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세계대회 본선 출전은 처음이에요!'
삼성화재배 본선 출전 강승민 김윤영 인터뷰
진재호 이영재2014-08-06 19:09:22
▲ 강승민.
머리카락이 이제 제법 자랐다
요즘 성적이 안 좋아서 머리를 한번 깎아 봤는데 별로 신통치 않다. 지금은 머리를 기르고 있다. 사람들이 군인이냐고 그러는데, 오히려 더 신경 쓰인다.(웃음)
요즘 성적이 안 좋은가?
매우 별로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서는 내가 첫판에서 역전으로 이겼다. 따라서 좀 기분으로는 좋은 출발이다 싶었다. 마지막까지 운이 따랐다.
예선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판은 어떤 판인가?
어제 서중휘와의 대결이 가장 좋지 않았다. 초반부터 실수를 해서 어려웠는데 상대가 심하게 몰아붙이지 못하는 바람에 운이 좋았다. 오늘 리저와의 대국도 별로 좋지는 않았다.
32강은 더블일리미네이션인데, 16강 올라갈 자신 있나?
목표는 일단 16강이다. 실력은 부족하더라도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제는 되든 안되든 최선밖에 없다.
세계대회엔 몇 번 째인가?
철없을 때 올라가 봤다. 3년전 입단했을 때 삼성화재배 32강에 올라봤다. 17살에 입단했을 때는 장밋빛이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세계대회 본선 한번이 이렇게 힘들구나하고 느낀다. 본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진짜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윤영.
소감은?
재작년 삼성화재배 예선결승에서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이겨서 본선에 진출하여 매우 기쁘다. 2012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대회에도 페어 여자단체전이었다. 개인전 세계대회 본선진출은 처음이다.
오늘 중국의 탕이와의 바둑은 어땠나?
초반에는 우세하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이후에 대마를 잡을 수 있는 기회에서 우세를 의식하고 살려주고 뒀다. 대마를 잡았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후회를 살짝 했다.
상대 대국자 탕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늘이 첫 대국이었다. 대국 전에 다른 여자기사들에게 탕이가 어떤 스타일인지 물어봤었는데, 딱히 도움이 되는 정보는 얻지 못했다.(웃음) 오늘 둬본 느낌으로는 굉장히 끈질기고 집중력이 강한 스타일인 것 같다. 어제 리허와 대국할 때도 정보를 물어봤는데, 그때도 별로 정보가 없었다.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을 받고 있는데, 도움이 되었는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5월에 상비군이 생겼는데, 올해 초부터 6월까지는 대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바둑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6월 이후 본격적으로 상비군 훈련에 참여하게 되니 바둑판을 하루 종일 보며 생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아무래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상비군 훈련이 힘들지는 않은가?
힘들지만 재미가 있기 때문에 견뎌낼 수 있는 것 같다. 상위 랭커들과 함께 하루 종일같이 바둑판을 마주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
본선에서의 목표는?
우선 한판이라도 승리하고 싶다.
총 댓글수: 0
관련 뉴스
Copyright © 컴투스타이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