김경동(金敬東)2014-07-28 00:35:43
▲ 이세돌이 6국 승리 직후 중국언론과 가진 짤막
인터뷰에서 "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28일 중국 안휘성 루안에서 벌어진 이세돌-구리 10번기 제6국에서 이세돌이 178수만에 구리에게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종합전적 4승2패를 달성한 이세돌은 남은 네판에서 두판만 이기면 승리하게 된다. 승리를 거둔 이세돌이 중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늘 대국에서 승부처는 어디였는가?
아무래도 역시 마지막 사활 쪽이다. 구리가 좌상귀에서 그곳을 젖히지 않았는데 잘 두었으면 역전까지 갈 수 있었으니 그곳이 가장 중요한 승부처였던 것 같다.
국내에서 4연패를 당했고 농심배에서도 몸이 좋지 않아 불참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며 어떻게 조절을 했는가?
4연패를 당한 것같은데 대국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는 속기였고 또 단순하게 수읽기 착오, 착각때문이었다. 10번기는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미 10번기 중에 4대2로 앞서 나가고 있는데 최종 승리까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4대2가 되니까 이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원래 예상했던 전적은 5대5가 목표였는데 지금은 6대4가 목표로 바뀌었다. 어쨌든 4대2까지 왔으니까 지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긴다는 확신보다는 최소한 지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10번기 대국은 라싸에서 거행된다. 이전에 이세돌은 고원지대에서 대국을 한 적이 있는데 건강적인 부분에서 어떤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고도는 두 곳이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산소량으로 따지면 티벳이 훨씬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게 준비할 것은 없다. 다만 그 전에 삼성화재배 시합이 있는데 아마도 삼성화재배 결과가 대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담배를 피우는데 아무래도 그런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제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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