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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타]

'살아있는 기성' 100세 오청원을 기리다

요미우리신문, 오청원 탄신100주년 기념식 개최!

김경동(金敬東) 2014-08-05 12: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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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를 맞은 '살아있는 기성' 오청원. (사진출
처=한국기원)

요미우리신문, 오청원 탄신100주년 기념식 개최!

지난 7월23일 요미우리신문사 도쿄 본사에서 '살아있는 기성' 오청원의 100세 탄신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다케히데오 조치훈 장쉬 우메자와유카리 등의 프로기사들이 참석해 오청원의 위대한 바둑업적을 기렸다. 이에 대해 8월4일 일본기원이 발행하는 <주간고>는 관련 뉴스를 톱으로 보도했다.

이날 현장에는 100세 고령의 오청원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현장에서 오청원의 소감을 담은 영상과 올해 2월 오청원이 일본기성전 도전기 진행 당시 검토실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영상을 함께 방송했다 .

오청원은 이 영상을 통해서 "저의 100세 생일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은 내가 아직 완성하지 못한 임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 나는 계속해서 노력해 갈 것이다. 나는 마음 깊이 바둑이 세계평화를 위해서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바둑 속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프로기사 오가와토모코의 사회로 열린 축하연은 현장에서 영상자료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오청원의 파란만장한 100년의 삶을 소개했다.

기념이벤트의 하나로 장쉬 고바야시이즈미 부부는 '오청원의 바둑'을 테마로 공개해설을 가졌다. 해설한 바둑은 1939년에 기타니미노루와 두었던 치수고치기 10번기 첫 대국인 겸창대국. 장쉬는 린하이펑의 제자이며, 고바야시이즈미는 오청원의 평생친구인 기타니미노루의 외손녀로 이들의 해설조합은 아주 뜻깊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또 다른 이벤트로 조치훈과 우메자와유카리의 기념대국도 벌어졌다. 정선으로 벌어진 이 대국은 오청원의 제자인 린하이펑과 기타니미노루의 제자인 오다케히데오가 공개해설을 진행했으며, 후지사와히데유키의 손녀인 후지사와리나가 기록을 맡았다.

조치훈은 자신과 오청원의 잊지못할 인연을 소개하면서 "오청원 선생이 현역으로 계실 때 나와 두 판을 두었다. 30여년 전 마침 오청원 선생이 '세계최강은 조치훈이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이 말로 인해서 현재의 내가 존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한 출판사는 오청원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오청원의 음력 생일인 5월19일 당일 오청원의 새로운 책인 <오청원의 일생일국 소화 기성의 100년 궤적>을 발간했다. 이번 행사에 초대된 일반인들은 오청원 탄신 100주년 특별 기념품으로 오청원의 휘호 "河山一局棋"가 담긴 부채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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