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9억 규모 국수산맥배 창설!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조인식 열려
타이젬2014-07-29 16:49:43
▲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조인식 장면. 왼쪽부터 고길호 신안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전동평 영암군수, 프로기사 김인.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조인식이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2층 라일락룸에서 열렸다.
조인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고길 호 신안군수,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 박치문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김 인, 조훈현 국수와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출범을 축하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남도의 들녘을 연상시키는 네모난 바 둑판과 고민하며 한 수 한 수를 두는 모습에서 바둑하면 우리 도민과 우리 도가 떠오른다"면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전남은 물론 대한민국 바둑을 다시 일으키는 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전국 최초로 도민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바둑을 전남의 대표 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는 "바둑과 인연이 깊은 국수의 고향 전 라남도에서 국제바둑대회가 열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젊은 분 들의 바둑 참여가 줄고 있고 중국세에도 밀리고 있어 여러모로 바둑을 살려 야 하는 이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창설돼 이낙연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총규모 9억원의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과 국 제페어바둑대회, 국제어린이바둑대축제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9일 영암 10일 강진 11일 신안을 순회하면서 지역 바둑팬들에게 바둑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강진 출신의 김인 국수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에게 휘호 바둑판을 증정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 5명이 출전해 3라운드 리그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리는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에는 박정환(랭킹시드) 이세돌(와일드카드) 강동윤 김승재 김현찬(이상 선발전)이 한국 대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천야오예 퉈자시 탕웨이싱 추쥔 탄샤오가 출전한다.
매 라운드 1장을 주장으로 정해 총 15국의 대국을 벌일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의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단 2라운드로 승부가 결정되면 준우승 상금은 별도로 없으며 3라운드를 이벤트 대국으로 치러 승리팀에게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국제페어바둑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각팀 2명씩 8명이 나서 3라운드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 선수는 조훈현-오정아(한국) 다케미야마사키-만나미나오(일본) 차오다위안-장웨란(중국) 린하이펑-헤이자자(대만).
국제 페어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며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과 같은 각자 1시 간에 60초 초읽기 1회다.
한편 국제 어린이바둑대축제는 한국과 중국 태국 등 7개국 어린이 총 400여 명이 참가해 3라운드 교류전으로 진행되며 대회와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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