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박정환 김현찬. 한국의 원투펀치 이세돌과 박정환이 각각 퉈자시 천야오예를 맞아 설욕에 성공한데 이어 김현찬이 탕웨이싱을 꺾으며 한국의 2연속 3:2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현찬은 추쥔과 탕웨이싱을 연파하며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2연승을 기록, 120% 활약을 하고 있다.
한국이 이틀 연속으로 중국에 3:2 승리를 거뒀다.
2014 국수산맥 한중 단체대항전과 국제페어대회 2라운드가 10일 오후2시 강진군청에서 벌어졌다. 어제 2장전에서 패점을 기록했던 이세돌이 퉈자시와의 주장전 리턴매치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대마를 잡고 쾌승, 한국에 첫 승전보를 전했다.
이어서 김현찬이 2013 삼성화재배에서 이세돌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탕웨이싱을 물리치며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국수산맥배 국내선발전 예선 결승에서 박영훈에게 승리를 거두고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현찬이 본 대회에서 120%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
마지막 승리는 랭킹1위 박정환의 몫이었다. 어제 천야오예에게 패배하며 18연승의 좋은 흐름이 끊겼던 박정환은 하루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시종 유리한 형세를 유지하던 박정환은 중앙 접전에서 약간 손해를 입었으나 이후 정확한 끝내기로 백2집반승을 거뒀다.
한국은 어제(9일) 벌어진 1라운드에서 3,4,5장이 승리를 거둔데 이어 오늘 2라운드에서는 1,2,3장이 승리를 거둬 중국에 6:4로 앞섰다. 개인 승수로 우승국을 정하는 2014 국수산맥 한중 단체대항전 규정에 따라 내일(11일) 3라운드에서 한국은 2승 이상을 거두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또한 중국이 만일 4-1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 역전 우승할 수 있다.
3라운드 대진은 주장전 김승재-천야오예 2장전 박정환-탄샤오 3장전 강동윤-탕웨이싱 4장전 이세돌-퉈자시 5장전 김현찬-추쥔. 이세돌과 퉈자시는 3일 연속으로 3연전을 펼치게 되었다. 어제와 오늘 한판씩을 주고 받은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국제페어대회 2라운드에서는 한국의 조훈현-오정아 페어가 어제 시간패의 아픔을 딛고 일본의 다케미야마사키-만나미나오 페어를 꺾었다. 중국(차오다위안-장웨란)과 대만(린하이펑-헤이자자)의 대국에서는 대만이 승리했다.
내일(11일) 한국과 대만이 벌이는 3라운드가 결승전이 될 확률이 높은 가운데 중국이 일본에게 승리한다면 한국 중국 대만의 3자 동률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